1715년, 루이 14세가 세상을 떴을 때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임에 틀림없었으나 나라는 이미 활력을 잃었고, 국민들은 가난에 지쳐 있었다. 여기에 역사가 주는 교훈이 있다. 국가의 강성이 반드시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 교훈이다. (p84/718) - P84

콜베르는 자신의 이름을 딴 일종의 중상주의 경제 개념, 콜베르주의(colbertisme)를 성공적으로 수립했다. 콜베르주의는 성장보다는 오로지 통상에 무게를 둔 경제이론이었다. 한 국가의 힘은 국고에 비축된 금와 은의 양으로 결정된다는 원칙에서 출발한 이 이론의 결론은 국가가 소비량보다 생산량을 늘려야 하며 수입보다 수출을 늘려야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콜베르 경제 이론을 바탕으로 통상위원회가 창설되어 식민 정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p108/718) - P1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