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약(沈約)이 평론하였습니다. "성인(聖人)이 법률을 수립하고 제도를 후세에 전하면서 반드시 돌아가신 왕들의 말씀이라고 하는 까닭은 대개 남긴 교훈과 남아있는 풍습이 다음 세대에 충분히 미치게 하려는 것이다."(p21/99) - P21
"무릇 귀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위험의 두려움이 있고, 비천한 사람에게는 구덩이에 묻히는 근심이 있고, 화를 피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무심하게 운명에 맡기는 것만 못하니, 존망(存亡)의 요체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같은 이치일 뿐이다."(p32/99) - 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