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한 사람이 그 몸을 구제하는 길은 세상이 어지럽지 않으면 말미암을 수 없는 것이다. 노상은 세상을 어지럽히려는 마음을 가지고 평안한 날에 이를 실행하였으니, 그 실패를 맞게 되는 것 또한 마땅하다."(p30/153) - P30

"옛날에는 덕스러움과 의로움은 존경받을 수 있어서 지고 다니며 파는 것도 가리지 않았으니, 진실로 마땅한 인물이 아니라면 어찌 세족(世族)이라 하여 쓸 수가 있겠는가! "(p85/153) - P85

어리석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수전(二銖錢)을 주조하면 제멋대로 새로운 작은 동전을 만들어서 관에서는 궁핍함을 해결할 수가 없고, 백성들 사이에서는 간사하고 교활함이 크게 일어나 천하의 화폐는 거의 없어질 때까지 부서지고 깨질 것입니다. 헛되이 엄하게 금지하지만 이익이 많기 때문에 근절시키기가 어려우니 1~2년이 지나지 않아 그 폐단을 다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백성들은 큰 동전이 바뀌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아울러서 최근에 새롭게 금지한 것도 두려워하고 있으니, 시정(市井)에서는 반드시 소란이 일어날 것입니다.(p60/153)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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