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란 제 스스로는 나타나지 못하지만 이처럼 어떤 사물에 깃들어 나타납니다. 가지가 깃든 사물을 우리는 상품이라고 부릅니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부‘는 이런 독특한 성격을갖는다는 것이 「자본」의 첫 문장이 의미하는 바입니다.(p50/327) - P50

마르크스는 ‘현물로서 상품‘을 말할 때와 ‘가치로서 상품‘을 말할 때 거기에 상응하는 노동을 구분했습니다. 상품에 체현된 노동을 ‘이중적‘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상품의 이중성(사용 가치와 교환가치)에 노동의 이중성을 대응시킨 겁니다. 마르크스는 이런 생각을 떠올린 게무척 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상품에 체현되어 있는 노동의 이중성은 내가 처음으로 지적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p103/327)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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