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천자는 사해를 집으로 삼고 있으므로 가는 것을 승여(乘輿)라고 하고, 머무는 것을 행재(行在)라고 합니다. 지금은 사해가 분열되어 있어 하늘의 빛이 나누어 빛나니 어찌 승여와 행재라는 말을 쓸 수 있겠습니까? (p26/106) - P26

"신이 듣기로는 ‘기(幾)라는 것은 움직임이 미미한 것이며 길(吉)한 일에서 먼저 보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신과 같이 어리석고 아둔한 사람이 실제로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신하 된 사람에게는 충성만한 것이 없고 자식 된 사람에게는 효도만한 것이 없으니, 스스로 하나의 지극한 마음을 갖지 않은 사람이면 충효(忠孝)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존할 수 없습니다. "(p61/106)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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