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백성을 내시고 임금을 세우신 것은 이들을 다스리고 길러주라고 한 것이지 수많은 백성의 생명을 가지고 한 사람의 욕망을 끝까지 채우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31/81) - P31
준칙에 의거하는 바가 없으면 옛날의 법전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마땅한 바를 좇아서 열어놓거나 막아 버리며 임시방편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이는 임금이 할 수 있는 일이지 신하 된 사람이 전용해야 할 것은 아닙니다.(42/81) - P42
무릇 충신으로 나아가서 간언을 하는 사람은 그 자신의 몸을 돌아보지 않으며, 인주가 간언하는 사람을 거절하는 것도 역시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것입니다.(33/81)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