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길흉은 천명에 달린 것이며, 화복은 사람으로 말미암는 것이니, 이사를 하여서 편안함을 구한다는 것 역시 아무런 이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23/94) - P23
그러나 역시 괴이하게도 폐하께서는 근본적인 것을 잘 다스리지 않으시고 지엽적인 것을 근심하고 계십니다. 사람이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하는 문제는 실제로 본성에 달렸습니다.(30/94) - P30
애초 제갈량이 한의 주군에게 표문을 올렸다. "성도(成都)에는 뽕나무 800그루와 척박한 밭 15경(頃)이 있어서 자제들이 입고 먹는 데는 스스로 여유가 있습니다. 신은 별도로 살아가려고 척촌(尺寸)이라도 늘리지 아니하였습니다."(50/94) - P50
무릇 물이란 것은 지극히 평평한 것이므로 사악한 사람조차도 그곳에서 모범을 찾고, 거울이란 아주 밝게 비추는 것이므로 추한 사람도 화내기를 잊는다. 물과 거울이 사물을 끝까지 다 드러내지만 그에 대하여 원망하지 않는 까닭은 그것이 사사로운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52/94)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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