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기실에서 꺼내 든 책. 책에서 개그맨 김제동이 아닌, 인간 김제동의 삶과 생각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다만, 방송에서 순발력 넘치는 재치 있는 방송인의 모습을 기대하고 책을 읽는다면 촌철살인의 날카로움 대신 ‘하쿠나 마타타‘를 들려주기에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특히, 정치적으로 그와 의견이 다른 이들의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