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두 측면에서 자본주의 형성에 기여한다. 특히, 근대의 군대는 상비군으로 거대한 금융 및 실물 경제의 수요자로 작용한다. 군대의 보급은 농산물과 섬유 제품의 수요를, 군대의 무기 체계는 중화학 공업의 수요를 촉발시켰으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 변화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들을 조달할 수 있는 자금 조달 시스템의 필요는 푸거가와 로스차일드 등의 대자본가들의 탄생을 가져왔다. 이처럼 좀바르트는 군사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연계성을 「전쟁과 자본주의」에서 체계적으로 논증한다...


근대 근대는 상비군이며 국가 군대이다. 이미 언제나  존재한 두 가지 경향, 즉 (국가의 대표자로서) 제후를  유일한 지휘관으로 여기는 것과 그에게 지속적으로  군대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계속해서  효과를 거둬 마침내는 보편타당한 원칙이 되었다. 이 두 원칙의 승리는 외면상으로는 -  말하자면, 상징적으로는 - 국가 상비군의  식량 조달과 장비를 위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거나 제공하는 것에서 표현된다.(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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