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천하가 다스려지지 않는 까닭은 항상 인주(人主)가 태평성대가 오래 지속됨으로써 풍속이 점차 피폐해져도 깨닫지 못하고, 정치가 점차 쇠퇴해져도 개혁을 하지 않으며, 어지러움에 익숙해지고 위험한 것에 편안해 하여 소홀히 하면서 스스로 보지 않음에 기인한 것이다.(25/59) - 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