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와 「아리랑」. 한국 근대시기를 다룬 두 작품에서 다른 느낌을 받는다. 「아리랑」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떠밀려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면, 「토지」에서는 등장인물에 주름살처럼 세월이 새겨진다. 마치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를 보는 듯 다른 관점의 두 작품을 통해 민족의 아픈 시기를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은 아픔과는 결이 다른 축복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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