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시기심은 단지 민주정 체제가 실존한다는 사실만으로는 제거될수 없다. 통치 집단의 성원들은 그들 자신을 더 찬미 [경탄]할 수 있게끔 도드라지게 할 요량으로, 이민자들에게 가능한 한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바로 이런 이유로 민주정은 귀족정이 되고 이 귀족정은 점점 더 과두정이 되어 간다. 스피노자가 특별히 언급하진 않지만, 경제적 시기심의 경우도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 자신의 부를 한층 더 향유하기 위해, 우리는 인류 전체가 비참함에 빠지길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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