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과 해양의 기원
알프레드 베게너 지음, 김인수 옮김 / 나남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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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이동설은 심해저와 대륙지괴가 서로 다른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에 따라 사실상 지구의 서로 다른 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두 가지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대륙지괴를 이루는 최외곽 층은 지구표면 전체를 덮고 있지는 않다. 심해저는 지구의 두 번째 층이 노출된 곳이다. 이 두 번째 층은 대륙지괴의 아래에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상은 이동설의 지구 물리학적 측면이다. 이동설을 기본으로 놓으면, 육교설과 영구설에서의 정당한 요구조건들이 모두 만족된다. 이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 육교는 훗날에 침몰된 중간대륙이 아니고, 분리된 오늘날의 대륙들이 과거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영구한 것은 각개 해양과 대륙들 자체로서가 아니고 해양지역 전체 그리고 대륙지역 전체로서인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생각에 대한 상세한 근거의 제시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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