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과 자선 / 인내의 유익 / 시기와 질투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3
한국교부학연구회 지음, 최원오 엮음 / 분도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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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인내는 선을 지킬 뿐 아니라 악을 물리치기도 합니다... 마음에 인내가 튼튼하고 안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면... 정의의 순수함은 기만이라는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며, 성체를 받아 모신 손이 킬과 피로 더러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15. 사랑은 형제애의 끈이고, 평화의 토대이며, 일치의 튼튼하고 굳건한 고리입니다. 사랑은 희망과 믿음보다 더 위대하며, 선행과 순교보다 뛰어납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우리와 함께 하며, 하늘 나라에서도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사랑에서 인내를 제거해 보십시오. 인내 없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_ 키프리아누스, 「인내의 유익」, p73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의 주교 카이킬리우스 키프리아누스(Thascius Caecilius Cyprianus)의 문헌. 저자는 ‘인내 없는 사랑‘을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고 말한다. 사랑의 온전한 실천은 인내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교부의 외침은 스스로 심판자, 정의의 십자군이 되어 이웃 사랑의 정신을 외면하는 그릇된 이들에게 참된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11. 그대는 왜 끊어 버렸던 악마에게 되돌아갑니까? 왜 그대는 카인을 닮아 갑니까? 자기 형제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자는 누구든 살인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요한 사도는 자신의 서간에서 말합니다. _ 키프리아누스, 「시기와 질투」, p101

10. 하느님의 것은 무엇이든 우리가 공동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분의 은혜와 선물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온 인류가 하느님의 선하심과 너그러우심을 공평하게 누려야 합니다. _ 키프리아누스, 「선행과 자선」,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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