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4
메리 셸리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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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의 손에 의해 태어난 괴물. 유명한 공포소설 <프랑켄슈타인>은 과학기술에 대한 지나친 맹신에 대한 경고로 흔히 해석된다. 그렇지만, 작가인 메리 셀리와 어머니 이자 초기 여권운동가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관계를 고려한다면 조금 다르게 읽혀야 되지 않을까. 로고스(Logos)가 만들어 낸 뮈토스(Mytos), 역사 속에서 타자로서, 역사 속에서 어둠에 쌓인 괴물(Monster)로, ‘~이 아닌‘ 존재로 설정된 여성에 대한 이야기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무리가 있을까.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여다 본다면, 이제까지 알던 것과는 다른 낯선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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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11: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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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11: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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