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1947 - 전후 독도문제와 한.미.일 관계
정병준 지음 / 돌베개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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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을 계기로 한국은 독도에 대한 본격적 조사활동을 개시해 독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일본은 독도•울릉도가 일본령이라는 허위정보를 담은 영토 관련 팸플렛을 제작했으며, 미국은 대일평화조약 초안을 작성하며 리앙쿠르암(독도)이 한국령이라고 명시했다. 이후 세 나라의 인식과 정책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도달했으며, 이후 각자의 길로 갈라졌다.(p19)

이 책은 전후 일본이 한국령인 독도를 영토분쟁 대상지역으로 주장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이 샌프란시스코 평화회담에 있었다고 본다... 이 책은 전후 독도문제가 동북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적 영향력•결정력이 초래한 지역문제였으며, 그 결정력의 그늘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전후 독도문제는 한일관계보다는 한미일관계의 성격이 강했으며, 역사적 영유권의 문제보다는 국제정치적 지역문제의 성격이 강했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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