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초등학교 개학도 3주 가량 연기되고, 여기에 온 가족이 함께 다니던 피트니스 클럽도 당분간 폐쇄되어 딸아이는 집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네요..

학교선생님인 엄마도 덩달아 강제방학(?)을 맞이해서 같이 집에 갇혀 있다보니, 두 사람 모두 많이 갑갑한 듯 합니다. 그래서, 아내는 대안으로 ‘실내 사방치기‘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냥 마루에 그리면 안 지워지니 먼저 투명 테이프로 테투리를 긋고 그 위에 매직으로 만든 사방치기판.

덕분에 아이는 집에서도 몸놀이를 하면서 조금은 갑갑함을 줄여봅니다. 퇴근 후 저 역시 그 놀이에 동참하면서 아이와의 거리를 한 걸음 좁혀봅니다.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요즈음 가족과 함께 얼굴을 맞대면서 가족의 화목을 다진다면, 이것이 코로나 19가 준 작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웃분들 모두 건강하게 보내세요!^^:)

ps. 저희 집은 1층이라 가능하지만, 2층 이상에서는 층간 소음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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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2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05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06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06 06: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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