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 MIT 경제학자들이 밝혀낸 빈곤의 비밀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이순희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가 성장하려면 인력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볼 때,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영향을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한다면 작은 불꽃이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생활의 안정과 더불어 자신감이 생겨 자녀에게 투자하도록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때도 마찬가지다. 당연한 얘기지만 불꽃이 튀기 전까지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며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p357)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할 여러 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 첫째, 우리는 정보를 제공하되 사람들이 미처 모르고 있던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간단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 제공해야 한다.(p359)

둘째 디폴트 옵션의 힘과 주의를 환기시키는 넛지를 이용해 가능한 쉽게 올바른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생활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p360)

셋째, 가난한 사람들을 아예 외면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는 시장이 있거나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경우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여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도록 시장을 지원하거나 그것이 불가능할 때는 정부가 직접 그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p361)

넷째, 기존의 사회 및 정치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정부 운영 방식과 정책을 개선하여 사소한 혁명을 달성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작은 혁명은 자기충족적 예언으로 전환되어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낳게 된다.(p363)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12-30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0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1 0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1 0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