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노래 일본군 위안부 만화
정기영 지음, 김광성 그림 / 형설라이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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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선택이다.‘라는 말을 그녀는 부정한다. 그건 자신이 인생의 주인일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여겼다. 나에게도 연분홍 꿈은 있었다. 삶을 찾아 날개짓하는 나비의 꿈을 간직한 때가 있었다... 그녀는 끌려갔고,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곳에서... 그녀는 없었다.(p9)

남자들은 걸핏하면 국가입네 민족입네 거창하게 얘기하지. 강제로 끌려가서 당한 우리만 죄인이고. 불문곡직하고 여자는 순결해야 한다는 게 남자들의 생각이야. 우리가 정신대로 끌려갈 때 조선 남자들은 뭘 했는고?(p99)... 왜정 때 위안부로 끌려갔던 조선 여자들이 십 수만 명이래. 위안부로 등록한 할머니 이백 몇 십 명을 뺀 수많은 할머니들은 한을 안고 소리 소문 없이 죽거나 외롭게 살아가것제. 그넘들이 끌어다가 쓰고 싶으면 쓰고 아프고 병들면 처분해 버리고... 정말 골병들었다.(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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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16: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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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20: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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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11: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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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14: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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