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켈하임 로마사 - 한 권으로 읽는 디테일 로마사
프리츠 하이켈하임 지음, 김덕수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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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성공을 거두게 된 원인의 일부는 기원전 367년경에 정부를 재조직한 데 있다. 그 조치가 외침의 위협 앞에서 확고한 내부 결속을 가져다 주었다... 로마가 지리적으로 이탈리아의 중앙에 자리잡음으로써 확고한 전략적 이점들은 로마 군대가 한 개 이상의 전선에서 닥쳐오는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해주었고, 적국들이 힘을 결집하는 것을 쉽게 막을 수 있었다.(p163)...마지막으로 로마인들에게는 다행히도 가장 강력한 적국들이었던 고도로 발달된 에트루리아와 그리스 도시 국가들이 모두 질투와 경쟁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그로써 양쪽 그룹이 힘을 결집하여 로마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p164)

로마 멸망을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두 가지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첫째, 몰락이란 단어가 함축하는 것과 같은 갑작스러운 로마 제국의 붕괴란 없었다는 점이다... 제국의 서쪽 절반이 게르만 왕국들로 갈가리 분열되고 있는 동안, 동방쪽 절반은 살아남아 훨씬 더 점진적인 변형을 거쳐 비잔틴 제국이 되었고, 이 제국은 콘스탄티노플에 수도를 둔 황제들의 치하에서 또 다른 천년동안 존속했다.(p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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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08: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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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13: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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