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책 - 인간의 심리와 악의 본질을 꿰뚫는 범죄의 실체 세상의 모든 지식 6
샤나 호건 외 지음, 김성훈 외 옮김 / 지식갤러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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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허구인 형사소설과 범죄 드라마, 영화로부터 타블로이드지, 신문, TV 뉴스에 등장하는 중독성 살인까지 온갖 범죄에 왜 그토록 매혹되는 것일까?

나는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한 가지 정답이 있다고는 믿지 않지만, 많은 경우를 설명하는 답은 찾을 수 있다. 첫 번째 답은 우리의 유전자가 생존에 힘쓰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코 변하지 않을 인간 본성의 한 가지 측면이 있다.(p9) - 서문- 중

「범죄의 책」은 왜 보이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지 잘 보여준다. 특히 무덥고 습한 여름 오싹한 공포는 아니지만, 사건 기록을 통해 전쟁과 더불어 수많은 범죄가 우리와 함께 해왔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브리핑된 여러 사건은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만, 범죄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분석은 부족하여 다소 아쉽다. 분량의 제한때문이겠지만, 사건에 대해 온전히 바라보기 위해서는 범죄인의 개인 특성 뿐 아니라 당시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독자 개인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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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09: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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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6: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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