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후에는 무엇이 오는가?
안셀름 그륀 지음, 김선태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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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전래 초기, 동양 문화에 대한 무지가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가져 왔는지... 타인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 존중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예수회 회원은 1600년 무렵 조상을 공경하는 제사에 대해 관용적 태도를 취했으나, 도미니코회 회원과 프란치스코회 회원은 엄격함 태도를 취했다... 제사 금지는 수도자들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선교사들의 경쟁 때문이기도 했다.(p137)

죽음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인들의 전구와 통공에 대한 가르침에서 우리는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흔히 보는 조상 공경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대답을 줄 수 있다.(p136)...우리 삶의 성공 여부는 우리가 죽은 이들과 화해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끼친 모욕을 용서하는 일에 달려 있다고 심리학은 말한다.(p139)

중국과 한국은 음력 새해 첫날을 가족 명절로 지내며, 친척들을 초대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죽은 이들을 기억한다. 이러한 행위는 그리스도인에게 죽은 이들과의 일치를 체험하게 한다. 죽은 이들은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는다.(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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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0: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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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11: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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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13: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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