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에서 마지막 볼일을 보고는

고흥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충주 이오덕학교에서 이오덕 선생님 아드님한테서 전화가 와서

얼굴을 보고 싶다는 말씀을 듣고는

얼굴을 보러 가야겠다고 느껴

충주를 거쳐 고흥으로 돌아간다.

 

아이들아,

고흥 시골집에서 하루 더 신나게 놀아 주렴.

너희 마음에 꽃을 피우며 놀아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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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10-15 11:45   좋아요 0 | URL
잘 다녀 오세요~ ^^
저도 언젠가 고흥으로 놀러 갈 겁니다~ ㅎㅎ

숲노래 2013-10-16 14:58   좋아요 0 | URL
넵~ 후애 님 오시기 앞서
도서관 정리와 청소 아주 말끔히 해 놓아야겠어요~

appletreeje 2013-10-15 12:45   좋아요 0 | URL
저도 후애님과 함께~ 즐겁고 반가운 나들이 잘 하시고
편안히 돌아오시길 빌어요~*^^*

숲노래 2013-10-16 14:58   좋아요 0 | URL
네, 잘 돌아왔습니다~~ ^^
 

서울로 마실을 갑니다.

토요일에 혼인잔히 하는 헌책방 사장님 축하자리에

도무지 못 갈 듯해서 오늘 미리 인사하러 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서울로 마실을 하는 김에

이것저것 볼일을 바지런히 보고

도서관 소식지도 복사하고

신나게 고흥집으로 돌아와야지요.

 

돌아오는 길에는 순천에 들러

아이가 책방에 놓고 온 사진기를 찾고요.

 

아침 밥과 국을 마련해 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이들한테 인사를 하고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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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책읽기>라는 이름으로

새 게시판을 연다.

 

오직 한 사람,

이오덕이라는 사람이 남긴 책을 두고 쓰는 글을

그러모으는 자리이다.

 

2014년 12월 31일까지

아무튼 기본 원고 정리를 할 생각인데,

이 글을 책으로 신나게 내줄 출판사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고 꿈꾸는데,

잘 되리라 믿고 또 믿어 본다.

 

..

 

53권 이야기를 쓰고 싶으나

아무래도 쉽지 않을 듯해서

32권만 추려 2014년 12월 31일까지

쓰려고 한다.

 

..

 

= 32권으로 추린 목록 =

 

ㄱ. 시와 노래
  1. 까만 새
  2. 개구리 울던 마을
  3. 고든박골 가는 길

 

ㄴ. 교육과 삶
  4.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5. 삶과 믿음의 교실
  6.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7.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8. 울면서 하는 숙제

 

ㄷ. 문학과 이야기
  9. 감자를 먹으며
 10. 종달새 우는 아침
 11. 일하는 아이들이 그린 봄 여름 가을 겨울

 

ㄹ. 문학을 말하는 넋
 12. 삶을 가꾸는 어린이문학
 13. 문학의 길, 교육의 길
 14. 동화를 어떻게 쓸 것인가
 15. 아동시론
 16. 시정신과 유희정신
 17.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ㅁ. 시를 나누는 마음
 18.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19. 일하는 아이들
 20.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21. 우리 반 순덕이

 

ㅂ. 숲과 사람
 22. 이오덕 일기 1
 23. 이오덕 일기 5
 24. 나무처럼 산처럼 1
 25. 거꾸로 사는 재미
 26. 살구꽃 봉오리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ㅅ. 말과 숨결
 27. 무엇을 어떻게 쓸까
 28.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29. 어린이를 살리는 글쓰기
 30. 우리 말 바로쓰기 1
 31. 우리 말 살려쓰기 3
 32. 우리 문장 쓰기

..

 

그동안 쓴 글도 있고

한창 밑글 쓰는 글도 있고

앞으로 쓸 글도 있고.

 

다만, 다 읽은 책을

다 다시 읽고 써야 하니

품과 겨를이 많이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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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맞추어 나오지 못하고

한글날까지 '그림 마무리'가 되어

시월 끝무렵이나 십일월에 태어날

<숲말>에 들어갈 그림 가운데

밑그림 몇 가지를 맛보기로...

 

화가 선생님이 요렇게 조렇게 연필로 그린

밑그림들입니다.

 

빛깔을 입고 마무리되면

참으로 고운 그림이 되고,

이 그림이 담겨

고운 책이 되어

널리널리 사랑받으리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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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09-16 19:14   좋아요 0 | URL
책이 나오면 꼭 구매해서 봐야겠습니다~!^^
그림이 너무 좋아요~

숲노래 2013-09-17 04:2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밑그림이 다 되어
빛깔입히기를 하시면
더욱 환하며 곱게 태어나리라 생각해요~

appletreeje 2013-09-16 20:14   좋아요 0 | URL
저도요~~많이 구매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보내렵니다~!^^
그러면 제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나이를 떠나 분명, 모두 기뻐하리라 믿습니다~~

숲노래 2013-09-17 04:31   좋아요 0 | URL
초등학생과 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여느 사람들 누구나 한국말 슬기롭고 아름답게 사랑하는
이야기책으로 맞아들여 줄 수 있기를 꿈꾸어요.
다들 함박웃음 얻는 책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아빠 육아일기> 원고를 갈무리하면서 마음을 다스린다. 2011년 여름날 쓴 글을 갈무리하다가, 이무렵 찍은 사진 몇 장 돌아보고는, 고작 두 해일 뿐인데, 몸도 이처럼 자라고 예쁜 빛 더없이 밝구나 하고 새삼스레 생각한다.

 

아이들아, 요 며칠 왜 이다지도 말을 안 듣니. 너희 아버지는 참 힘들구나...

 

 

 

 

 

 

- 2011년 8월 어느 날, 예전 살던 멧골집에서 둘째 기저귀 빨래 너는 일 돕는 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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