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읽었습니다. 최근에 <마인드 헌터>라는 미드를 재밌게 봤습니다.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에 대해 다룬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도서관에 갔는데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띄어서 빌려 읽었습니다. 


 <선악의 진화심리학>은 선과 악 등 인간의 도덕적 감각이 어떻게 진화했는가를 이야기하는 과학책입니다. 도덕적 감각들이 타고나는가를 연구하기 위해 갓난아기들을 통해 연구합니다. 2-3개월 밖에 안된 아이들도 연구합니다. 연구하는 방법으로 아이가 물체나 사람을 얼마나 오래 쳐다보는지, 즉 "주시 시간" 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연구합니다.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은 갓난아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선호가 나타납니다. 이쁘고 잘생긴 사람을 더 오래 쳐다봅니다. 그리고 무엇이 착한 행동이고 무엇이 나쁜 행동인지 9개월 때부터 구분합니다. 


 인간의 도덕적 감각에 대한 진화심리학을 알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예일대학교 NO.1 심리학 강의라고 합니다. 



















 애덤스미스는 <국부론>으로 유명하셔서 <도덕감정론>이란 책을 쓴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선악의 진화심리학>에서는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많이 인용합니다.


 <도덕감정론>은 애덤스미스의 첫번째 책입니다. 스미스는 자신이 쓴 <도덕감정론>이 <국부론>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미스는 인간에게 타고난 도덕적 감각이 있다는 토머스 제퍼슨의 견해를 공유했습니다. 진화심리학에서도 인간에게는 타고난 도덕적 감각이 있다는 견해에 동의합니다. 


 스미스는 경제학의 아버지이며 인류의 역사상 손꼽히는 천재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의 책 <도덕감정론>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사회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의 고전이 된 책 <편견> 입니다. 우리는 모두 통계학자입니다. 모든 것을 고정관념과 편견에 의해 사고하고 처리합니다. 우리의 이런 사고 시스템은 경제적입니다. 하지만 종종 오류를 일으키거나 도덕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쉰들러 리스트>, <호텔 르완다>, <카사블랑카>는 유명한 영화들인데 아직 못 봤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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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6-17 18: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착한 인류](?) 프란스 드 발 책과 교점이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책 소개해주신 덕분에 리스트에 콕 담아 둡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6-18 15:11   좋아요 2 | URL
<착한 인류> 재밌나요?

<휴먼카인드>란 책이 생각나네요ㅎ <착한 인류>와 교점이 있을 거 같네요ㅎ

얄라알라 2021-06-18 16: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은지, 5-7년(?), 오래 지나서 혹시 제목을 잘못 기억하는 걸까 검색해봤더니 한국어판 제목 맞네요.
인간 도덕성의 진화에 관한 내용이어서 참신했지만, 이 책 읽고 불편해하는 독자들 있겠다 생각했었네요.

<휴먼 카인드>, 최근 책이죠? 저는 표지만 봤어요^^ 읽고 싶어요 목록에 올렸던 책인데 여태^^;;;;

고양이라디오 2021-06-19 19:21   좋아요 0 | URL
책 설명 찾아봤는데 읽고 싶네요!!!

인간 뿐 아니라 동물에 관한 내용도 많을 거 같아서 재밌을 거 같아요.

네, 휴먼 카인드 최근 책인데.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예요. 인간은 악하고 이기적이라는 기존의 관념에 도전하는 책ㅎ
 















 슈테판 츠바이크를 <초조한 마음>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좋더군요. 츠바이크의 작품들도 더 많이 읽어보고 싶습니다. 작품 리뷰를 쓰고 싶은데 손이 잘 안가네요. 우선 <초조한 마음>에서 좋았던 구절들을 소개합니다. 



 "그게 아니예요! 책임감을 느껴야죠! 엄청난 책임감이요! 연민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면, 그건 엄청난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고요! 성인이라면 어떤 일에 관여하기 전에 자신이 어디까지 함께 갈 건지부터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남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치면 안 돼죠! 물론 당신이 좋은 의도로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해준 건 압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강경책을 쓰건 회유책을 쓰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물입니다! 연민이라...... 좋죠! 하지만 연민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나약하고 감상적인 연민은 그저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충격과 부끄러움으로부터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초조한 마음에 불과합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이 아닌 남의 고통으로부터 본능적으로 자신의 영혼을 방어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연민이란 감상적이지 않은 창조적인 연민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힘이 닿는 한 그리고 그 이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견디며 모든 것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연민을 말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갈 수 있는 사람만이. 비참한 최후까지 함께 갈 수 있는 끈기 있는 사람만이 남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희생할 수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p236



 나는 이 세상에 나쁜 일이 발생하는 까닭은 사악함이나 잔인함이 아닌 나약함 때문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p246



 생각은 박쥐가 되어 희미해지는 감각 사이를 어지럽게 날아다녔고 탐욕스러운 쥐가 되어 묵직한 피로 속을 헤집고 다녔다.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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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6-14 23: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캬하~ 다시 봐도 명문입니다!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6-15 10:48   좋아요 1 | URL
명문입니다^^!!

새파랑 2021-06-15 06: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분 소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ㅜㅜ

고양이라디오 2021-06-15 10:48   좋아요 2 | URL
<광기와 우연의 역사>읽고 있고 <감정의 혼란>도 빌려놨습니다^^ㅎ
 
















 미미님의 서재에서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의 글들을 읽으니 그의 글이 너무나 그리운 겁니다. 도서관에서 커트 보니것의 책을 빌렸습니다. <아마겟돈을 회상하며>는 커트 보니것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이자 작가인 마크 보니것이 아버지의 미발표 작품들을 모아 출간한 책입니다. 드레스덴 폭격에 대한 소설들이 많았습니다. 그의 유머와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커트 보니것의 인디애나폴리스 클로우스 홀 연설문 중 한 부분입니다. 유머와 휴머니즘, 풍자가 넘치는 연설문이었습니다. 2007년, 그는 이 연설문을 작성한 후 이 주 후 맨해튼 자택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몇 주 후 사망했습니다.


 예전에 마크에게 인생이 무엇일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도대체 알 수가 없었거든요. 마크가 그러더군요. "아버지, 그게 무엇이든 우리는 서로 도우며 살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게 무엇이든.


 "그게 무엇이든." 나쁘지 않아요. 기억해둘 만한 말이지요. -p49


 

 아래는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였다' 속 한 문단입니다. 드레스덴 대학살 후의 이야기입니다. 


  어둠, 냄새, 대학살에 익숙해지자 우리는 각각의 시체가 살아 있을 때 어땠을지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추악한 놀이였다. "부자, 가난뱅이, 거지, 도둑......" 두툼한 지갑과 보석을 가진 사람도, 귀중한 음식을 지닌 사람도 있었다. 개의 목줄을 쥔 채 죽은 소년도 있었다. 독일 군복을 입은 변절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수용소에서 우리를 감독했다. 근처의 와인 저장고에서 와인을 마시고 잔뜩 취한 그들은 자기 일을 굉장히 즐기는 것 같았다. 우리가 시체를 거리로 나르기 전에 그들이 귀중품을 모두 털었으니 꽤 돈이 되는 일이었다. 죽음이 너무나 흔해져 우리는 이 음울한 짐을 놓고 농담하고 마치 쓰레기처럼 내던졌다. 처음에는, 특히 시체가 젊은 사람일 때는 그러지 않았다. 조심스레 들것에 싣고 그들이 화장되기 전 마지막으로 쉴 곳에 장례식을 치르듯 엄숙하게 내려놓았다. 하지만 경건함과 슬픔이 깃든 우리의 예절은 사라지고, 내가 말했든 순전히 냉담함만 갖게 되었다. 소름 끼치는 하루가 끝날 때면 우리는 담배를 피우며 놀라울 만큼 잔뜩 쌓인 시쳇더미를 살폈다. 우리 중 하나는 그 더미에 담배꽁초를 던지며 말했다. "제기랄, 죽음이 나를 찾아오고 싶다면 난 언제나 준비가 돼 있어." -p63


 도시를 점령한 러시아군은 우리가 미국인임을 알고 포옹하며, 우리 비행기가 도시를 완벽하게 황폐화시킨 것을 축하했다. 우리는 그들의 축하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겸손하게 굴었지만,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나는 세계의 다음 세대들을 위해 드레스덴을 구할 수 있다면 내 목숨이라도 내놓으리라 느꼈다. 지구의 모든 도시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느껴야만 한다. -p67



 

 총 13편의 작품이 실린 300p가 안 되는 책입니다. 그의 글이 더 읽고 싶어서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그의 책을 빌려야겠습니다. 중고서점에도 가서 그의 책을 구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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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5-23 15: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찜합니다^^* 귀한 책을찾으셨네요! 계단에서 머리를 다친 후 죽었군요.ㅠ

고양이라디오 2021-05-24 10:56   좋아요 2 | URL
네ㅠ 우리나라 나이로 86세 때 돌아가셨네요. 노인 분들은 낙상사고 정말 조심해야합니다ㅠ

이 책 너무 좋았습니다. 추천드려요^^

붕붕툐툐 2021-05-24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트 보니것 팬이십니까? 글이 그립다는 표현이 저에겐 생경하면서도-제가 느껴본 적이 없어서- 멋져 보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5-24 10:58   좋아요 2 | URL
네 팬입니다^^ 유머와 휴머니즘을 겸비한 멋진 작가입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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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문학동네 멤버십에 가입했었습니다. 이 책은 문학동네에서 선물로 보내줘서 읽게 된 책입니다.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감사^^


 책 표지를 보니 재밌네요. <네이처>가 미래의 달 과학을 이끌 과학자로 주목한 천문학자라고 선전이 나와있는데 이에 대한 실상은 책을 보면 나와있습니다.


 저자도 부담스러울듯한 표지 문구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니ㅎ...


 천문학자 심채경씨의 첫번재 책입니다. 솔직하고 사람냄새가 납니다. 좋은 에세이입니다. 심채경씨의 다음 책이 나오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과학자가 어디있어?" 


 학부모회에서 어떤 어머님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심채경씨는 '여기 있는데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만해도 장래희망에 과학자, 대통령 등을 적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유튜버, 건물주를 적는다고 하더군요.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자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과학자의 세계, 생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참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자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사실 <랩 걸>을 통해서 과학자의 희노애락을 먼저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완독을 못했는데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가끔씩 재밌는데 완독이 늦어지는 책들이 있습니다. 


 

 책 제목을 잘 지었습니다. 도발적이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입니다. Fun하고 Cool하고 Sexy한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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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4-15 14: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알라딘 북튜브에서 강연하셨던 분이신가요?^^ 리뷰 읽으니 저자에 대한 호감도가 2도 상승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4-15 16:29   좋아요 2 | URL
북튜브에 강연하신 건 잘 모르겠습니다ㅎ 저도 책을 읽고 저자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붕붕툐툐 2021-04-15 2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목 진짜 잘 지었어요. 천문학자는 그럼 뭘 보지?라는 의문을 갖게 하잖아요~ 랩걸은 저도 참 재밌게 읽었는데, 또 완독 못하고 계신 것도 너무 이해돼요~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4-17 11:50   좋아요 1 | URL
맞아요ㅎ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입니다ㅎ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랩걸>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재미는 어쩌면 책 속에 있지 않고 책 밖에 있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창밖의 하늘이나 녹음을 보면 줄창 봐온 범상한 그것들하곤 전혀 다르게 보였다. 나는 사물의 그러한 낯섦에 황홀한 희열을 느꼈다. -p143


 참 공감가는 구절이라 옮겨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잠시 주위를 둘러보면 뭔가 세계가 이전과 달라진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사실은 제 안에서 뭔가가 달라졌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 그런 짜릿한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알라디너 분들이라면 다들 경험해 보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박완서 씨는 <쿠오바디스>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재밌게 읽었다고 합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5권 짜리라 부담되는데 재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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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2-26 19: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뮤지컬도 있던데 5권이나 되는군요!

고양이라디오 2021-02-27 11:09   좋아요 1 | URL
상당히 장편이네요ㅎ

그레이스 2021-02-26 19: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부분 좋았습니다
어딘가에 몰두해 있다가 눈을 들어 본 풍경에서 오는 희열.
어린이 도서관이니까 한권으로 된걸 읽었던걸로 기억하는데...저도 어린시절 읽었던 기억이... 세계명작으로 ㅎㅎ
민음사 5권 전집 소장하고 있는데 쳐다보기만 하고 있어요^^

고양이라디오 2021-02-27 11:04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도 그 부분이 좋으셨군요^^ 또 경험하고 싶은 희열이네요.

Falstaff 2021-02-26 20: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 많던 싱아...>는 나란히 밭에 앉아 알궁둥이를 내놓고 앉은 아이들 얘기만 읽어도 본전은 물론이고 복리이자까지 다 받은 겁니다.
그런 아련한 옛 시절을 박선생처럼 알큼하게 내놓을 작가가 앞으로 몇이나 있겠습니까? 있기나 하겠습니까.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교훈을 한 마디로 하자면, 돈 없으면 웬수도 못 갚는다. ㅋ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2-27 11:05   좋아요 1 | URL
네. 옛시절 이야기가 정답고 너무 좋았습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보셨군요. 대단하시네요b

Falstaff 2021-02-27 12:21   좋아요 1 | URL
몬테크리스토는 올리신 민음사 책으로 읽었는데요, 재미는 죽여줍니다.
근데 굳이 권하기까지는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낡은 이야기라서 말이죠.
오히려 <쿠오바디스>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건 정말 대빵 재밌습니다. 읽어봐야 압니다. 예전 성탄 때마다 흑백 TV에서 방영해주던, 잘생긴 로버트 테일러가 비니키우스 역을 맡은 더빙 영화하고는 비교하지도 못할 만큼 재밌습니다. 재미 없으시면 제가 책값 물어드릴께요. ^^;;

고양이라디오 2021-03-02 13:09   좋아요 1 | URL
<쿠오바디스>는 저자가 헨릭 시엔키에비츠 맞죠??? 믿음사 꺼로 읽으면 될까요? Falstaff님이 강추하시니 꼭 봐야겠네요!!!

꼭 읽어볼께요ㅎ 감사합니다^^b

붕붕툐툐 2021-02-26 23: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멋지다~👍 전 이런 경험이 있었는지 알쏭달쏭 하네요~ 분명 있었을텐데 막상 딱 말할 수 없는 걸 보면 그렇게 강렬하진 않았나봐요~흐음~~~

고양이라디오 2021-02-27 11:06   좋아요 1 | URL
저도 언제 그랬는지 가물가물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