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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평점 :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문학동네 멤버십에 가입했었습니다. 이 책은 문학동네에서 선물로 보내줘서 읽게 된 책입니다.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감사^^
책 표지를 보니 재밌네요. <네이처>가 미래의 달 과학을 이끌 과학자로 주목한 천문학자라고 선전이 나와있는데 이에 대한 실상은 책을 보면 나와있습니다.
저자도 부담스러울듯한 표지 문구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니ㅎ...
천문학자 심채경씨의 첫번재 책입니다. 솔직하고 사람냄새가 납니다. 좋은 에세이입니다. 심채경씨의 다음 책이 나오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과학자가 어디있어?"
학부모회에서 어떤 어머님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심채경씨는 '여기 있는데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만해도 장래희망에 과학자, 대통령 등을 적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유튜버, 건물주를 적는다고 하더군요.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자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과학자의 세계, 생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참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자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사실 <랩 걸>을 통해서 과학자의 희노애락을 먼저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완독을 못했는데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가끔씩 재밌는데 완독이 늦어지는 책들이 있습니다.
책 제목을 잘 지었습니다. 도발적이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입니다. Fun하고 Cool하고 Sexy한 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