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어둠처럼 검고, 재즈 선율처럼 따뜻했다

내가 그 조그만 세계를 음미할 때,

풍경은 나를 축복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단 '문장' 입니다. 저는 하루키의 문장을 좋아합니다. 하루키처럼 문장을 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합니다. 


 


 
















 <지하인간>은 로스 맥도널드의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입니다. 이 책 평점이 굉장히 높습니다. 요즘 소설이 땡기는데 당장 보고 싶은 책입니다. 한동안 소설을 안보고 논픽션만 읽다보면 이렇게 강하게 소설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움직이는 표적>도 하루키가 추천하는 수작입니다.  



 
















 다음에 볼 소설책이 이렇게 많습니다. 필립 K. 딕의 <화성의 타임슬립>입니다. 필립 K. 딕은 최근에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로 처음 만났습니다.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위 책은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소설입니다. 영화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 못지않은 재미와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 공원을 산책하는데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흰색, 검정색 고양이 두 마리 였습니다. 도망갈 줄 알았는데 흰색 고양이가 잠깐 오더니 저를 한 바퀴 휙 돌더니 가버리더군요. 좀 더 놀아줬으면 했지만 그 이상은 안놀아주더군요. 자주 산책하는 공원인데 처음 고양이들을 만났습니다. 고양이집도 있고 한 걸 보니 앞으도 자주 만나고 친해졌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 5개. 오랜만에 읽은 재밌는 책입니다. 구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분이 쓴 책입니다. 빅데이터 과학이 어떤 것인지 빅데이터로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은 알 수 없는지를 알려줍니다. 아주 재밌습니다.




 "결과는 놀라웠다. 허리 통증과 피부 황달이 췌장암의 징후로 드러났다." -p45


 빅데이터는 의료에도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효과까지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입니다. 


 저는 빅데이터가 한의학에 미칠 영향도 낙관적으로 봅니다. 빅데이터는 원인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빅데이터가 허리통증과 피부황달이 왜 췌장암의 징후인지 알려주진 않습니다. 다만 허리통증과 피부황달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 췌장암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알려줍니다. 

 한의학의 치료기전도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침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검증해줄 것입니다. 자생한방병원에서 요통환자 몇 만명의 통계를 조사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논문결과는 공중파 뉴스로도 소개되었습니다. 요통환자 중 침치료를 받은 환자가 침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수술로 이어질 확률이 많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였습니다.



 빅데이터의 네가지 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제공 ex)포르노 데이터, 구글 데이터 

 2. 솔직한 데이터 제공

 3. 작은 집단과 클로즈업해서 볼 수 있다

 4. 인과적 실험의 실행 가능성


 "이것이 빅데이터가 가진 네 번째 힘이다. 빅데이터는 진정한 인과관계를 찾아낼 수 있는 무작위 실험을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당신이 온라인에 있기만 하면 언제나 거의 어디에서든지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는 세상 전체가 실험실이다." -p242


 제게는 위 사실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저도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이 많은데 그런 수많은 궁금증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건강이나 수명을 비교해본다던가 하는 것들이요.   


 

 이 책의 내용 중에 가장 인상깊고 소개해주고 싶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보다 비싼 게 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경주마들은 억대를 넘습니다. 경매가 171억원을 기록한 말도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좋은 말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좋은 혈통이 과연 충분한 해법일까요?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의 자녀들이라고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만큼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세이더란 사람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좋은 경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좌심실의 크기가 크고 비장의 크기가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은 예측대로 삼관마에 오르는 뛰어난 경주마였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171억원을 기록한 좋은 혈통의 말은 세 번의 경주에 참가해 1000만원을 벌어들이고 은퇴했습니다.



 아래는 이 책에 인용된 책인데 이어서 볼 빅데이터 책으로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하나 재밌었던 내용을 소개합니다. 과학자 팀은 이성간 데이트에서 두 번째 데이트가 성사될 지 예측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냈습니다. 과연 멀까요? 답은 여성이 자기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에게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은 남성이 여성의 입에서 들을 수 있는 가장 긍적적인 말은 '나' 로 밝혀졌습니다. '나' 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그녀가 편안하다는 신호입니다. 


 반대로 데이트에서 질문이 많이 나왔다면 다음 데이트가 성사될 확률은 낮습니다. "취미가 뭐예요?", "형제가 몇 명인가요? 는 대화가 지루하다는 증거입니다. 또, '아마' 나 '그럴 거예요' 라는 식의 얼버무리는 단어나 구절은 상대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아마도', 별로'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면 당신이 '그럭저럭', '별로', '아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위 책은 애덤 알터의 저서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부상한 행동 중독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중독은 저의 관심분야이자 취약점입니다. 저는 왜 이렇게 중독이 잘 되는 걸까요? 그 궁금증을 해소해줄 책입니다.



 
















 네이트 실버의 <신호와 소음>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수많은 정보에서 어떻게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채무 이행 가능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요약하자면, 빚을 어떻게 갚을지 자세한 계획을 내놓고 과거에 해낸 일을 언급한다면 돈을 갚을 사람이라는 증거나. 약속을 하고 자비심에 호소한다면 채무 불이행의 명확한 신호다. (중략) 하나님을 언급하는 사람은 채무를 불이행할 확률이 2.2배 높다. 이는 돈을 갚지 않을 것을 암시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다. -p298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쉽고 재밌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 단연 가장 좋았습니다. 저자의 첫 책입니다. 저는 저자의 다음 책이 나오면 무조건 살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어제 간만에 어디 안가고 주말 송도에서 편히 놀고 쉬면서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만화도 보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보고 또 보고. 


 먼저 영화이야기 부터. 원래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보려고 도서관에서 DVD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려니 SF영화를 보고 싶더군요. 네이버에 추천 SF영화를 검색했습니다. 어떤 분이 추천작 8, 9편을 올려주셨는데 <월요일이 사라졌다> 빼고 다 재밌게 본 영화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이 사라졌다>도 다른 영화들 만큼 재밌겠지하고 보게됐습니다.


 간단 평은 초중반 재밌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멍미? 이렇게 됐습니다. 주인공이 1인 7역을 (7란성 쌍둥이) 합니다. 주인공의 연기가 훌륭해서 망해가는 영화를 간신히 살렸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볼만. 소재가 신선하고 초중반부는 재밌어서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2


 오랜만에 자기계발, 독서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을 보면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는 저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7년간 1천 7백권을 읽었습니다. 책 권수 중요할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중요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실보다 현실을 해석하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꿈보다 해몽이란 말도 있습니다. 


 1천 7백권 많은 책입니다. 책 권수보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책을 읽고 거의 3일에 2권 꼴로 책을 읽었다는 사실입니다. 책을 읽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실천을 하고 그로인해 자신이 변화하고 가족이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녀의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3

 지난주 토요일에 전에 같이 근무하던 원장님 두 분이 제 한의원 구경겸해서 놀러왔습니다. 진료 끝나고 피곤하실텐데 먼 길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니 이게 진짜 행복이었습니다. 보내기 아쉬웠지만 보내드렸습니다ㅠ 


 역시 행복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거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키는 제가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그가 재밌다고 이야기하는 책, 영화는 대부분 만족스럽습니다.


 하루키 에세이에는 그가 본 책이나 영화이야기가 종종 등장합니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몹시 다른 책과 영화가 보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아래는 하루키씨가 재밌게 본 책과 영화 중에 제가 보고싶은 것들을 추려봤습니다. 


 <아마데우스>는 아마 재밌을 거 같습니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르? 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가아프가 본 세상>은 존 어빙의 책입니다. <다니엘서>는 닥터로의 책으로 시간이 왔다갔다 하며 전개되는 책입니다.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찰스 디킨스의 책입니다. 

































 

 요즘 문학 책, 영화가 많이 안 끌리고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책들만 끌리네요. 편식하면 안되는데 편식이 시작됐습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월급쟁이 부자들' 이란 팟캐스트를 듣고 있습니다. 1천권 책을 읽은 전안나 작가님이 나오셔서 그 분의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뻔한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솔직하고 진솔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누나에게, 육아와 직장일로 지친 워킹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는 사회복지사입니다. 5년간 독박육아와 고부갈등으로 불면증을 앓게 됐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책읽기 강의를 듣게 되셨고 어차피 못 자는데 책이나 읽어보자 하는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약 1권의 책을 읽었고 7년동안 1천 700권을 읽었습니다. 몇 권을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더 좋은 엄마가 되었고 강연 등의 부수입으로 연봉은 2배가 되어 1억이 되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열심히 책을 읽다보면 책이 쓰고 싶어집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작가는 너무 많이 읽다가 자연스럽게 작가가 되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다행히 저는 책쓰기 보다 책읽기가 더 하고 싶어서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간절히 책을 써야겠다는 동기가 없었습니다. 막연히 언젠가는 쓰게 되겠지라고 생각했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바꿔보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고 그것이 책쓰기로 이어졌습니다. 책을 읽는 그녀를 존경하지만 그보다 더 존경스러운 것은 그녀의 실행력입니다. 저도 한 때는 한 권을 읽으면 하나라도 실천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그 마인드를 가져와야겠습니다. 


 저자는 책을 수단으로 이야기 합니다. 저도 한 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책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됐습니다. 책을 읽고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잘못 알고 있던 것을 수정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즐겁습니다. 


 대부분의 워킹맘은 육아와 집안일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저자는 책을 읽으려면 첫번째가 TV를 끊어야한다고 말합니다. 스마트폰도요. TV보는 시간과 스마트 폰 하는 시간만 줄여도 책 읽을 시간은 충분히 확보됩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읽을 수도 있고 누군가를 기다릴 때 등 은근 짜투리 시간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하는 이유와 의지입니다. 


 그렇다면 왜 책을 읽어야할 까요? 저자가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자 남편은 "책을 읽으면 돈이 나오냐 떡이나오냐" 며 무시했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변하는 부인을 보고 이제는 적극 지원하고 아이들에게도 책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저도 책을 읽고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변했습니다. 물론 변하지 않는 게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책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변하는 사람, 변하고자 하는 사람은 변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책을 더 열심히 읽고 읽은 책들을 잘 기록하고 분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팁들과 조언들도 많이 얻었습니다. 


 아래는 작가님의 추천도서 20권 중 읽어보고 싶은 책들입니다.  


 














 

 요새 문학작품을 통 안 읽고 있습니다. <필경사 바틀비>로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자기계발의 고전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은 읽고 싶은 책입니다.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