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에는 4권의 책과 9편의 영화, 1편의 드라마를 봤습니다. 책 1권은 책 제목으로 검색이 안되네요. <스티븐 제이 굴드 다윈을 뛰어넘는 굴드의 생각 뒤집기>였습니다. 대략적으로 책, 영화, 드라마 각각 좋았던 순서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2월에는 4권 밖에 못 읽었네요. 주 2권은 읽으려고 목표를 잡았는데 3월에는 분발해야겠습니다. 역시 집에서는 독서가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 진화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 뛰어난 글솜씨 덕분에 전혀 흥미없던 주제의 책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새로운 천년에 대한 질문>은 밀레니엄과 역법에 관한 책입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8년 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처음에 읽었을 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고전이라 생각합니다.
팀 마샬의 <지리의 힘>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팀 마샬의 <장벽의 시대>도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지리의 힘2>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의 역사, 정치, 문화 등의 이야기가 재밌습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 작품은 믿고 봅니다. <바빌론>은 3시간이 넘는 긴 런닝타임이었지만 좋았습니다. 이 작품은 대중에게 사랑받진 못했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영화라 생각합니다. 다음 작품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2월에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 빠져서 그들의 작품들은 찾아봤습니다. 둘 다 정말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두 분 모두 믿고 보는 감독입니다.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자극해줍니다. 작품이 시원시원합니다. 쾌감을 선사해줍니다.
<데쓰 프루프> 시원한 복수극입니다. 유튜브에서 이 작품의 결말까지 소개 영상을 봤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웰메이드 액션작품입니다.
2월에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작품 3편을 봤습니다. 다 좋았지만 그 중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가장 좋았습니다. 조지 클루니의 카리스마와 연기가 돋보인 영화였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작품입니다. B급 정서의 좀비 액션 영화입니다.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이 분 참 영화 맛깔나게 잘 만듭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처녀작입니다. 초저예산 영화입니다. 스태프 하나 없이 친구 친척들을 배우로 고용해서 찍은 작품입니다. 예고편 찍기에도 부족한 돈으로 영화 한 편을 찍었습니다. 대단한 감독입니다. 낭만이 있는 작품입니다.
존 카펜터 감독의 1982년 작품 <더 씽> 입니다. 명작의 반열에 오른 고전이기 때문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F 공포영화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이 작품의 포스터도 나오고 영화의 한 장면도 나옵니다. 반가웠습니다.
<나이브스 아웃>은 정말 감탄할만한 영화였는데 2편은 영 아쉬웠습니다. 볼만은 했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의 처녀작입니다. 기대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병맛도 과하고, 메시지도 갸우뚱, 결말도 갸우뚱이었습니다. 제가 이해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튼 장단점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초반과 후반부는 별로였고 중반부는 좋았습니다.
<앤트맨 3>는 정말 마블 손절을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 도대체 문제가 멀까?' 를 고민하면서 봤습니다. DC의 <저스티스 리그>를 볼 때 처럼요. (그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아무튼 이제는 마블 영화 보기 전에 평점, 주위 평을 확인하고 봐야겠습니다.
드라마 <카지노> 재밌네요. 몰랐는데 <범죄도시> 감독 작품이네요. 역시! 재미없을 수가 없었네요.
2월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를 만나고 함께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작품들을 찾아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