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광고에 떠서 봤더니 이 책 2023년 독자, 서점, 언론이 뽑은 올해의 책 1위라고 한다. 예스24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 교보문고, 알라딘 2023 베스트셀러 등등. 건축학자 유현준 선정 2023 올해의 책.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책이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검색했더니 띠용! 인천시 연수구에 29권 책이 있는데 죄다 대출중, 예약중이다. 연수구에 빌릴 수 있는 책이 1권도 없다. 엄청난 인기이다. 


 아마 이 책의 주제에 대해서는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슬프게도 인간에게 아이폰이 주어진 후, 인간은 집중력을 잃게 되었다. 잡스형, 이건 아니잖아요!


 넘쳐나는 정보, SNS, 스마트폰 중독, 게임 중독. 나도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예전에는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책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1시간 집중하는 것도 힘들다. 


 얼른 보고 싶은 책인데 도서관에 없어서 슬프다. 구입해서 봐야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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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1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11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12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12 1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그냥 심심해서 오랜만에 일상글을 쓴다. 요즘 읽고 싶은 책들이 다시 한 가득이다. 먼저 디즈니 플러스에서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를 재밌게 보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다!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는 칼 세이건의 아내 앤 드루얀이 쓴 <코스모스>란 책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가 재밌어서 책도 빌렸다. 책을 보며 다큐멘터리에서 본 내용도 떠올리고 다큐멘터리에서 빠진 이야기들도 보충하고 벌써 기대가 된다. 


 사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그다지 재미없었다. 약간 지루했다. 어렴풋이 아는 내용들이라서 새롭고 신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도 걱정했는데 내가 몰랐던 수많은 과학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았다. 감동적이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한 가득이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몇 번이나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동의 눈물까지 흘렸다.


 

 #2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의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읽었다. 그는 정말 존경스럽고 훌륭하신 분이다. 이 책을 읽고 봐서 그런지 최근 대표팀에서 선수들간의 불화에서 손흥민 선수의 편을 들게 된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손웅정씨의 교육을 받고 자란 손흥민 선수의 인성을 믿는다. 


 손웅정씨의 책을 읽고 나니 손흥민 선수가 쓴 책도 이어서 보고 싶어졌다. 



 #3

 
















 요즘 즐겁게 읽고 있는 책! 문유석 판사의 <최소한의 선의>다. 헌법의 사고방식에 대한 에세이이다. 역시 탁월한 글쟁이답게(책에서 계속 본인을 글쟁이라고 칭한다.) 책이 재밌고 좋고 유익하고 감동적이다. 교양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4


 














 난 항상 뒷북을 친다. 2022년에 핫했던 책이지만 크게 관심가지 않았다. 난 베스트셀러라고 읽지 않는다. 관심은 가지만 이 이상의 흥미가 필요하다. 최근 윤여정 배우가 파친코 드라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탄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걷기나 런닝을 하면서 오디오북을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윌라의 오디오북 어플을 깔아서 어떤 걸 들을까 찾던 중 <파친코>가 눈에 들어왔다. 들어보니 작가의 서문부터 빠져 들었다. 재밌다. 앞으로 런닝할 때 심심할 일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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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4-02-18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뒷북이셔도 좋아요 좋아요
파친코에 푹 빠졌던 때가 덕분에 생각납니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아닌데....코스모스 다큐는 탐이 나네요^^

고양이라디오 2024-02-19 11:31   좋아요 0 | URL
코스모스 보려고 요즘 디즈니 플러스 구독중입니다ㅎ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파친코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습니다. 역시 집중해서 런닝하면서 듣는 거 보다 종이책으로 읽는 게 제일인 거 같아요ㅎㅎ
 















#1

 음... 어제 부푼 마음으로 하루키의 신간을 읽었다. 3시간 후에는 자야되는데 너무 재밌어서 취침시간 못 지키면 어쩌나 걱정까지 했다. 책은 생각보다 두터웠다. 700p가 넘었다. 일단 만족스러웠다. 책을 읽어나가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어, 이거 왠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랑 비슷한데? 머지? 머지?' 싶었다. 일각수, 도서관, 꿈 읽는 이, 그림자? 포맷이 비슷했다. 어어? 이거 뭐지? 재탕인가? 너무 비슷한데? 

 그리고 계속 다락방님이 신경쓰였다. '가슴이야기 나오면 안되는데, 아 가슴 나와버렸다.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 이런 오만가지 잡생각이 함께했다. 50p 읽다가 피곤하기도 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실제로 오늘 굉장히 피곤하긴하다. 나중에 컨디션 좋을 때 집중해서 다시 읽어야겠다. 그런데 음... 하루키씨? 다시 읽으면 재밌겠죠? 


 
















 #2

 덱스터가 생각보다 읽찍 도착했다. 오늘 출근하려는데 아침에 도착해 있었다. 일단 하루키보다 덱스터를 먼저 읽고 싶다. 그 전에 일단 휴식을 취해야겠다. 항상 금요일만 되면 피곤하다. 



 















 #3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새벽 5시에 깼다. 잠이 안와서 잠시 책을 읽었다. 25분 쯤 읽으니깐 잠이 와서 다시 잤다. 집어든 책은 과학잡지 <스켑틱>이었다. 26호는 우주를 이루는 근본 힘들을 커버 스토리로 다룬다. 어제 중력, 전자기력 부분을 읽었다. 과학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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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3-09-08 14: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좀 천천히 읽으려 속도 조절 중이에요. <세계의 끝~> 도서관녀 재등장 얘기 벌써 인터넷에 올라오더라고요. ^^;; 의도적인 걸까요? 문장이 정말 너무 좋아서 놀라는 중이에요. 벌써 다 읽으셨어요?

고양이라디오 2023-09-08 15:07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은 재밌으셨군요! 전 어제 피곤해서 그런가 몰입이 안되서 읽다가 그냥 잤어요ㅎ 주말에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문장을 음미하면서ㅎㅎ 하루키는 문장이죠!ㅎㅎ

얄븐독자 2023-09-08 1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인터뷰 보면 과거 발표했던 소설들의 이런점은 비슷할거다 라는게 있더군요
어쩔수 없는 자기복제... 모든 작가들의 공통점이라 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9-11 17:08   좋아요 0 | URL
그렇긴 한데 흠... 이렇게 기본 포맷이 비슷한 적은 없었어서ㅎ

아무튼 올라오는 리뷰 보니 다들 재밌게 읽으시는 거 같더라고요ㅎ
 















 #1 내일 도착한다. 두근두근. 기대된다. 하루키는 기대해도 된다. 기대를 배신하지 않기 때문.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책 제목보다 저자 이름이 더 크다. 하루키가 어떤 이상한 제목의 어떤 이상한 책을 써도 믿고 본다. 그만큼 나에게 하루키의 신용은 두텁다. 




 

 












 #2 요즘 책을 안 읽고 있는 건 다 덱스터 때문이다. 주문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품절센터에 의뢰를 했는데 덱스터 말고 다른 책 때문에 딜레이 되었다가 그 책이 아예 취소 되었다.(<작은 인간>이라는 책이다.) 이번 주 안에는 도착할 거 같은데... 취소하고 판매자 중고책을 사는 게 더 빠를 거 같다ㅠ 

 

 덱스터 시리즈 3권 까지 재밌게 읽었다. 4, 5권도 기대가 된다. 















 #3 골프를 배우고 있다. 덕분에 몸 여기 저기 성한 곳이 없다. 골프 어렵다. 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도 많다. 골프 용어들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래서 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괜찮은 책 같다. 골프를 배우는 데 골프의 역사가 궁금한 건 나만 그런가? 이 책은 골프의 역사부터 간략하게 짚어주고 시작한다. 이런 부분 마음에 든다. 



 















 #4 요즘 읽고 있는 과학책. 제임스 글릭의 <카오스>이다. 좌측이 20주년 기념판이다. 나는 우측을 읽고 있다. 미국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과학교양서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미국인의 과학교양 수준이 이렇게 높은가?) 


 간략하게 알고 있던 개념과 카오스 과학의 발동기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5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씨의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세트 중 세계의 종교편을 어제 읽었다. 어제 유대교에 대한 부분을 읽었다. 유대인과 유대인의 역사 구약 성서의 내용들을 알고 싶었는데 간략하게 알게 되서 좋았다. 나는 여전히 신기하다. 사람들이 아직까지 신을 믿는다는게. 과학을 알면 신을 믿기가 어렵다. 그런데 과학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게 함정. 유대인의 종교를 전세계가 믿고 있다니 유대인의 영향력은 여러모로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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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3-09-06 2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키 책 기다리고 있어요. 두근두근입니다. 오랜만의 설렘이네요.

고양이라디오 2023-09-06 21:10   좋아요 0 | URL
저도요ㅎ 오랜만의 설렘입니다^^

다락방 2023-09-07 1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계속 망설이다 오늘 주문합니다. 훗.

고양이라디오 2023-09-08 13:38   좋아요 0 | URL
어제 책 읽으면서 계속 다락방님 생각이 났습니다ㅎ; 다락방님 즐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어제 피곤해서 그런가 책 읽는데 생각보다 집중이 잘 안되서 읽다가 쉬었습니다ㅠㅋ

새파랑 2023-09-07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온다는데 읽고있는 책이 두권이어서 과연 바로 읽을지 의문입니다 ㅡㅡ

고양이라디오 2023-09-08 13:38   좋아요 0 | URL
저는 어제 좀 읽었는데 다른 책 먼저 읽고 컨디션 좋을 때 다시 읽어야겠습니다ㅎㅎ
 


 흠... 방금 MBTI 검사를 했다. ISTP가 나왔다. ISTP는 처음이다. 


 북플 과거기록을 보다가 2016년에 MBTI를 하고 쓴 글을 보게 되었다. 2015년에 했을 때는 INFP. 2016년에 했을 땐 ISFP였다. 최근에 MBTI가 유행한 후부터는 INTP가 자주 나와서 내가 INTP인 줄 알고 있었다. INTP에 관한 글들을 보면 공감도 많이 갔었다. I는 변함이 없다. P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N/S, T/F 는 왔다갔다 한다니 놀랍다. 


 MBTI는 자기 자신에 대해 평가한 것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는 크게 인정을 못 받고 있다. MBTI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과거의 다른 결과들과 현재의 다른 결과를 마주하니 혼란스럽다. 


 MBTI는 역시 재미 그 이상의 의미를 두면은 안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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