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은 독서모임 선정작이어서 읽었다.
사실 만약에 선정작이 아니었다면, [읽다말은 책] 리스트에 올라갈 뻔!
사실 3권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말하기 위한 소설 스토리가 너무 빈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마지막 장 닫을 때 눈물이 나오려는 걸 보며 스스로도 놀람. 늙은걸까?

격동의 시기지만 그런대로 잘 살아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모든 인생에는 힘듦이 있기 마련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준다.
내 인생 이랬으면 세상 젤 불행한 사람처럼 우울해 했을텐데, 남의 이야기니 그럴 수 있지 하는 내 모습을 보았다. 하루 빨리 해탈을 해서 내 일을 남일 보듯 보고 싶은 이 마음.

1시간 30분 토론 시간 중에 작품 밖 얘기 끝났을 때 거의 한 시간 지나감;;;;
내가 발제였고, 줌에서 소리 물리는 거 싫어서 한 사람씩 돌아거면서 다 시켰더니..;;(오늘 참가자는 8명)

신기했던 점 1. 인기 있는 인물은 죄다 남자였다.
2. 모두 토지를 떠올렸다고 했다.
(토지는 3년전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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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5-15 0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처음보다 읽으면서 좋아지는 책인걸까요.
생각해보니 토지는 있지만 너무 길어서 다 읽지 못했어요.^^;

행복한책읽기 2021-05-15 09: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토지랑 맞물리나 보네요. 안 맞는 책은 있더라구요. 한데 툐툐님은 독서모임을 여러 개?? 장편독서모임이라니. 오호. 편안한 휴일 되세요~~~^^^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금요일!!

욕망이 없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요즘 파악한 나의 문제점

1. 그룹의 핵심이 되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2. 친구 사귀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3. 사랑 받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되는 일이 없음. →행복하지 않음.

‘노력하지 않음‘을 바꾸기는 싫고, 도둑놈 심보도 싫으니 앞에 있는 욕망들을 없애고 싶다.
그러고 보면 내 최고의 욕망은 ‘편하고 싶다‘인 거 같기도 하고...

근데 사실 나 노력한 것보다 진짜 많은 걸 얻었고 누리고 사는구나.. 크흡... 새삼 감사함.

(금요일 밤에 기분이 제일 좋아서 감사가 몰려 옴. 이번 주내내 짜증 지수 최고조였음..ㅠㅠ)

욕망과 악의는 당신을 흔들리게 하고, 지치게 만듭니다.
그것들은 당신을 방해하고 뒤흔들어 마음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Desire and ill will are what make you move, what make you tired.
They create the activity of the mind that disturbs and agitates you.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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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5-14 23: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금요일을 즐기소서 ㅎㅎ 저는 지금 영화채널에서 해주는 타이타닉 보고 있어요. 아 디카프리오 하면서요 ㅎㅎ

scott 2021-05-14 23: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 그룹의 핵심이 되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알라딘 북플계에서 툐툐님은 사랑💖둥이임
2. 친구 사귀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북플계에서 툐툐님 노력 하지 않아도
하루에도 수십번 툐툐님 서재방 왔다감 ㅎㅎㅎ
3. 사랑 받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늦은 저녁 툐툐님의 좋아요❣하트 날려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 요기 있음


→되는 일이 없음. →행복하지 않음.
-식물 집사로 🌿새싹들이 쑥 쑥 클때 마다
채소 비빕밥 🍵 으로 하루의 행복을 ~

툐툐님 주말 푹 쉬면서 키우는 식물 속에 요거 🍀 찾는 기쁨으로 ~*

서니데이 2021-05-15 00:30   좋아요 3 | URL
제가 쓰려고 하는 내용 이미 쓰셨기때문에
같은 생각이라고만 써야겠어요.
붕붕툐툐님, 주말에 비가 올 거래요.
더운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추가, scott님도 1~3번 비슷할 것 같습니다.
scott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북다이제스터 2021-05-15 00: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욜 저녁이 가장 좋습니다.
매일이 금욜 저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공쟝쟝 2021-05-15 00: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력하지 않는 거 좀 귀여운데요? (오ㅐ지? 왜 귀엽게 느껴지지?)

반유행열반인 2021-05-15 07: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거 아니니 그냥 안 해도 괜찮음 ㅋ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5-15 09: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노력하지 않는 내가 좋아 로 바꿔봅시다요. ^^
 

가장 애착을 보이는 건 바로 ‘나‘다.
그것이 무엇이든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거기에는 애착이 생긴다.
‘내 돈‘, ‘내 집‘, ‘내 차‘, ‘내 책‘
누가 애지중지 하는 내 책에 밑줄을 쫘악 그었다고 생각해 보라. 생각만으로도 온 몸이 떨리지 않는가?
그 마음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일게다...
그게 전혀 모르는 남의 책이라면, 강도가 훨씬 덜하겠지.
(근데 예를 잘못 든 거 같다. 북플 친구님들은 말만 들어도 내 일이건 네 일이건 책에는 분노 느끼실 듯.ㅋㅋㅋㅋㅋㅋ)

애착은 항상 통제하려는 마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신이 뭔가가 당신 것이라고 생각할 때, 당신은 그것을 소유하려 하고, 제어하고 유지하며,
조종하고 싶어 합니다.


Attachment is alway associated with wanting to control. When you think something is yours,
you want to posses it, controlkeep it, manipulate it-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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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5-13 23: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즘 제가 가장 질척거리며 집착하는 건 우리집 강아지 ㅠㅠ 근데 이노무 시키기 자유로운 영혼이라 ㅠㅠ 슬퍼요 ㅎㅎ

붕붕툐툐 2021-05-14 23:03   좋아요 1 | URL
악! 자유로운 영혼의 강아지라니 말만 들어도 너무나 귀여움~♡♡
집착 완전 이해됨요~ㅎㅎ

바람돌이 2021-05-13 23: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럼에도 애착이 없으면 우리 삶은 얼마나 밍숭맹숭할까요? 도닦는 스님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ㅎㅎ 적당한 다른 이를 괴롭히지 않는 건강한 애착은 삶을 풍요롭게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달 때마다 느끼는건데 저 책의 스님은 저랑 좀 안 맞는듯요. 저는 그래서 열반에 들지 못할듯.... ㅠ.ㅠ

붕붕툐툐 2021-05-14 23:04   좋아요 2 | URL
제 입장에서 바람돌이님은 어느정도의 열반에 드신 것 같은데요? 아마 그런 열망이 없는 건 말씀처럼 건강한 애착을 하고 계셔서겠죵. 전 제 애착이 지긋지긋합니다~ㅎㅎ

미미 2021-05-14 0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저도 저의 츄(노견 시츄님)에게 뽀뽀해달라고 질척거리고 너는 누구꺼냐고 대답하라고 안달복달한답니다.😊

붕붕툐툐 2021-05-14 23:06   좋아요 2 | URL
앗! 미미님도 반려견 키우시나요? 와~ 진짜 책만 읽으셔도 이렇게 못할 거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미미님의 정성에 츄님 왠지 대답해 주실 듯~ㅎㅎ😍

scott 2021-05-14 00: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맛폰!
21세기 애착, 애증의 물건 ㅎㅎㅎ


붕붕툐툐 2021-05-14 23:09   좋아요 2 | URL
하~ 맞아요~ 스맛포느 진짜 착붙템이죠. 저 블루라이트 안본다고 흑백 모드로 설정한 지 4일째 되는데, 남들과 다른 세계에 사는 기분입니다.ㅋㅋ

새파랑 2021-05-14 07: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내 책에 누가 밑줄 긋는건 싫지만, 다른 사람 밑줄 그은책 보는건 재미있어요 ㅎㅎ

붕붕툐툐 2021-05-14 23:11   좋아요 2 | URL
ㅋㅋㅋ맞아요. 저도 도서관 책 밑줄 있음 괜히 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5-14 17: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뭐든 적당히. 욕심이 있어야 발전도 있대잖아요. 거리 두기가 늘 힘들지만요. 그죠.

붕붕툐툐 2021-05-14 23:12   좋아요 1 | URL
그죠. 그게 참 힘들어요. 가까이가면 너무 확 붙어버리고, 좀 떨어져보려고 하면 너무 멀리 가더라구용~ 쩝

서니데이 2021-05-14 20: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누가 내 책에 줄을 그었다고....요.
화낼 것 같은데요.
근데 만약 문제집이라면 메모와 밑줄이 잘 정리된 책으로 빌리고 싶긴 합니다.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5-14 23:12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 너그러이 다 용서해 주실 거 같습니다!ㅎㅎ
금욜이네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은빛 2021-05-14 23: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주 적절한 비유인걸요.
저는 책에 줄 긋거나 접는 걸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누군가 빌려갔다가 돌아왔는데 그렇게 되어있으면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붕붕툐툐 2021-05-14 23:20   좋아요 1 | URL
저두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정말 부들부들했던 기억 생생한게 하나 있습죠~ 금욜 저녁에 감은빛님 뵈니 반갑습니다. 해피한 주말 보내세요!!^^
 

인생을 살면서 단 한 번도 100% 최선을 다한 적은 없는 거 같다.

에너지를 다 쓰면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는다는데, 난 항상 에너지가 달린다며 아끼고 싶어한다.

힘과 에너지 정말 갖고 싶은데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거니??

당신이 무엇을 하든 100% 최선을 다하게 되면,
당신의 호불호는 약해집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힘과 에너지를 줍니다.
By giving 100% to whatever you are doing.
you are weakening your likes and dislikesThis gives you power and energy.-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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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13 09: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최선을 다해도 안된다는 걱정 때문에 나도 모르게 물러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ㅡㅡ 오늘도 본문이 더 공감~!

붕붕툐툐 2021-05-13 22:50   좋아요 2 | URL
맞아요~ 왜 안될 걱정부터 하느라 뛰어들지 못하는 걸까요?(저도 지금 그런거 하나 있어서;;;;ㅎ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5-13 12: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인생에 진짜 120퍼센트로 산적이 있었어요. 간절했고 열심히 했지만 바란던걸 못 이뤘어요. 그때 알았어요. 최선을다해도 안 되는 게 있구나. 그래서 느무느무 절망했지만 그래서 미련없이 접을 수 있었어요. 내 한계를 깨달아서 말이죠. ㅋ
늘 최선을 다하면 못 살겠어요. 저는. 이젠 가늘게 살라구요 ㅋㅋ

붕붕툐툐 2021-05-13 22:49   좋아요 3 | URL
와~ 120%라니! 행복한 책읽기님 원래도 존경했지만 오늘부터 더 존경 들어갑니다! 이렁 경험 있으신 분은 가늘게 살아도 완전 인정이죠~ 넘 멋지셔요!!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 일 있다는 거에 공감해요~ 하지만 그걸 통해서 놓을 수 있는 힘을 얻으신 거 같아 위의 글이 진짜 맞구나 싶은걸요~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용~♡

얄라알라북사랑 2021-05-14 18:38   좋아요 2 | URL
이렇게 이야기하실 수 있을 정도로 전력질주하셨다는 게, 쏟아부으셨다는 게 진심 멋지십니다. 행복한 책읽기님께 데이트 신청하고 싶은데요?^^

행복한책읽기 2021-05-14 19:04   좋아요 2 | URL
ㅋㅋㅋ 북사랑님 콜콜콜!!!! 이 나이에도 데이트 신청을 받다니. 계 탄 기분입니다요~~~~^^
 

식물을 내가 자라게 할 수는 없다. 그저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잘 돌보는 수밖에...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원인은 뭘까?
좋은 결과를 만드는 원인일까??

추신 : 제 식물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루꼴라는 한구멍에 씨를 너무 많이 심어서 새싹을 잘라 먹고 있습니다.(잔인해!)

원인을 만들면,
그에 따른 결과는 저절로 옵니다.
Create the causes and the results come all by themselves.-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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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12 0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원인:꽃을 키운다? 방치한다?
오늘의 문장은 당연한거 같아도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말이네요~!

붕붕툐툐 2021-05-12 23:06   좋아요 2 | URL
좋게 봐주셔 감사해요~ 사실 뭐가 원인인지 모르는 결과가 얼마나 많습니까.. 진정 알고 싶어요. 원인이 뭔지!ㅎㅎ

미미 2021-05-12 00: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싹을 잘라 먹고 있다는게 무슨 말이죠?? 🙄 (식물초짜;)

붕붕툐툐 2021-05-12 23:07   좋아요 2 | URL
ㅋㅋ새싹이 뭉터기로 난 걸 잘라내서 꼭꼭 씹어먹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냥 두면 안될 거 같아서..ㅎㅎ 저도 완전 초짜예요. 씨앗 심고 물주면 그냥 나오는 거 기르는 정도..ㅋㅋ

scott 2021-05-12 00: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보통 5센티 간격으로 심어 야 하는데 툐툐님 밀레 그림처럼 뿌리셨나봥 ㅎㅎㅎ 싹 붙어서 나오는거 뽑으면 나머지 아이들 튼튼하게! 식물 집사는 부지런해야 함 ㅜ.ㅜ

붕붕툐툐 2021-05-12 23:07   좋아요 2 | URL
ㅋㅋ게으른 식물 기르기 하고 있어요. 스콧님 말씀이 딱 맞음. 새싹 밀도가 너무 높아 쳐내고 있는 중이에용~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5-12 10: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b 부지런히 원인을 만들어야겠네요.

붕붕툐툐 2021-05-12 23:08   좋아요 2 | URL
맞습니다. 맞습니다. 좋은 원인을 많이 만들어요^^

mini74 2021-05-12 13: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눈개승마를 키우고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무작정 키웠지만 ㅠㅠ 흰민들레 씨앗도 뿌렸는데 ㅠㅠ 일단 죽진 않은듯 합니다. 툐툐님 루꼴라가 잭의 콩나무처럼 자라기를 ㅎㅎㅎ

붕붕툐툐 2021-05-12 23:09   좋아요 1 | URL
와~ 첨듣는 아이들이에요~ 눈개승마도 흰민들레도요~ 신기신기~ 잭의 콩나무가 되어 하늘의 거인 만나면 좋겠네용!ㅋㅋ

그레이스 2021-05-12 14: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솎아주기 중이시군요.
새싹비빔밥, 샐러드... ^^

붕붕툐툐 2021-05-12 23:09   좋아요 1 | URL
헤헷~ 맞아용~ 냠냠 새싹 먹는 중이에용~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