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이 책의 광고를 본 것이 거의 유일하게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이었다. 금융위기 당시 CEO였던 분의 자서전이다.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신용은 곧 심리다. 신뢰가 거둬지는 속도는 공포가 번지는 속도와 다르지 않다. 거래 상대방이 파산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기면, 그 확률이 아무리 낮더라도 사람들은 상대가 먼저 지급하기 전에는 돈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모두가 주기 전에 받으려 하고, 결국 아무도 돈을 보내지 않는다. 시스템 붕괴는 바로 그런 식으로 시작된다. 한 번 신용이 얼어붙으면, 시장을 압도할 만큼 큰 대차대조표를 가진 누군가가 나서 모두가 제때 돈을 받을 것이라고 보장해 주기 전에는 풀리지 않는다. 그 시점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는 미국 정부뿐이었다. -p470-471



 또 나에게는 습관처럼 되뇌던 몇 가지 주문이 있었다.


 첫째, 선택지l가 없으면 고민도 없다. (중략)


 둘째,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더 이상 남은 것이 없다면, 결과를 두고 스스로를 탓하거나 후회할 이유도 없다.


 셋째,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는가? 어차피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는 편이 낫다. -p488



 하지만 나는 뒤끝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적어도 오래가지 않는 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누군가가 우리에게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면, 나는 내 연락처 명단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지워 버리곤 했다. 그렇게 두 달쯤 지나니 대화할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방침을 바꾸었다. 우리에게 세 번 이상 심한 말을 하면 지우기로 말이다. 그런데도 다시 아무도 남지 않게 되자, 나는 그냥 명단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p498


 하지만 2010년에 이르러 우리는 완벽한 희생양이 되었고, 신문을 펼치는 일조차 괴로운 순간이 되었다. 마피아 세계에서는 영리한 직원들이 아침마다 아내에게 먼저 차 시동을 걸게 한다고 한다. 나는 아내 로라에게 아침 신문을 먼저 읽게 한 뒤, 내가 읽어도 괜찮을 기사만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p508


 지금은 우스갯소리가 되었지만 그가 금융위기 당시 얼마나 심한 비판에 시달렸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가 암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몇 해 전 『최고는 무엇이 다른가(Becoming an Authentic Leader)』를 펴낸 빌은 기업 윤리와 리더십에 관한 명쾌한 통찰로 널리 존경을 받아 온 인물이다. -p523
















 CEO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사실 나는 위기 상황이 닥치면 모든 것이 느리게 흐르면서 마치 운동선수가 마음껏 준비 자세를 취할 때처럼 정신이 또렷해진다. -p559


 나도 이런 경향이 있다. 오히려 위기 상황일 때 더 정신이 또렷해지고 침착해진다. 위기 상황이 스트레스라기보다 해결해야할 미션, 즐거움, 도전, 흥분으로 다가온다. 



 때로는 암과 싸우는 아이의 부모이기도 했다. 그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느낀 압도적인 감정은, 내 아이가 아니라 차라리 내가 아파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었다. 내 인생 최악의 순간에도 나는 그 부모들보다는 훨씬 나은 처지였다. -p564

 

 저자는 암투병 중 복도에 걸으면서 병실 밖에 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드님은 좀 어떤가요?"


 "직접 보시겠어요?"


 그녀의 테이블 쪽을 보니 그때 내가 봤던 남자아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건장한 청년이 앉아 있었다. 단순히 괜찮아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 가족이 겪었을 기쁨이 마치 내 일처럼 느껴져 로라와 나는 식당에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이의 어머니도 함께 울었다. 그 순간, 그동안 억눌러 왔던 수많은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p570


 감동적인 일화였다. 저자는 몇 년 후 한 식당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여성을 만났다. 그녀는 아들의 암투병을 간호하던 어머니였다. 저자는 물어보기 두려웠지만 그녀의 아들에 대해 물어보았다. 



 나는 트레이딩 자체를 즐긴다. 각각의 투자는 나를 하나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것이 기업에 관한 것이든, 국가에 관한 것이든, 혹은 세계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것이든 말이다. 나는 다양한 전문가와 논평가 들의 의견을 살피고 그것을 내 견해와 대조해 본다. 개인 투자로서 복잡한 구조의 거래를 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고, 대개 수익을 내긴 하지만 사실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p615


 공감이 가는 구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골드만 삭스 CEO 로이드 블랭크파인의 자서전입니다.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수성가하신 분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CEO를 하고 계셨습니다. 리더십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갔습니다.   




 계급적이고 배타적인 분위기가 강했던 당시 사회에서, 우리가 그런 계급구분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다양성을 가치로 삼았던 태도는 진정한 인재를 확보하는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안겨 주었다. -p163-164


 능력은 피부색이나 출신 지역 등에 있지 않습니다. 배타적인 태도는 인재를 확보하는 경쟁에서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 실패의 대가는 단지 포지션에서 발생한 손실액에 그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한 번 크게 데이고 나면 지나치게 몸을 사리게 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감각도 둔해진다. 이렇게 과도해진 신중함이 때로 초기 손실보다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p217


 맞는 말씀입니다. 트레이딩 실패로 지나치게 몸을 사리게 되면 나중에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뭐든지 적당한 게 중요합니다.



  "시장이는 당신이 버틸 수 있는 시간보다 더 오래 비이성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문장을 뼈속 깊이 새기고 있었다. -p219 


 과도한 레버리지를 쓰지 않아야 할 이유입니다. 



 아랫사람을 관리한다는 것은 하나의 암묵적인 계약을 하는 것이다. 공은 부하 직원들에게 돌리고, 어떤 비난이 쏟아지는 그 책임은 상사인 당신이 짊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중략) 내게는 그런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일해 주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했다. 그들이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면, 나 역시 그들의 성과를 제대로 인정하고 언젠가 이에 상응하는 신뢰와 보상을 되돌려주리라는 확신을 심어 줘야 했다. -p247


 적절한 신뢰와 보상. 참 어렵습니다. 



 우리가 인수를 마무리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닷컴 버블이 터졌다. 2000년 3월부터 2002년 9월 사이 나스닥 지수는 정점이었던 5,049에서 1,140까지 추락했다(나스닥이 2000년의 고점을 회복한 것은 2015년에 이르러서였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2018년이 되어서야 분전 수준에 도달했다). 거품이 꺼지자 거래량은 급감했고, 스파이어 리즈&켈로그는 트레이딩 수수료를 거의 내지 못하면서 기업 가치의 대부분을 잃었다. -p318

 

 골드만도 닷컴 버블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나스닥도 고점에 잘못 투자하면 18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무섭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인공지능도 닷컴 주식처럼 거품일까? 2000년과 마찬가지로, 열광을 이끄는 기술적 변화 자체는 의심할 여지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의 투기적 열기 가운데 상당 부분이 과장되었다고 본다. 문제는 인공지능의 잠재력 그 자체가 아니라, 인공지능을 상징한다고 여겨지는 기업들의 가치 평가와 인공지능이 경제 전반을 바꾸는 데 걸릴 시간에 대한 기대다. 장기적으로는 분명 거대한 승자가 등장하겠지만, 지금 부상하는 수많은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열성적인 투자자 가운데 상당수는 그 자리에 서지 못할 것이다. 모든 사업 모델이 유효한 것은 아니다. 설령 유효하다 해도,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최종 승자가 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유망한 분야의 기업 열 곳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는 챔피언은 많아야 두세 곳에 불과할 것이다. -p319~320


 버핏의 말씀과 같습니다. 결국 과열의 시간이 지나면 승자는 극소수일 것입니다. 



 경영진의 역할은 특정 방향으로 전체 리스크가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었다. 즉 골드만의 모든 포지션을 합산해 '중립'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에 머물도록 관리하는 일이었다. 보통 그 범위는 상당히 넓었지만, 당시 모기지 리스크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그 폭을 줄였다. -p430

 

 골드만은 리스크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 남들보다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재밌게 읽고 있는데 책이 두꺼워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대중의 미망과 광기
찰스 맥케이 지음, 이윤섭 옮김 / 필맥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부터 보고 싶던 책인데 최근에 읽게 되었다. 다양한 대중의 미망과 광기 사례를 다룬 역사서이지만 초반부는 투자자도 꼭 읽어보고 명심해야할 내용이 담겨 있다.


 초반 3장은 투기 거품에 대한 내용이다. 현 시점도 AI투기, 반도체 거품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9% 가까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장은 미시시피 계획으로 미시시피 투기 거품 붕괴를 다룬다. 2장은 유명한 남해 거품이다. 남해 거품은 그 유명한 뉴턴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유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도 투기 광기 앞에서 무너진 사례다. 3장은 네델란드의 튤립 열풍이다. 역시 모든 투기의 끝은 종말로 끝난다. 튤립 한 뿌리가 집 한 채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비트코인도 이와 비슷한 투기가 아닐까 싶지만 벌써 꽤 오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머지 장들도 흥미롭다. 연금술, 종말론, 점성술, 최면술, 머리와 수염의 모양, 십자군, 마녀사냥, 독살, 유령, 유행어와 유행가, 대도 숭배, 결투, 유물 수집까지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십자군, 결투, 마녀사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아마 지금 유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도 대중의 미망과 광기와 연관된 것들이 많을 것이다. 미래 세대들이 볼 때 어처구니 없는 것들, 황당해서 웃음이 나오는 것들, 눈쌀이 찌뿌려지는 것들, 혐오스러운 것들이 많을 것이다. 


 내부에서 내부를 들여다보기 힘들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과연 현재 시대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것들이 떠오른다. 술, 담배. 촉법. 무고죄. 결혼식 문화. 명품 가방. 명품 시계. (명품은 아닌가?) 대통령 사면제도. 항생제 남용. 의료 제도. 교육 제도. 부동산 제도 등등 일단 떠오르는 것들은 이렇다. 


 찰리 멍거는 자신의 성공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으로 합리성을 꼽았다. 대중의 미망과 광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항상 이성적이로 합리적으로 사고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달러 이후의 질서 - 트럼프 경제 패권의 미래
케네스 로고프 지음, 노승영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투자, 경제 관련 책들이 너무 재밌다. 


 최근 출간된 책인데 세계 화폐의 역사, 경제사를 잘 담고 있다. 주로 달러에 대한 역사다.


 환율의 관점에서 금융위기와 인플레이션을 이해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환율은 장기적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달러의 지위가 영원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리스크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겠다.


 미국은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괜찮고 앞으로도 괜찮을지도 모른다. 미국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이 계속 늘면 이자쯤은 그다지 무섭지 않은 법이다. 원금은 갚지 않아도 된다. 계속 빌리면 된다. 빌린 거보다 더 많이 벌면 된다.


 하지만 이게 영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때 위기가 닥칠 것이다. 중국 등의 나라는 달러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금 보유를 늘리고 있다. 앞으로 유로화, 엔화, 위완화, 가상화폐, 금이 점점 달러의 지위를 위협하고 점유율을 뺏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달러를 보유하고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당분간은 변동이 없을 거 같다. 금 투자를 좀 더 고려해봐야할 거 같기도 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레이스 2025-12-29 1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경제 기사 잘 안보는 편인데, 넘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고양이라디오 2025-12-30 18:1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하버드 경제학자 IMF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케네스 로고프의 역작입니다. 아직 완전히 소화하긴 어렵긴 했지만 재밌게 읽었고 만족스럽습니다. 그의 다른 책들도 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번엔 다르다> 읽어보고 싶었는데 절판되었고 도서관에도 없다. 일단 <화폐의 종말>부터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봐야겠다.



 소련은 대부분 무학의 농민이던 인구를 단기간에 최상위층에서뿐 아니라 전반적으로도 높은 교육 수준을 달성한 노동자로 길러냈다. 이 능력은 민간에서는 거의 발휘되지 못했지만 평행 우주에서는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p50


 국민들에게 교육과 경제정책 중 무엇이 중요한 가를 놓고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와서 였습니다. 소련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경제정책, 경제체제가 엉망이면 국민들은 굶주림을 면할 수 없습니다.


 

 도요타는 여전히 수리할 일이 가장 적고 수리비가 가장 저렴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p61 


 다음 차를 살 때는 도요타도 고려해야겠습니다.


 

 우리의 논문은 현실에서 환율 변화를 사후에 체계적으로 설명하기가 극도로 힘들며 미래에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어림도 없음을 밝혀냈다. 하지만 여기엔 단서가 붙었는데, 거시경제 기본 조건들이 한계를 훌쩍 벗어나면 적어도 몇 년간은 조정될 확률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아진다. -p68 


 1985년에 엔화는 매우 값싸 보였다. 나의 투자는 어떻게 됐을까? 이렇게만 말해두겠다. 나의 일본 주식 매입은 몇 년간 환상적 투자였으며, 1996년이 아니라 1989년에 빠져나왔다면 끝내줬을 것이다. -p69


 환율 변화, 금리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1985년에 저자는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를 했습니다. 5년 만에 일본주식은 4배, 달러로 환산하면 7배가 올랐습니다. 



 IMF의 친척 UN에 대한 오래된 (아주 공정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재담이 떠오른다. "작은 나라와 작은 나라 사이에 분쟁이 벌어지면 UN이 개입하며 분쟁이 사라진다. 작은 나라와 큰 나라 사이에 분쟁이 벌어지면 UN이 개입하면 작은 나라가 사라진다. 큰 나라와 큰 나라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면 UN이 사라진다." -p167 


 저자는 이렇게 재밌는 재담들도 소개해줍니다.


 아래는 책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책의 주제, 요약에 해당하기도 해서 소개합니다.


 미국의 오만과 예외주의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할 때도 있었지만 1970년대 대공황과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탄탄한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랄 수는 있지만 오늘날의 시장에 새겨진 수많은 '이번엔 다르다'식 팍스 달러 가정들이 앞으로 10년 안에, 어쩌면 더 일찍 무너질 가능성을 외면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p394

  

 달러는 영원할 지 알았는데 그렇진 않은 가 봅니다. 암호화폐, 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도 탈 달러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어느정도 금 비중을 늘려야할 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요즘은 경제 관련 책들이 재밌습니다. 저자 상당히 천재에 삐딱한 분입니다.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혼자서 노라고 하는 분입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