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오디 하이 로우 게임에 관한 내용이 담긴 책이다. 이런 책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A, 2, 5로 출발하여 '로우 -7' 까지 잡을 확률

 ㄱ. 로우-5를 잡을 확률: 7.5%

 ㄴ. 로우-6을 잡을 확률: 20%

 ㄷ. 로우-7을 잡을 확률 :35%



 "사람 수가 많을수록 확실한 한쪽의 길을 택하라" 는 것이다. -p067


 생각보다 로우 뜰 확률이 높다. 세븐 오디 하이로우는 로우가 유리하다.



 만약 하프-베팅의 베팅 룰을 사용하는 게임이라면 어떠한 경우에라도 항상 낮은 카드를 처음에 오픈시켜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 -p106 


 로우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야 압박 받지 않고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운영할 수 있다.



 A, 3, J 를 가지고 있을 때 

로우-7이 메이드될 가능성 ->11%

로우-6이 메이드될 가능성 ->5%

로우-5가 메이드될 가능성 ->1%


-p108 


 로우 카드 2장만 가지고 있어도 7로우 될 확률이 11%로 꽤 높다. 플러시 2장을 가지고 있으면 기대 가능성은 3%이다.



 "언제나 일정하게 A를 오픈시키지 않는 초이스 방법만을 주장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p111 


 로우 카드를 들고 있을 때 항상 A를 숨기게 되면 다음에 A를 오픈했을 때 상대방은 내가 로우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상대방이 예측할 수 있게 하면 안된다. 



 [2,3,4], [A.2.3], [J,Q,K],[Q,K,A] 등과 같이 스트레이트를 노리는 카드인데, 한쪽이 막혀 있을 때는 항상 막혀 있는 쪽에서 가장 가까운 카드를 오픈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p119 


 그래야 내 액면이 상대에게 스트레이트로 덜 의심받을 수 있다. 


 

 * 포커와 확률


트리플로 출발했을 때 풀-하우스를 잡을 확률 - 약 33% (앞으로 약은 생략)

같은 무늬 3장으로 출발했을 때 플러시를 잡을 확률 -18%

4구 투-페어에서 풀-하우스를 잡을 확률 -23%

4구 포-플러시에서 플러시를 잡을 확률 -47%

4구 양방 스트레이트에서 스트레이트를 잡을 확률 - 43%

투-페어에서 마지막에 풀-하우스를 잡을 확률 -9%

트리플에서 마지막에 풀-하우스(또는 포-카드)를 잡을 확률 -22%

포-플러시에서 마지막에 플러시를 잡을 확률 -20%

양방 스트레이트에서 마지막에 스트레이트를 잡을 확률 -17%

원-페어에서 마지막에 투-페어(또는 그 이상)를 잡을 확률 -30%

원-페어로 출발하여 투-페어(또는 그 이상)를 잡을 확률 -60%

원-페어로 출발하여 트리플(또는 그 이상)을 잡을 확률 -16%

처음 3장 중, 같은 무늬 2장으로 출발했을 때 플러시가 될 확률 -3%

5구까지 같은 무늬 3장에서 6, 7구를 연속으로 플러시 잡을 확률 -4%

A, 3, 5(5 이하 3장)로 출발하여 '로우 -5'를 잡을 확률 -7.5%

2, 3, 6(6 이하 3장)으로 출발하여 '로우 -6' 을 잡을 확률 -20%

2, 4, 7(7 이하 3장)로 출발하여 '로우=7'을 잡을 확률 -35%

A, 2, 4, 5(5 이하 4장)에서 마지막에 '로우 -5'를 잡을 확률 -9%

2, 3, 5, 7(7이하 4장)에서 마지막에 '로우 -7)을 잡을 확률 -26%

5구에서 3, 4, 7(7이하 3장)을 가지고 '로우-7'을 잡을 확률 -9%

5구에서 A, 3, 6(6 이하 3장)을 가지고 '로우-6'을 잡을 확률 -4.5%  -p136


 확률을 아는 것은 유용하다. 확률을 알고 전략을 세워야겠다.


 

 하이-롱두 게임에서 공갈의 성패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판단하여 궁짝이 맞는 알맞은 파트너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내가 로우 쪽의 액면을 깔아놓고 공갈을 시도할 때, 하이 쪽으로 확실한 패를 가지고 있어서 같이 레이즈를 주거니 받거니 할 파트너,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p145


 확실할 때만 공갈을 시도해야 한다. 내가 로우 or 하이로 생각했던 파트너가 실은 반대일 수도 있다. 내가 액면이 하이, 로우 둘 다 좋으면 궁짝을 맞춰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공갈을 시도해서는 안된다. 어쩌면 모두 죽고 혼자 독식할 수도? 



 아울러서 아주 훌륭한 액면이 아니더라도 상대들이 볼 때 하이 쪽인지 로우 쪽인지 분명하지 않은 액면을 가지고 있을 때는 절대로 공갈을 시도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아두기 바란다 -p146 


 자주 하는 실수이다. 상대방이 헷갈리는 패로 공갈을 시도해서는 안된다. 


 

 포커게임을 하는 한, 천하에 둘도 없는 고수이든, 아니면 배운 지 며칠 안되는 초보자이든, 자신에게 돌아올 다음번 카드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고수들은 언제나 무리한 가능성에 기대를 걸지 않으며, 또 자신이 아무리 좋은 카드를 가지고 있더라도, 진다고 판단될 때는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안다.

 반면에 하수들은 아주 조그마한 가능성만 있어도 그 조그마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서, 불리한 상황에서의 승부를 자초한다. 결국 이러한 선택이 계속해서 반복될 때, 엄청난 행운이 따라주지 않는 한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p159 


 역시 안전하게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만 승부를 걸어야 한다. 불리한 상황은 피해야 한다. 승부를 운에 맡겨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5구째는 언제 어느 때라도 항상, "내가 6구에 메이드가 되려면 x x 가 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내 액면은 어떻게 되나-"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서, "부가가치가 많으므로 승부를 걸어볼 가치가 있어-"라든가, "(바라는 것이)오더라도, 배당이 안 좋은 상황이야-"라는 식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콜을 하고 승부를 시도할 것인지, 아니면 기권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p165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유용한 책이었다.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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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 필로소픽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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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리에 대하여>는 철학 고전이다. 상당히 흥미로웠던 책이다. 96p의 짧은 책이다. 하지만 읽는데 쉽진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개념과 용어들 때문에 읽기 힘들었다. 2번 읽어야 비로소 감이 좀 잡혔다.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개소리다. 개소리에 대해 분석한다. 저자의 글이 공감이 많이 갔다. 


 개소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데도 말하기를 요구받는 경우가 그렇다. -p66  

  

 아마도 이 문장이 개소리에 대해 가장 쉽게 개념을 전달하지 않을까 싶다. 개소리에는 진실이 결여되어 있다. 더 나쁜 건 진실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거짓말은 최소한 진실인 인정한다. 진실을 인식하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 그 반대의 사실을 말한다. 개소리꾼은 진실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자신의 목적달성에만 관심이 있다. 트럼프, 윤석열이 전형적인 개소리꾼이라 생각한다. 아니 트럼프는 거짓말쟁이일지도. 어쩌면 트럼프, 윤석열에 대한 나의 이 판단도 개소리에 불과할지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후유증이 있었다. 바로 개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독서모임을 할 때 그 증상이 심해졌다. 그리고 다행히 나도 그런 개소리를 하지 않는지 경계하고 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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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하면서 쓰고, 쓰면서 여행하는 벅찬 즐거움 하루키의 여행법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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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하루키의 글은 참 좋고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그의 여행에 대한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하루키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주기적으로 저 멀리 떠나고 싶은 충동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벌이 꿀에 이끌리듯이요. 그럴 때면 부랴부랴 짐을 싸서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저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체력이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집이 편합니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함께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면 마다할 필요가 없겠지요. 


 대학교 때는 방학 때 인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었습니다. 제가 여행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 한국과의 차이점보다 공통점이었습니다. 아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그런 걸 많이 느꼈습니다.


 여행에서 또 발견하게 되는 건 나 자신이었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더군요. 


 여행을 하면서 미술, 건축, 문화유적 등에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제 마음을 울린 건 타지마할, 에펠탑 정도 뿐이었습니다. 자연경관은 좋더군요. 네팔 트레킹이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에 소극적인 저도 이 책을 보니 여행이 조금 떠나고 싶어지더군요. 대리만족도 많이 느끼고요. 


 요즘 통 하루키의 글을 안 읽고 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읽어왔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전보다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가 새로운 책 읽기에도 벅차서 그런가 봅니다. 


 하루키의 다른 여행기 읽어보고 싶네요. <먼 북소리>도 정말 좋았던 책인데 그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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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국사 (20만 부 기념 광복에디션) -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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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만 부 기념 광복에디션, 표지가 참 이쁩니다.


 <벌거벗은 한국사> 시리즈를 통해 최태성 작가를 알게 됐습니다. 한국사를 총정리한 책이 있더군요. 안 그래도 한국사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최태성 작가의 책이라서 믿고 봤습니다.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사에 대해 참 많이 모르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게 다였으니까요. 그 때는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시험에 나올 것들을 외우느라 정신없었던 거 같습니다. 역사에는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말입니다. 한국사를 공부하고 배우는 분들에게도 필독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재밌게 읽고 <벌거벗은 한국사> 영웅편과 권력편을 읽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한국사>로 굵직한 흐름과 뼈대를 잡고 개별 에피소드를 접하니 더 재미있습니다. 


 물론 이 책 <최소한의 한국사>에도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5천년의 역사를 다뤄야 해서 세세하게 다뤄지진 않습니다.


 한국사 공부는 앞으로 최태성 작가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5천년 동안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켜낸 조상님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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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 2 - 세븐오디하이로우 바둑이하이로우
이윤희 지음 / 누보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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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오디 하이로우에 대해 알고 싶어 중고책을 구해서 보았다. 유용한 것들이 많았다. 초이스, 베팅, 운영 법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이 있었다. 뒤에는 바둑이 하이로우 게임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관심이 없어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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