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에이드리언 브로디, 토마스 크레치만

 장르 드라마, 전쟁, 음악, 시대극, 전기  



 이 영화 고등학교 때 영화관에서 봤던 거 같은데 기억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2시간 반이 넘는 긴 영화이지만 지루한 부분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영화와 감독에 대해 찾아보니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감독이 충격적이더군요.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폴란드 태생의 유대인 피아니스트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 이름이 낯익었는데 찾아보니 기억이 났습니다. 아동 성폭행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작품과 창작자를 분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분입니다. 


 그리고 '맨슨 패밀리'에 의해 아내와 뱃속의 아이가 희생된 사건이 있습니다. 1969년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뜨린 최악의 살인 사건 중 하나입니다.


 폴란스키 감독은 어릴 적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기도 하는 등 인생사가 참 기구합니다. 본인이 겪은 이야기를 <피아니스트>에서 많이 녹여냈다고 합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평점 9 : 환상적. 미친영화.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8 :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7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6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5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5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4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영화. 

 평점 1~3 : 3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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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저민 프랭클린의 에세이입니다. 프랭클린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값진 책입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찰리 멍거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최초의 욕망을 억누르는 것이 그에 뒤따르는 모든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보다 훨씬 쉽다. -p39


 뭐든지 초기에 들이는 힘이 가장 적고 효율이 좋은 거 같습니다. 



 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p99 


 역시 통찰력있는 명언입니다.



 남을 설득시키고 싶거든 이치가 아니라 이익에 대해서 말하라. -p104


 정말 중요한 원칙입니다. 설득, 협상의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모든 사람을 경계하라.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가장 경계하라. -p118


 다른 사람에게서는 장점만을 찾고, 자기 자신에게서는 단점만을 찾으라. -p118 


 인간관계, 자기수양에 있어서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1. 절제

배가 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침묵

자신이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은 삼가라. 


3. 질서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정돈하라.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놓고 제때에 하라.

 

 4. 결단

해야 할 일은 꼭 하겠다고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라.


5. 검약

 자신과 타인에게 유익하지 않은 일에는

돈을 쓰지 말라. 즉 낭비를 하지 말라.


 6. 근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항상 유익한 일을 하라.

 안 해도 될 일은 하지 말라.


7. 진실

남을 속이려 하지 말라.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라.

말을 할 때도 그렇게 하라.


8. 정의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당연히 주어야 할 이익을 주지 

않음으로써 과오를 범하지 말라.


9. 중용

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이 옳다고 생각되면 화가 나도 참으라.


10. 청결

몸이나 옷, 주변의 모든 것을 불결하게 하지 말라.


11. 침착

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 불가피한 일에 흔들리지 말라.


12. 순결

 건강이나 자손을 위해서만 드물게 성관계를 가져라.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질 정도로, 자신과 다른 

사람의 평화와 평판에 해가 될 정도까지 하지 말라.


13.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p267


 벤저민 프랭클린이 자연스런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덕목들입니다.



 또 내가 보기에 틀린 것을 어떤 사람이 우기더라도 바로 반박하거나 잘못된 점을 들춰내는 것을 자제하였다. 대신 '당신의 견해가 옳을지도 모르나 지금의 상황과는 조금 다른 것 같네요'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다. 

 이렇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자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내가 참여한 대화는 훨씬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겸손의 좋은 점은 또 있었다. 내가 겸손하게 의견을 말하니까 상대방도 큰 반발 없이 부드럽게 받아들였다. 설령 나의 잘못이 드러나더라도 그렇게 무안할 필요가 없었다. 내가 옳았을 때는 상대방이 쉽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내 생각에 동조해 주었다.

 비록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덕목들이 모여서 그것은 내게 대화의 즐거움과 인생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얘기하기를 좋아하고 젊은이들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인다. -p277

 

 좋은 대화 상대가 되기 위해서 공손한 대화법을 배워야겠습니다.


 

 






























 프랭클린은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몰 플랜더스>, 새뮤얼 리처드슨의 <파멜라> 등을 재밌게 읽었다고 합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회상록> 둘 다 좋은 고전입니다. <소크라테스 회상록> 어서 읽어보고 싶네요. 


 

 시간이 어찌 빠른지 도서관 반납이 벌써 연체되었습니다. 어서 읽고 반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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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중 개인 최고 기록


 저는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습니다. 결혼해도 안 찔 거 같았고요. 사실 연애할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오늘 최고 몸무게를 찍었습니다. BMI 23. 정상체중에서 과체중 사이입니다. 


 과거에는 귀찮거나 식욕이 없으면 식사를 대충 때우거나 거르거나 했었는데 연애를 하면서 부터는 배가 안고파도 같이 먹으니 밥도 잘 챙겨먹고 간식, 과일도 자주 먹으니 살이 더 찐 거 같습니다. 


 혈압도 높은 편이라서 체중관리를 좀 해야겠습니다. 살이 배로만 갑니다. 허리둘레가 계속 늡니다. 예전에 말랐을 때는 허리둘레가 28까지도 갔었는데 지금은 34정도 입니다. 밥먹고 앉으면 버거워서 최근 36짜리 바지를 샀습니다.


 살이 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러닝을 꾸준히 하다가 최근 안한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추석 영향도 있는 거 같고요. 아무튼 앞으로 건강관리, 혈압관리, 체중관리를 위해서 주 3회 꼭 러닝을 해야겠습니다!!! 오늘 퇴근 후 꼭 러닝을 해야겠습니다.



 #2. 추석


 결혼 후 처음으로 명절을 보냈습니다. 서로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합니다. 처가집에서는 제부가 신실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함께 예배를 봤습니다. 뭔가 순수하고 영적이고 홀리해지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저는 신을 믿진 않지만 가족끼리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 후 함께 밤도 줍고 재밌었습니다. 밤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고스톱을 칩니다. 아내도 함께 배우면서 쳤습니다. 2박 3일간 있어서 맛있는 거도 많이 먹고 산책도 많이 했습니다. 부모님이 맨발걷기를 좋아하셔서 함께 맨발걷기도 했습니다. 그냥 걷는 거 보다 맨발로 걷는게 기분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나중에 명절 때는 두 가족이 함께 여행도 갈 계획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잘 융화되길 바랍니다.



 #3. AI 스타크래프트


 간혹 유튜브에서 스트크래프트를 봅니다. 최근에 AI와 프로들간에 대전들이 영상으로 많이 올라왔습니다. 당연한 귀결일 수 있겠지만 AI의 실력이 상당해서 프로들을 압도하는 경기들도 보여줬습니다. 


 요즘 AI나 로봇의 발달 영상들이나 AI의 위험성에 대한 영상들이 올라오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왜 하필 제 세대에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AI가 이대로 발전해간다면 인류 멸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발속도를 늦추고 안전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세계적인 합의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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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6.5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출연 키아누 리브스, 루우쳉 잉, 크리스 이삭, 알렉스 와이즌데인저, 브리짓 폰다, 라주 랄, 그라이쉬마마카 싱, 

 장르 드라마



 <불교는 왜 진실인가>라는 책에서 이 영화 이야기가 나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이라 보긴 했는데 기대만큼 재밌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부처의 생을 다룬 부분이 지루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글로 읽던 걸 영상으로 보니 뭔가 괴리감이 들고 거부감이 더 들더군요. 영상이 상상보다 못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신화적 이야기를 영상으로 옮기니 뭔가 허접하고 더 가짜같다고나 할까요? 


 부처, 불교에 대한 소개 영화로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만.


 (스포일러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라마 노부가 명상 중 열반에 드는 모습은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부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환생을 믿지 않아서 영화가 더 재미가 없었을까요? 저는 환생이란 개념을 좋아합니다. 흥미롭습니다. 예전에도 생각했지만 종교는 죽음 앞에서 당사자와 가족들이 덜 슬프게 하는 효과가 있는 거 같습니다. 천국이란 개념도 죽은 사람은 좋은 곳으로 가고 나중에 죽어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위안이 되는 거 같습니다. 환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다 다시 태어난다. 환생을 믿으면 죽음 앞에서 좀 더 초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감독은 <마지막 황제>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입니다. <마지막 황제>는 꼭 보고 싶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평점 9 : 환상적. 미친영화.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8 :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7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6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5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5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4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영화. 

 평점 1~3 : 3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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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9-24 1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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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제프 골드브럼, 지나 데이비스, 존 게츠, 조이 부쉘

 장르 공포 



 

 비루쥬초대석에서 허키 시바세키님이 추천한 영화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알던 영화이고 재밌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데이빗 크로넨버그입니다. 전 <데드존>에서 만났던 감독입니다.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을 영화한 한 작품으로 재밌게 봤었습니다. 


 일단 걸작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최근 본 <옵세션>도 좋았지만 <플라이>가 더 감정을 깊게 자극한다고나 할까요?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과학자가 파리와 유전자가 합쳐져서 파리인간이 된다. 영화를 보기 전 이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뻔한 공포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왠 걸? 로맨스가 섞이니깐 훨씬 이야기가 풍부하고 감정이 깊이가 있습니다.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과학자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과학자가 파리와 유전자가 합쳐지자 과학자에게 변화가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힘도 쎄지고 잠을 안자도 괜찮을 정도로 체력도 좋아지고 긍정적인 변화가 오나했습니다(아직 파리와 유전자가 합쳐진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점차 상태가 나빠집니다. 점점 파리화 되어 갑니다. 모습도 끔찍하게 변해가고 손톱과 이빨도 빠집니다. 


 약간 암환자, 치매환자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점점 죽어가고 자기자신을 잃어갈 때 당사자와 배우자는 어떨지 보는 거 같았습니다.


 아무튼 과학자는 자신이 파리화 되고 점점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는 걸 알게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멀리하고 오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쩔 때는 여자친구를 보고 싶어하고 죽고 싶지 않아 하고 두려워합니다. 이런 부분이 참 슬프고 인간적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과학자를 사랑하지만 슬픔을 뒤로하고 떠납니다. 여기서 제가 예상못한 킥이 발생합니다. 여자친구가 임신을 한 것입니다! 여자친구는 그 사실을 말하기 위해 다시 과학자를 찾아가지만, 과학자는 훨씬 더 이상해져 있었습니다. 과학자는 자신이 이상한 말을 횡성수설하고 자신이 여자친구를 해칠 수 있으니 빨리 가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임신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고 돌아갑니다.


 여자친구는 고민합니다. 지금 내 뱃 속에 있는 아이가 정상인지 괴물인지 알 수 없어 불안해합니다. 출산했는데 파리 애벌래를 낳는 악몽을 꾸고 나서야 낙태를 결심합니다.

 

 우연히 여자친구의 임신사실과 낙태하려는 것을 알게 된 과학자는 병원에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탈출합니다. 자신과 여자친구 그리고 뱃속의 아이까지 한 번에 합체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점점 제정신이 아니게 됩니다. 


 합체는 실패하고 과학자는 문짝과 합체가 되버렸습니다. 점점 더 그로테스크 해집니다. 합체에 실패한 문짝 과학자는 여자친구에게 기어오고 여자친구는 총으로 과학자를 쏘려고 하지만 차마 쏘지 못합니다. 과학자는 곤충의 손으로 총구를 잡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갖다 댑니다. 이미 파리화되어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예상 밖이었습니다. 감동적이더군요. 


 결국 여자친구는 문짝파리인간이 된 과학자를 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플라이 2>도 있다고 하니 보고 싶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평점 9 : 환상적. 미친영화.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8 :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7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6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5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5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4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영화. 

 평점 1~3 : 3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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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9-23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래전에 본 영화인데 사람이 파리로 변하는 장면이 그로테스크하면서 무서원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6-09-23 13:36   좋아요 0 | URL
파리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로테스크하면서 공포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