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기에 걸렸다. 다행히 거의 회복되었다. 저번 주말에 바쁘게 보내서 악화됐다. 주말에 푹 쉬었으면 감기도 금방 나았을텐데ㅠ 조금만 무리해도 감기에 걸린다. 빨리 건강, 체력을 키워야겠다. 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2

 감기에 걸려서 안 좋은 점은 매우 많지만 일단 피로, 두통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도 못 읽고, 운동도 할 수 없다. 


#3

 최근에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이 있다. 삼국지 대체역사소설이다. 회기물이다. 현대인이 가정전투의 마속으로 빙의한다. 예상 외로 퀄리티가 높고 재밌다. 9권 까지 있다. 8권을 읽고 있다. 이 책 때문에 다른 책들을 거의 못 읽고 있다.

















#4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으로 책을 안 읽을 수가 없다. <작별하지 않는다>를 보고 있다. 역시 좋다. 노벨문학상 버프를 받아서 더 좋게 느껴진다. 읽는 게 슬프고 고통스럽긴 하다. 그래도 이번 주까지 완독해야겠다. 오늘 컨디션이 좋아져서 이 책을 읽을 예정이다. 



#5

 















 나는 PC주의,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다. 큰 틀에서는 찬성하지만 극단적인 부분과 잘못된 부분은 가차없이 비판한다. 어쩌면 반PC주의, 반페미니즘일지도. 뭐 용어가 중요한 건 아니니. 어떤 이념이든지 극단적이고 자기만 옳다고 여기게 되면 독선이 되고 문제가 된다. 전체주의 사상과 유사하게 흐르게 된다. 이를 경계해야 한다. 


 아직 초반부를 읽고 있다. 양 측의 입장이 모두 공감이 된다. 역시 어려운 문제다. 나는 기회의 평등은 찬성하지만 결과의 평등은 반대한다.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면 역차별과 비효율, 비능율이 발생한다. 어설프게 개입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는 게 낫다. 적절한 복지에는 찬성한다. 뭐든지 적절한 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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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읽은 책이다. 딸이 투자자 아빠에게 주식투자에 대해 배운다. 입문자 뿐 아니라 투자하는 분들께 유용한 책.


















 필 타운의 다른 책으로 <주식투자 절대법칙>이 있다. 이 책도 읽어봐야겠다.



 과거 연평균 물가 상승률은 3%였다고 한다. 30년 후면 1달러의 구매력은 0.4달러로 감소한다. 60%의 돈이 증발된다. 본전이라도 유지하고 싶으면 년 3% 이상의 수익을 내야한다.








  










 <머니 볼>의 저자 마이클 루이스다 <빅 숏>은 영화 <빅 쇼트>의 원작이기도 하다. 절판되어서 아쉽다. 



 














 

 경영서로 좋은 책인 거 같다. 


 

 















 그레첸 루빈의 <지금부터 행복할 것> 이다. 오랜만에 자기계발서 한 권 보고 싶다. 


















 재수 때 인상깊에 본 책이다. 하버드 의사 아툴 가완디의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이다. 의학의 치부를 공개한 책이다.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실러 PER, 버핏 지표, 월셔 GDP를 통해 시장의 현재 상태를 확인해봐야겠다.

















 기업의 경제적 해자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브랜드, 교체, 네트워크 효과, 유료 교량, 비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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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위화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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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읽은 책 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다. 재밌게 읽었고 감동도 있었다. 저자의 필력에 감탄하며 읽었다. 어떻게 이렇게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지. 배꼽 빠지게 웃다가 슬픔에 눈물이 고이게 할 수 있는지. 정신없이 웃고 울다가 문득 거대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지.


 중국작가 위화의 에세이다. 10개의 단어를 주제로 에세이를 썼다. 아무튼 미친듯이 재밌는 책이다.


 문유석 작가의 <쾌락독서>에서 추천한 책이라 읽게 됐다. 위화의 소설들도 읽어보고 싶다. <인생>, <허삼관 매혈기>, <형제> 등.


 올 해 삼국지도 읽고 중국 작가들의 덕을 많이 봤다. 

 


 저자는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를 어린 시절 겪었다. 각 장이 하나의 단편 소설처럼 읽힌다. 가난하고 거칠었던 시기, 저자의 웃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꼭 만나보시길.



 아래는 이 책에 대한 너무 적절한 평이라 소개한다. 


 한편으로는 배꼽 빠지게 재미있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깊은 감동을 주면서도 충격적인 소설을 찾기란 힘들다. 논픽션에서 그런 작품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위화의 이 책은 바로 그런 놀라운 책이다.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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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주식회사
잭 런던 지음, 한원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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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잭 런던을 알게 되었다. 하루키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래스카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성의 부름>을 써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다. 나는 <야성의 부름>을 읽고 재밌어서 <암살주식회사>를 보게 되었다. <야성의 부름>은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재밌다. 개가 주인공이다. 


 잭 런던은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는데 너무 빨리 생을 마감했다. <암살주식회사>는 잭 런던의 마지막 작품이며 미완성 작품이다. 추리소설가 로버트 L.피시가 런던의 뒤를 이어 마무리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미완성인 느낌이 난다. 


 꽤 재밌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올해 4월에 읽은 소설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암살주식회사를 운영하는 두목이 자신의 회사에게 쫓기는 내용이다. 암살주식회사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만 암살하는 단체이다. 두목은 사회를 어지럽히는 범죄자로 암살 표적이 되어 조직원들과 사투를 벌인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사건 전개도 빠르고 영화화되어도 좋은 거 같은 작품이다. 액션과 두뇌 싸움도 있다. 


 잭 런던의 소설을 더 읽어보고 싶다. 



 암살주식회사에 대해 생각해본다. 법망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암살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덱스터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드라마 덱스터에서 봤듯이 이상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유토피아가 존재하지 않듯이 말이다. 암살주식회사의 순수성은 얼마나 오래 그리고 철저히 지속될 수 있을까? 실수하진 않을까? 암살 때문에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는 않을까? 목격자를 제거해야하는 상황 같이 말이다. 애초에 법보다 우위에 있을 수가 없다. 사회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 


 최근에 원시부족사회의 전쟁에 대한 글을 읽었다. 원시부족사회에서는 복수가 복수를 낳는 끝없는 복수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개인간의 다툼이 집단간의 다툼으로 번진다. 국가의 손을 벗어난 살인은 끝없는 복수를 낳는다.


 이런 상황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암살주식회사가 여러 개 생기고 범죄자들은 서로의 정적의 제거를 의뢰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경호원을 고용하고. 결국 현실과 똑같은 모습일 뿐이다.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예측대로 흘러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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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9

 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서스펜스



 원래 부모님 보시라고 틀어드렸는데 역시나 보다 보니 끝까지 보게 됐습니다. 두 번재 보는 거지만 역시 재밌더군요. 그래도 처음 봤을 때 만큼 충격적이진 않았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정말 계속해서 쫄깃쫄깃하고 조진웅씨의 등장씬도 압권이었습니다. 


 각본이 좋다보니 해외에서도 많이 리메이크 됐습니다. 중국, 프랑스, 필리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선균씨의 영화를 볼 수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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