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신간평가단 20명

가로수, 교고쿠도, 굿바이, 꼴통지니, 꽃도둑, 리듬, 맥거핀, 반딧불이, 비의딸, 쉽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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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새해에도 좋은 책 추천과 좋은 리뷰, 부탁드릴게요. 해피뉴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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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찰과 폭로의 행보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01-11 17:49 
    2년 전에 두 거장이 대담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미국의 양심이라고 불리우던 노엄 촘스키와 위대한 회의주의자인 미셀 푸코가 그들이다. 거침없이 의견개진을 하던 촘스키와 대조적으로 푸코는 뭔가 머뭇거리는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그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셈이다.   그들은 언어와 정치의 문제, 또 담론분석에서 권력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의 의견은 확연히 대립을 보인
  2. '이성'과 '정의' 서양식 철학, 그나마 미셀 푸코!
    from 지혜의 샘 2011-01-13 21:44 
    최근에 마이클 샐던의 '강의'가 교육방송에서 방영되면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다가 엉뚱한 질문을 한 여학생에게 '자상이 지나치도록' 설명을 반복하는 모습에서 놀랐다.  과연, '존 듀이'의 나라 다운 풍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글을 쓴 바 있듯, 나는, 대체 왜 이 시점에서 미국의 윤리학자가 제시한 '정의'가 화두로 떠오르는지 모른다.  차라리 나는 '사실'
  3. 다르지만 괜찮아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1-01-22 20:47 
    두 사람 대담의 사회자가 간파했듯이(대단한 사회자가아닐 수 없다)푸코와 촘스키는터널을 각각 다른 방향에서 뚫고 있다고 했다.흠, 결국 목적이 같다는 걸까? 그것이 무엇일까? 학문을 대하는 자세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렇다는 것인가? 아마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라고 하면 너무 애둘러 내리는 결론일까.여하튼 이 비슷하면서도 전혀 그렇치 않은 두 양반이 만나서 대화를 했다. 실제 대화는 그리 많지 않은것 같은데 이후 자신들의
  4. 인문학의 산맥 중심에서 논쟁을 펼치다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1-01-22 23:11 
    작년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한 권이 국내의 서점가를강타하였다. ' 정의' 라는 단어를 필두로하는 학자들의 다양한 관점을 담은인문사회과학 도서들이 줄줄이 출간되었다. 그 영향을 힘입어현존하는 시대의 진보적인 지성 노엄 촘스키와 68세대 철학자로 상징되는 미셸 푸코가 만나 인간의 본성, 정의, 정치 등에 대해서 열띤 대담을 정리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노엄 촘스키, 미셸 푸코. 서로가 지향하고 걷고 있는 학문의 길은 다르지만 시대를
  5. 쉽지않은 촘스키와 푸코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1-24 12:05 
    아무래도 푸코는 내겐 너무 어렵다.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적지않은 무게감으로 짖눌리는 듯 했는데, 역시나 푸코는 내게 너무 추상적이며, 복잡하다. 서평이랍시고 올릴 글 조차도 책에 대한 순서의 소개 말고는 쓸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벅찬데, 그나마 촘스키의 특수한 훈련을 받은 지식인만이 분석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인상은 지식인 계급이 우리에게 심어주려는 허세에 지나지 않는 말은 내게 힘을 준다.1971년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졌다는 촘스키와 푸코의 대담은 인
  6. 촘스키와 푸코는 산의 정상에서 만날 수 있을까
    from MacGuffin Effect 2011-01-25 00:17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라는 이 책은 1971년 네덜란드에서 벌어졌던 미셸 푸코와 노엄 촘스키, 두 사상가의 TV토론을 기본 축으로, 인간성과 정치에 대한 그들의 사상을 대비하여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다. 토론의 사회자 폰스 엘더르스는 이들 두 사람을 소개하며 흥미로운 비유를 한다. 그는 "두 철학자를 비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 분을 산의 양쪽에서 터널을 뚫어 오는 사람이라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도구를
  7.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그대들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1-01-25 16:37 
    철학가들의 사상을 공부하고, 그들이 바라본 세상에 대한 시선을 익히는 데 어떻게 때와 장소를 가릴 수 있겠느냐만, 왜 지금촘스키와 푸코의 대담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생긴다. '정의'와 '도덕'열풍이 부니 이번에는 거장들이 '인간 본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읽어보자는 데 까지는 겨우겨우 이해를 할 수 있지만,마이클 셴델이 학생들에게 강의한 것처럼 대중의 눈높이를 생각했을 때그 이해의 연결고리는 끊겨 버린다.왜냐하면 이 책은 대중이 이해
  8. 두 지식인의 흥미로운 토론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01-26 02:10 
    사람마다 책 읽는 방식이 다르지만, 나는평소에 책의 본론을읽기 전에 머리말을 먼저 읽는다. 그래서 책의 내용을 대강짐작하거나 내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지판단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느낌이고책을 읽으면서 그 느낌이 달라지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의 머리말을 처음 읽었을 때 어느 정도 집중해야 했다. 편안 자세에서 책을 읽었지만 자세를 고쳐서 책상에 앉아야 했고, 연필을 들고 논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중요한구절마다줄을 그어야 했다. 머리말을 다 읽으니 책
  9. 인간 본성에 대한 담론이 오가다
    from 쓰다, 여기 2011-01-26 15:46 
    1971년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토론을 벌인 촘스키와 푸코.솔직히 말하자면, 알아들을 말보다 못 알아들을 말이 더 많아, 야금야금 새겨 읽어야 했는데, 그것도 시간을 갖고 천천히 다시 되새기는 게 필요하다. 두 거장의 토론은, 역시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서로의 의견에 존중했고 모자란 부분은 세밀한 이야기로 채웠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는 간단해 보이지만, 권력, 정의, 정치 등을 아우른다. 본능적 지식
  10. 촘스키, 아니 푸코
    from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2011-01-26 21:41 
    산을 오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그것은 정상에 이르는 길이 여러개라는 뜻도 되고, 산을 오르는 방법이 여러가지라는 뜻도 된다. 혹은, 그것은 산을 오르는 '이유'와도 관련되는 것이다.대개는 건강과 행복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산을 오를테지만, 어떤 사람들은 '정복'을 위해서, 또 어떤 사람들은 사색을 위해서 산을 오르기도 한다. 거칠게 보자면, 등산은 대개 무언가를 잔뜩 '채우는' 활동이 되거나, 혹은 무언가를 모두 '비우기' 위한 활동이 된다.촘스
  11. 산의 양쪽에서 터널을 뚫는 두 사람
    from 창조를 위한 검은 잉크의 망치 2011-01-26 23:47 
    <엥디녜 부!> 새해벽두에 들은 말이다. 우리말로 ‘분노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현재 93세인 프랑스인 스테판 에셀이 한 말이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독일 나치에 맞섰던 인물이다. 30쪽 정도의 이 작은 책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었다고 한다. 그는 무관심과 냉담은 가장 나쁜 태도라고 일갈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주변을 돌아보라고, “나치에 저항한 레지스탕스의 정신을 되찾아, 돈과 시장의 무례하고 이기적인 힘을 거부하고 근
  12. 가는 곳은 같은데, 길은 두 사람이 말하다 -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1-01-26 23:54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혼란이 없었던 시대는 없었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간이 교류하는 영역이 확대되고 그 시간과 속도가 단축되면서 갈등과 혼란의 크기도 그에 비례해서(혹은 그것을 능가해서) 증가하였다. 폭탄 한 개로 도시 하나가 쑥대밭이 될 정도로 파괴적인 갈등(전대미문의 세계대전이 그것을 보여준다)과 인류를 두 쪽으로 쪼개놓는 냉전(이 개념은 간헐적으로 존재했을 지는 모르지만, 본질적으로 이전의 열전과는 다른 것이었다)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심리
  13. 보이는 것 VS 보는 것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1-01-27 00:00 
    미술시간, 정물화를 그린다. 쟁반 위의 과일 몇 개, 똑같은 것을 보고 스케치를 시작했고, 색을 입혔다. 수업시간이 끝날 무렵 확인한 바에 의하면 50명의 그림은 달랐다. 같은 것을 혹은 비슷한 것을 바라보는데, 어찌 그들의 그림은 다른 것일까? 그들은 보이는 것을 그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린 것을 보기 때문을 아닐까.촘스키와 푸코의 토론을 지면으로 확인하면서 비슷한 의문이 생겼다. 두 학자는 '인간성'에 대한 이해가 왜 다른가? 억지스러울지 모르나
  14. 두 철학자의 대담, 그러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내 탓
    from Welcome to the desert of the real!! 2011-01-27 00:00 
     솔직히 고백컨대 나는 아직 노암 촘스키와 미셸 푸코의 책을 읽어보지 못하였다. 책 읽는데 있어서도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나는 어떤 사람을 읽기로 결심하면 그 사람이 쓴 책을 시간 순서대로 차례대로 읽어 나가는 버릇이 있다. 이렇게 읽는 이유는 어떤 사람의 대표작만 읽기 보다는 과거부터 읽어 나가 그 사람의 생각의 변화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새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노암 촘스키의 책은 아직 사지도 못했고 푸코
  15. 말 많은 촘스키와 명쾌한 푸코
    from 가로수의 책마을 2011-01-27 22:07 
    미국 MIT대학의 명예교수이자 언어학자, 철학자인 노엄 촘스키와 프랑스의 철학자인 미셸푸코가 토론한 내용과 그 토론의 후속 편 격인 보조 자료들이 들어 있는 책이다. 자료들이라고 하지만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인터뷰와 강연을 풀어 쓴 내용이라 철학을 논한 책 치고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이 책은 모두 6장으로 나누어 있다. 1장부터, ‘인간의 본성’, ‘정치’, ‘언어철학’, ‘진리와 권력’, ‘정치적 이성 비판을 향하여’, ‘정부에 맞서’라는 6장까지
  16. 이 산이 아닌가벼
    from 사랑하는 영혼만이 행복하다 2011-01-29 05:14 
    촘스키와 푸코, 두 사람이 산을 오른다.그 산의 이름은 "인간의 본성(Human Nature)". 촘스키는 날 때부터 타고난 '내재주의 언어론'을 재잘대며 뛰어가고, 푸코는 "규정된 건 없어. 뭐가 그리 당연하지? 그걸 어떻게 정의할거야?" 중얼거리며 한 발 한 발 '권력 관계'의 규칙성을 찾으면서 걸어간다. 네덜란드 TV, 토론의 사회자는 두 사람이 '전혀 다른 도구를 가지고 같은 산에서 터널 작업을 한다'고 서두에 소개한다. 지켜본 소감은?미안하지만
  17.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from 하루의 책 뒤적거리기 2011-01-31 13:36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노엄 촘스키, 미셸 푸코 지음, 이종인 옮김‘시대의 지성’ 촘스키와 푸코가 만나 대담을 나눴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갔던 책. 서로 자국(미국과 프랑스)에서 지식인으로 명성을 쌓아가며 이름을 들었겠지만 이렇게 대면한 것은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게다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촘스키는 언어학자이면서 사회문제에 앞장섰고 푸코는 철학자이면서 역사와 언어에 관심이 많고 또 사회문제에도 뛰어들었으니 넓게
  18.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 인간 본성과 정치에 관한, 두 사상가의 흥미로운 토론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1-02-06 09:31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1년,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노엄 촘스키와 미셸 푸코는 네덜란드 철학자 폰스 엘더르스의 초청을 받아 TV 프로그램에서 인간 본성과 정의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이 책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원제 The Chomsky-Foucault Debate: On Human Nature)>는 그 대화 내용 전체와 정치와 언어철학, 진리와 권력, 인권 등을 주제로 발표된 두 학자의 강연과 글로 구성되어 있다.
  19. 국가는 혁명의 영원한 적수
    from Labyrinthos 2011-02-14 03:05 
    아, 푸코와 촘스키가 만나서 대담을 나눈 적이 있구나. 둘 다 죽은 사람이다. 그러고보니 이들의사상적 키워드 여러 군데가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사회자는두 사람이 "산의 양쪽에서 터널을 뚫고 오는 사람"이라고 가정했다. 이어 사회자는 "전혀 다른 도구를 가지고 같은 산에서 터널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인간의 본성을 위시한 아주 무거운 주제들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한다.정의란 무엇이고, 권력의 속성은 또 무엇이고, 그것을 행사하는 국가라
  20. "젠장, 어째서 우리나라엔 이런 TV프로가 없다는 거야?"
    from 파비의 서재 2011-02-18 17:10 
    촘스키와 푸코는 내개 어려웠다. 이들이 네덜란드에서 TV토론을 한 것이 1971년이라고 하니 나는 이때 글자도 해독하지 못한 초등학교 1년생이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8년 전에 이들은 인간의 본성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는데, 세월이 흘러 그 나이의 딸을 둔 나는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다.내가 이들의 토론을 접한 것은 물론 TV가 아니라 책이었다. 그들의 3시간에 걸친 토론을 가감 없이 묶은 책이 나왔던 것이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
 
 
꽃도둑 2011-01-04 12:53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이번에 받은 두 권의 무게가 만만치 않은데요?,,,,ㅎㅎ
언능 읽고 리뷰 올릴게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01-04 13:56   좋아요 0 | URL
네!! 만만치 않은 책들을 늘 뚝딱! 읽고 올려주시니 그저 감탄입니다~
즐거운 1월 보내세요~

리듬 2011-01-05 19:23   좋아요 0 | URL
저는 아직도 책을 받지 못했네요. 요즘 배송이 늦나요? 내일은 도착하겠죠?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01-06 12:43   좋아요 0 | URL
리듬님. 배송 확인해보겠습니다.

리듬 2011-01-07 18:13   좋아요 0 | URL
오늘 수령했어요.

2011-01-05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6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27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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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는끝나도음악은남아있다_영화음악오디세이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1-01-09 19:36 
    전방위 문화 칼럼니스트 저자 고형욱의 이름 석자는 동명 이인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접해볼 수 있는 이름이다. 와인, 음식, 문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고형욱은 영화광이자 동시에 음악광이기도 하다. 소문난 LP콜렉터인 고형욱이 자신의 영화 음악 세계를 소개한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사월의책)는 영화 음악 오디세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좋은 작품이다.   &l
  2. 영화음악으로 가득 할 줄 알았지만...
    from 다락방 2011-01-12 12:34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다.   영화 음악이란 것이  영화 속에서 보다 현실에서 훨씬 더 깊은 울림으로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은. 중경삼림을 본 후 음악이 좋아 종로 일대 레코드를 찾아 다녔던 시절부터였는지, 오르페오가 생일을 축하하며 들려주던 파니핑크의 장면을 보면서 부터 였는지,어쨌든  영화보다 영화 속 음악이 좋아 영화를 더 오래도록 기억하게 된 경우도 분명 있었던 것 같다.때로는 영화음악을
  3. 추억 속에 잠기다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01-14 15:10 
    추억 속에 잠기다  책을 읽는 내내 귓속에서는 음악이 들려왔다. 책에서 영화 음악을 선별해서 담은 CD가 있었지만 그것을 틀지 않아도 책을 보는 내내 내 주위에는 음악의 막이 가로 놓여 있는 것 같았다. 그 속에서 옛날의 추억 속으로 잠겨들었다.   고전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그 이름값 만큼 많이 들어왔고 알게 모르게 영화 음악과도 친숙해진 모양이었다. 책 속의 내용들과 유명한 음악들이 알만한 것들이라 반갑기도 했
  4. 영화에 대한 기억과 향수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1-17 01:19 
    이 책은 영화사를 연대기로 나누어 추린 영화와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네러티브 설명과 감독과 캐스팅 등 영화제작의 에피소드, 영화음악과 관련한 토막이야기, 그리고 영화사적 의미에 대해 짤막한 메모들이 따라온다. 영화음악에 관한 이야기이다보니 초기영화에서는 뮤지컬영화가 주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주옥과 같은 영화들이기는 하지만 저자의 영화와 음악 소개는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는다. 영화음악으로 이미 유명한 영화들이 대체적으로 소개되고 장면과
  5. 추억에 잠기며 책장을 넘기다
    from 花樣年華 2011-01-17 22:30 
    햇볕 좋은 오후, 이불 속에 들어앉아 느긋하게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기 좋은 책이다.                                  
  6. 영화가 없어도 음악은 옛추억을 떠오르게 해
    from 놀이터 2011-01-18 11:42 
    나는 엄밀히 따지자면 그리 문화적인 혜택을 받으며 자라지는 못했다. 지역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자라온 환경의 문제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모든 걸 떠나서 영화를 보고 음악을 즐길 줄 아는 문화적 소양이 내게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한가지 분명한 건 내가 또래의 친구들보다 더 많은 팝음악을 들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것이다. 한대수라는 가수가 있었는지조차 모르는 친구들에게 정말 멋진 음악을 들려준다고 집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와 그의
  7. 고전적인 영화들을 찾아 보고 싶어졌다 :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
    from 온음의책소감기록공간 2011-01-19 10:05 
    고전적인 영화들을 찾아 보고 싶어졌다 :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 영화를 좋아한다. 헌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영화 중 상당수를 보지 못했다. 명절 때면, 많은 영화들을 해 준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영화들의 향연. 그럴 때면, 그런 경험을 하였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함께 텔레비전을 보던 가족들은 전멸하고 꿋꿋하게 남아 영화가 끝나고 전멸한 가족들을 확인하는 좀 무서운 경험을.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영화는 '끝까지 남게
  8.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영상과 영화의 감동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1-19 13:35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영상과 영화의 감동 앞을 분간할 정도의 어둠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몰입할 수 있는 시간 때문에 극장을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게 영화는 그런 시간이 함께 하기에 가까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문화생활을 누린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되는 것이 영화, 연극, 공연, 전시회 등이 떠오르는 것은 암묵적으로 강요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했다고 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특별히 다른 것이 없는 상황에서 문화는 곧 영화였던 시
  9. 영화는 추억을 타고 흐른다.
    from 향기 2011-01-20 15:10 
    기억의 감각은 오감중 어디를 제일 많이 의지할까?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소리와 냄새에 민감한편이라 오래전 만난 사람의 얼굴은 기억을 못해도 목소리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고, 그런가 하면 냄새로 기억해 내는 능력도 조금은 있는듯하다. 그럴때마다 놀라곤 하는데 기억을 떠올리는 것들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책은 영화는 끝났지만 영화속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영상과 노래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이야기다. 영화보다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 음악을 들으면 자동
  10. 시각과 청각이 즐거운 영화보기의 경험
    from 쿵쾅님의 서재 2011-01-21 11:29 
    개인적으로 나는 그다지 예민한 청각을 갖지 못한 것 같다. 외출할 때마다 이어폰을 챙겨 가지 않을 정도로 음악 듣는 데 무심하고, MP3로 음악을 다운받는 것도 연례행사처럼 일 년에 몇 차례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경험하는 시각과 청각의 조화는 황홀할 정도로 즐긴다. 영화를 기억해 내는 방식은 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극장의 분위기, 스크린에 펼쳐지는 시각적 이미지와 그 때 들었던 사운드 등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
  11. 영화와 음악이 전해주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책
    from 설레임의 고지 2011-01-23 12:35 
    감동적이고 따뜻한 구석이 있는 책이다.책 자체의 감동보다는 고전영화와 그 영화 음악이 전해주는 추억돋는 그리움, 그 풍미를 온전히 전해준다.주말 밤 눈이 내리는 밤에 손에 들기 시작했는데 추운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작가가 이끄는 대로 영화 속 세계로 함께 여행하며 행복했다.저자 고형욱은 고전영화, 영화음악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쉽사리 개입하지 않는, 감정을 과잉하지 않는 언어로 독자들을 그 세계로 에게 무척이나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준다.아무리 오
  12. 그때 그 영화 그리고 그 음악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01-24 07:29 
    영화와 음악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우리는 때로 영혼을 울리는 무한한 감동을 받곤 한다. 그런데 극적인 영화의 한 장면이 우리에게 형용할 수없는 시각적인 기쁨을 준다고 보면 아마도 영화음악은 그 현상을 가슴으로까지 이어지게 하여 황홀한 여운의 순간을 오래도록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존재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문득 우리는 긴장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연한 회의에 빠져들어 있을
  13.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영화음악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1-01-26 13:47 
    영화음악을 들을 때면,영화를 볼 때의 감동, 그 느낌, 같이 본 사람과의 추억 등 부가적으로 딸려오는 기쁨이 커서인지 일반 음악을 듣는 것보다 기분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이런 느낌은 나만이 갖는 것이 아니어서 이 책의 저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하나의 음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애틋함, 아련함, 기쁨, 행복 따위의 온갖 감정을 물어다 주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영화음악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되기 마련인 것 같다. 그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14.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 - 여운이 남는 이유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1-01-26 22:38 
    때론 나는 책을 읽을 때 목차나 서두를 읽지 않고 바로 내용으로 읽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나의 직감은 책에 대한 좋은 호평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마무리하기 직전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내용은 너무 좋은데 영화 음악에 대한 설명을 책으로 보는 것이 아쉬워서 따로 음악을 모아놓은 CD는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책을 덮기 바로 직전에 발견한 부록 CD. 순간 생각하지도 못한 반짝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저런.
  15. 귓가에 울리는 영화 음악, 그 생경함과 유쾌함에 빠지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01-26 22:56 
    참으로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었다.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 있다>는 제목이 무외한인 내게조차 호기심을 일으켰다. 과연 어떤 영화 속 음악 이야기를 풀어낼지 사뭇 궁금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고전’영화 쪽에 치운 친 느낌이라 ‘영화 마니아’를 위한 책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 책을 펼치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일단 본 영화들, 선뜻 기억나지 않지만 봤던 영화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다가갔다. 또한 미리 틀
  16. 영화로 떠나는 음악 여행
    from thf2ek님의 서재 2011-01-26 23:31 
    영화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요즘에는 예전 만큼 그렇게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영화 OST는 그 자체로 음악 장르 중에 하나였다. 영화가 남긴 여운과 추억, 그리고 감동을 여전히 간직하고 되살리는 것이 바로 이 영화 음악의 본질이었을 것이다.2000년대 이전까지 나온 많은 영화들 중에서는 영화는 뜨지 않았지만 음악이 더 뜬 경우도 허다 했다. 영화 음악 감독은 영화의 흐름이나 방향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었다.특히나 1950,60년대 영화 같은 경우에
  17. 그 음악의 선율을 타고 영화가 찾아왔다
    from 책과 문화 이야기 2011-01-26 23:56 
    기억은 오감에서 비롯됩니다.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 그 중에서도 시각과 청각은어떠한 추억을 떠올리는 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거나,특정 음악을 들으면 오래 전에 보았던 영화가 생각나곤 합니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들으면 <라이온킹>의심바와 그의 여자친구가 떠오르고, <My Heart Will Go On>을 들으면 -학
  18. 음... 커피 한 잔이 어울리는
    from Life isn't fair. 2011-01-29 19:36 
    이 책은 상당하게 많이저자 취향이 포함된영화에 관한 책이다. 물론 영화보다는 그 영화의중심으로 작용하는 영화음악에 관한 책이기는 하지만 말이다.그래서 영화를 좋아하지 않거나, 고전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 흥미가 떨어지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영화 중 한 편이라도 본 사람에게는 소소한 떨림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그 음악이 바로 라붐의 주제가였던, Reality였다.라붐은 몇 년 전 ebs에서 방송되었던 영화였다. 물
  19. 음악으로 날아오르다
    from Wonderattic 2011-02-08 23:48 
    "음악이 없는 영화는 뭐랄까 연료가 떨어진 비행기 같아요.당신의 음악은 우리 모두를 고양시키고, 우리를 날아오르게만들어요. 우리(배우)들이 모든 걸 단어로 말하거나 행동으로보여주지 못할 때도, 당신은 이미 우리를 잘 표현해주었어요."(p.122)오드리 헵번이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음악을 맡았던 헨리 메시니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저자는 '영화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핵심이 여기에 잘 표현되어 있다고 소개하였는데, 잠시 음악이 없는 영
 
 
탄하 2011-01-06 22:44   좋아요 0 | URL
1. 어떤 분께선 벌써 <마크 슈미트의...>를 읽고 서평을 쓰신 것 같은데, 저는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았어요.
1월 4일에 오늘 배송 예정이라는 문자는 왔는데 정작 책은 안오네요.
2. 제가 닉네임을 바꿨어요. 예전에 Kairos를 썼는데 이제는 보시는 바와 같답니다.^^
 





















<마크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 신간평가단 20명

굿여시, 무진, 바람향, 섬, 온음, 요셉아저씨, 초록향기, 나마스떼, 띄어쓰기, sweetchina
쿵쾅, 하늘처럼, 해피쿠키, 햇살찬란, chika, heartbeatin, Kairos, kinder, rinda, thf2ek


* 리뷰는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메일 보내보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착하고 아름답게 여러분의 사정을 봐드리는지 아실거에요. 망설이지 말고 보내주세요!!!)

* 지난 한 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새해에도 좋은 책 추천과 좋은 리뷰, 부탁드릴게요. 해피뉴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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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aebol?
    from Life isn't fair. 2011-01-06 16:50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라는 제목보다는 원제인 secret of popular culture 에서의 secret 을 살리는 편이 더 좋았을 정도로 이 책은 대중문화 그 중 영상매체가 숨기고 있는 의미를 징후적 독해의 방법으로 풀고 있다.   하지만 '이상한' 이라는 어휘가 주는 호기심어린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대중문화에 비해 은폐된 대중문화의 이야기는 참으로 이상하기까. 
  2. 마크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_대중문화속 사회구조메커니즘발견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1-01-08 14:37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_당신을 속여왔던 대중문화 속 주인공들의 엉큼한 비밀   스머프 마을의 지도자 파파 스머프가 근엄한 표정으로 건방지게 서있다. 포즈의 미묘함과 얼굴이 서로 대비되면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분명 캐리커처인듯 싶은데 파파 스머프의 저 얼굴은 도대체 누구일까? 스머프를 아는 이들은 어색함을 느낄 것이고, 그 내면의 속성을 아는 이들 가운데 마르크스의 얼굴임을 밝혀내는 독자는 소수일듯 싶다. 스머프와 마르크스가
  3. 마크 슈미트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를 만나다...
    from 온음의책소감기록공간 2011-01-09 21:19 
    마크 슈미트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ㅡ마크 슈미트. 참 재미있게 읽었다. 어릴 적 본 '디즈니' 의 공주들의 이야기. 해리포터, 만화 스머프, 슈퍼맨 등. 친숙하게 접해왔던 만화와 영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서 이렇게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이야기들을 이끌어낼 수 있다니. 저자의 예리함과 더불어 글 속에서 나타나는 냉소와 낙천 사이의 조화. 익살이 진지함과 가벼움 사이에서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그러한 책이었다. 대한민국에 대한 그의
  4. 나만의 시선으로 대중문화와 마주하기...
    from 다락방 2011-01-12 12:31 
    선녀와 나무꾼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뼛속 까지 자유롭고 치맛속 까지 정치적인'의 저자, 목수정은 그녀의 딸에게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었다.스치듯 본 지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목수정식 버전은 선녀 스스로 당당하게 나뭇꾼에게 옷을 요구 한 후 하늘 나라로 돌아 갔으나,그가 너무 그리워 다시 땅 위로 내려왔다는..요지로 딸에게 들려 주고 있었다. 누군가가 정말 인가요? 라고 물
  5. 반갑고도 불편한 이야기들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01-14 12:48 
    반갑고도 불편한 이야기들  먼저, 눈이 움푹 들어가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온 듯한 저자의 얼굴이 다소 엉뚱해 보였다. 웃으면 코와 입 주위에 깊은 주름이 만들어질 것 같은 저자는 장난끼가 다분한 눈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마크 슈미트라는 작가의 인상처럼 글 내용도 엉뚱하면서도 반가웠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편하면서도 낯설었다.     저자는 다방면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영어
  6. 공감하기 힘든, 마크 슈미트의 '대중문화 읽기'
    from 花樣年華 2011-01-15 09:28 
    한 5년 전쯤(?) 인터넷에서 떠돌던 흥미로운 설이 하나 있었다. '스머프 마을은 공산주의 마을이며 파파스머프는 마르크스가 모델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다들 흥미롭게 읽었던 이야기. 근데 그 '설'을 지어낸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였군! 물론 똘똘이 스머프가 '트로츠키'라든가 등으로 이어지는 이 해석은 그냥 '이럴 거 같지 않아? 재밌는 가설이지?' 정도의 상상이라고 생각한다. (갠적으로 '과도한 해석'을 즐기지 않는 편...) 그렇지만 모두
  7. 미디어를 자신만의 눈으로...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1-16 02:43 
    마크 슈미트의 꽤 오래전 스머프 읽기는 생각보다 강렬했다. 마크 슈미트의 이름이 잘 알려진 것은 아니었지만 공산주의 사회와 게이즘으로서의 스머프라는 그의 해석은 꽤 회자되었고 그로 인해 불붙은 스머프 토론은 스머프들이 이성애자라는 전제 하에 스머펫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담론 또한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내에서 스마트폰의 아이콘으로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스머프들은 캐릭터성이 부각되고 있을 뿐이지만 이렇게 현재 가까이에 있는 스머프
  8. 대중문화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01-16 17:31 
    오늘날 우리가 자유롭게 누리고 있는 대중문화에 대하여 각자 저마다 느끼는 여러 의견들이 있을 것이고 생각들이 있게 마련이다. 일부에서는 대중문화를 저속하고 자극적인 것만 강조하는 그리고 이것이 때에 따라서는 엉뚱한 방향으로 악용 될 소지가 많은 것이어서 무척 신중해야 한다는 날카로운 비판적 잣대를 엄격히 들이대고 있지만, 다양성에 따른 개성의 존중과 즐거움을 주는 오락적인 측면 등에 순기능적인 부분이 있고, 더구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이미
  9. 비틀어 볼수록 더 흥미로운 대중문화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1-17 14:03 
    비틀어 볼수록 더 흥미로운 대중문화 익숙하다는 것은 그 속에 동화되었다는 말일 것이다. 이는 자신과 타자에 대한 구별이 모호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에 익숙해져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한 측면으로만 생각하고 그것이 전부일 것이라고 보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접하며 느끼는 이상함처럼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우리를 보며 느끼게 되는 그것과 비슷한 경우일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다른 문화들 간의 접촉
  10. 공주님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럴까?
    from 향기 2011-01-17 17:05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는 한 사람의 독창적 시각을 보여주지만 일면 뻔한 진부함으로 빠져드는 것도 사실이다. 외국인으로서 한국 영화를 보는 시각은 새롭게 느껴졌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보았던 영화를 남북한의 대치관계로 관점을 적용하여 본 태극기 휘날리며, 친구, 쉬리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어떻게 보일까에 대한 답을 들은듯하다. 현재를 살고 있는 대중들이 즐겨 보는 영화, 텔레비전, 만화, 애니메이션, 오락거리에서 전하는
  11. 대중문화 (제대로) 읽기의 의미
    from 쿵쾅님의 서재 2011-01-17 23:47 
     "스머프 만화는 공산주의에 대한 은유"라는, 독창적이면서도 신선했던 시각의 발단이 바로 이 책의 저자 마크 슈미트였다. 만화 매니아인 저자는 1998년 즈음 "스머프에 나타난 정치, 사회적 테마(Socio-political Themes in the Smurfs)"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 글에서 그는 스머프 마을의 공동체 문화와 노동이 공산주의에 대한 은유이며, 특히 파파 스머프가 마르크스를, 똘똘이 스머프가 트로츠키
  12. 대중문화 읽기, 때론 내 맘대로 즐기기.
    from 놀이터 2011-01-20 18:10 
    한때, 아니 지금도 다시 보게 된다면 열광하면서 보게 되리라 짐작할 수 있는 저패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을 열심히 보던때가 있었다. 당시 소문으로만 전해듣던 에반게리온을 인터넷 동호회가 조금씩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어찌어찌하다 구하게 되고 만사 제쳐놓고 전편을 다 봤던 기억이 있다. 화질도 별로였고 가끔은 시커먼 화면에 인물들의 움직임이 제대로 안보이기도 했고, 나중에 알았지만 에반게리온이 사도를 먹어치우던 장면도 나는 그저 시커먼 화면만 쳐다보고 있었더
  13. 바보상자는 바보를 낳는다
    from 설레임의 고지 2011-01-23 13:29 
    어릴 적 봤던 만화영화 시리즈 중에 기억하고 있는 게 많지 않은 나에게도<스머프>는 절대적이다.랄랄라랄랄라 랄라라라라라라라~ 하는 테마송만큼 잊지 못할 만화영화다.제일의, 최고의 만화영화.하지만 언젠가 인터넷에 떠돌던 스머프마을에 대한 수상쩍은 소문을 이 책에서 제대로 만났다.호주 태생의 작가 마크 슈미트는 친근하게도 한국에서 꽤 오랜 기간 체류하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비극적인 과거와 역동적인 현재를
  14. 확장된 시각으로 대중문화 바라보기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1-01-25 05:54 
    어떤 사람에게 스머프 마을은 만화 주인공이 모여 사는 마을일 뿐이지만, 마크 슈미트가 본 스머프 마을은공산주의 사회의 특성을 지닌 축소판이었다. 유감스럽게도 난 그 만화를 본 적이 없어서 판단을 내릴 수가 없으나, 글을 읽다 보니 어떤 얘기인지 대충 감이 온다. 자급자족하며 토지를 공동 소유하고, 누가 우수하거나 열등하지 않은 스머프들의 특성에서 공산주의를 읽었나보다. 사고의 전개 과정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마크 슈미트는 비범한 통찰력을 지닌 사람 같다.
  15. 또 다른 시각으로 대중문화를 읽어보다
    from 책과 문화 이야기 2011-01-26 18:07 
    10년전쯤 스머프 만화에 대한 에세이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즐겨보았던 파란 스머프들, 랄랄라랄랄라~ 노래를 부르며 천진난만하게 돌아다니던 그들의 모습이 이상적인 공산주의를 그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저자인 마크 슈미트가 대중문화에 대한 아홉 가지 에세이를 묶어서 출간했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수년 전에 출판된 책의 개정판입니다.저자의 대중문화 이야기는 스머프로 시작합니다. 예전에얼핏 읽었을 때보다 훨씬
  16.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 이상하게 매력있는 분석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1-01-26 22:42 
    어릴 적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게 보았던 개구쟁이 스머프들이 커밍아웃을 하다니!제목처럼 이상하고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책을 읽어나갔지만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그의 분석력에 많은 찬사를 보내게 되었다. 마크 슈미트. 그는 호주인 이지만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의 문화에 대한 낯선 것들을 경험하고 또 그것을 이해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분석은 한국인인 나조차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 되었다. 한국. 분단국가 이면서
  17. 기발함과 신선함! 그리고 불편함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01-26 23:00 
    참으로 가볍고 만만하게 느껴졌던 책 중에 하나다.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는 ‘한 번도 포착되지 않은 풍경이다.’는 추천 문구 그대로 한 번도 포착되지 않은 풍경에 쉽게 빨려들었다. ‘스머프’ 물론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유쾌한 친구였다. 그런데 그 스머프를 전혀 다른 각도로 해석한 ‘마크 슈미트’의 이야기는 획기적이면서 놀라웠다. 그 스머프의 충격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책장을 넘기 때마다 되풀이되었다. 그리고 낯선 대중문화
  18. 대중 문화 읽기의 새로운 명작
    from thf2ek님의 서재 2011-01-26 23:36 
    우리가 문화 컨텐츠를 읽는 까닭이 무엇인가? 단순 감상을 위해서 인가? 물론,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헐리우드 식 때리고 부수는 영화라면야 그럴 수 있다. 아니면 좀 더 고상한 음악 감상이라든지 명화 보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문화 컨텐츠를 읽는 혹은 보는 혹은 듣는 이유는 바로 그 작가와 호흡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작가가 담고자 하는 메세지를 듣고 대화하기 위해서 이다.그런면에서 이 책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대중문화를 즐겨야
  19. 대중문화의 바깥에 서기
    from Wonderattic 2011-02-08 23:48 
    우리가 대중문화 안에서 그것을 향유하고 누릴 때 무엇이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문화의 소비자로서 영화나 뮤지컬을 관람하고, 가요를 따라 부르는 동안 우리의 관심사는 무의식적으로 즐거움에 집중되어 있고 어느덧 즐기는 행위로부터 주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80년대의 3S(Screen, Sport, Sex)정책을 돌이켜 본다면 대중문화란 대중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될 수 있고, 더불어 의도적으로 불






















<그냥>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20명

까망머리앤, 건방진곰, 꼼쥐, 꿈꾸는섬, 낡은구두, 내사랑주연, 라일락, 멋진엄마, 미쉘~, 설이모
센효, 아빠소, 유니, 카르핀, 카일라스, 향기로운이끼, mongle, RainMan, smilegom, Tiger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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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칼린, 그냥 매력적이고, 열정적이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1-01-05 17:24 
      "지금 뭐해?" "그냥~~" [그냥]의 사전적 의미는 1 더 이상의 변화 없이 그 상태 그대로. 2 그런 모양으로 줄곧. 3 아무런 대가나 조건 없이 박칼린에게 있어서 '그냥'은 우리들이 의미하는 '그냥'이 아닌 것이다. 그녀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신감에 넘치고 당당한 모습 그대로의 '그냥'인 것이다. 박칼린 !!! 그녀는 단시간내에 우리들의 마음 속으로 쏙 들어왔다.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2. [도서] 책 제목 그대로 <그냥:)> - 박칼린 에세이
    from 카르페디엠 2011-01-09 13:13 
  3. 그냥
    from 마음의 평화 2011-01-11 15:08 
      뮤지컬을 그다지 즐기지 않기 때문에 ‘박칼린’이라는 이름을 알지 못했지만, 친구가 재밌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며 ‘남자의 자격’을 추천해줬기 때문에 몇 번 본적이 있다. 꼭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더라도 워낙 ‘넬라 판타지아’라는 노래는 여기 저기에서 많이 나오고 있어 들어보기도 했다.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으로 국민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는 ‘박칼린 샘’의 에세이 <그냥>을 읽는다면, 열심히 살고 있는 그녀에게
  4. 열정, 그녀의 이야기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11-01-12 20:28 
    지난 2010년.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해주는 한 여자. 서구의 외모에 한국말이 술술 나오던 여자. 그녀가 하는 일을 정확하고 멋지게 보여주었던 여자.   박.칼.린 그녀는 음악감독이다. 그리고 연출가이다. 주로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그녀의 열정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오래전 TV 어느 프로에서 박칼린 감독을 언뜻 본 적이 있다. 당시 외국에서 음악을 하던 사람이 우리나라의 무대에 초
  5. 그녀는 멋있다!!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1-01-13 13:16 
    난 박칼린을 잘 몰랐다. 많은 국민들이 봤다던 도 띄엄띄엄 스쳐지나가듯 보았던게 전부였고 그 유명한 합창대회장면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 박칼린을 잘 알고 있을것이다. 얼굴과 이름이라도. 그녀는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인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이다. 어린시절 한국의 부산에서 자랐고 학창시절은 엄마가 있는 외국에서 자랐다. 어린시절 그녀는 첼로를 배웠다. 첼리스트가 될 수도 있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한국에서 국악과를 전공하게 되었
  6.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녀!
    from 책 읽는 가족 2011-01-13 15:28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녀를 <남자의 자격>을 통해 안 것처럼 나도 역시 그 예능 프로를 통해 박칼린 그녀를 알게 됐다. 외국인처럼 생겼지만 어쩐지 낯설지 않은 그녀였다.   알고보니 아빠는 한국사람이고 엄마가 리투아니아 사람이라 한다.  익숙하지 않은 나라라 정보가 별로 없지만, 박칼린 그녀를 보건데 리투아니아 사람은 열정적이고 자신감 넘치고 활달한 성격의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7. 여행과 만남이 하나일 수 있다면...
    from 꼼쥐님의 서재 2011-01-13 21:52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내가 ’박칼린’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남자의 지격’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평소에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는 내가 몇 주를 연속으로 시청했던 유일한 프로그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말의 황금 시간대에 ’맹옥적이고 수동적인 시간 소비(TV 시청)’에 나의 몸과 마음을 묶어 둔 것은 출연진이나 어떤 무대장치가 결코 아니었다.  서구적인 외모의 한 여인. 
  8. '서쪽에서 온 마녀'가 궁금하다면
    from 레인맨의 북스토리 2011-01-14 09:47 
       보는 이로 하여금 위축감이 들게 할 만큼  날카로운 눈빛, 어떤 상황에서도 꼿꼿하게 허리를 곧추세운 당당한 모습. 그녀를 보면 ‘카리스마’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서쪽에서 온 마녀’, ‘명창 박동진의 애제자’ 그리고 ‘남격의 칼린 쌤’. 그녀를 지칭하는 수식어는 이렇듯 다양하다. TV의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그녀이지만, 사실 그 전부터 그녀는 뮤지컬계의 유명 인사였다. 불과 십
  9. 다양성을 인정하는 오픈마인드와 당당한 열정을 만나다.
    from 유니님의 서재 2011-01-16 19:10 
     박칼린의 에세이, ‘그냥’.  ‘그냥’ 이라는 심심한 느낌의 제목이 어쩐지 박칼린이라는 사람이 쓴 책의 제목으로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편으로는 그냥 편한 느낌으로 소통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식 없이 담고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요즘 그녀에게 비춰진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진솔한 인생이야기가 궁금했고, 방송에서 보여진 그녀의 열정적이고 따뜻한 눈빛만큼이나 훈훈한
  10. 칼린, 그녀의 보물상자
    from 향기로운이끼 2011-01-17 19:58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개인사에 그닥 관심이 많지도 않고 또 들었다해도 달라지는 게  있을리없으니 더 그랬을테지요. 모 프로그램에서 합창단 출연하는 모습이 크게 여운을 남긴 이후, 광고에서도 자주  보이기에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서 짧막하게나마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품어져나오는  열정, 카리스마, 도전의식, 힘이
  11. 구름 무리의 기둥같은 사람
    from 나는책을가지고놀겠소 2011-01-20 00:28 
    모든 말에 수사적 관습으로 ‘그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 세상살이를 낯선 곳을 여행하는 놀이로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에 부러움과 존경을 표하지만, ‘그냥’이내 무심한 듯 허허 웃어버릴 사람. 즐겁게 또 그러나 즐겁게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 그녀가 바로 박칼린이었다. 그냥 밤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반짝이게 하는 ⇨ 그녀그녀의 도제시스템은 스승과 제자 사이의 가르침이란 실은 삶을 공유하는 것이고 그러다 삶을 어느 정도 배우면, 그리하
  12. 나 자신도 수많은 '그냥'을 만들며 살아가기를...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1-01-26 02:51 
    박칼린. 그녀를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프로에서 잠깐 본적이 있다. TV, 특히 예능 프로그램은 잘 시청하지 않는데 주말저녁 채널을 돌리다 눈에 띄어 잠시 보는 순간에도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는 이국적인 외모와 왠지 모를 분위기로 사람을 끄는 카리스마 같은게 느껴졌다. 그 부분이 합창단 단원을 캐스팅하는 회였는데 그 이후는 TV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보지 못했지만 남격의 '넬라판타지아'는 감동적이었다며 주변 지인들이 꼭 찾아보라고 강조하기까지 했던
  13. [서평]박칼린의 그냥 - 그녀는 그냥, 멋진 여자라고 말해도 좋다.
    from 낡은구두님의 서재 2011-01-26 18:25 
    음악감독인가? 작가인가? 헷갈릴 정도로 박칼린의 <그냥>이라는 에세이는 범상치 않다. 안그래도 출간되자마자 큰 관심을 일으키면서 많은 사람들 손에 노란색에 박칼린의 어린시절의 사진이 걸린 이 책이 들려있었는데, 읽고보니 이 지워지지 않는 미소는 자꾸만 그녀를 떠올리게 하고, 기분좋게 한다. 이래서 나는 에세이를 좋아한다. 그리고 어떤 영향력있는 사람의 에세이는 내 인생의 특별한 계기를 불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녀에게서 배울 점이 무엇일까
  14. 멋진 그녀, 박칼린의 에세이 '그냥'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1-01-26 23:04 
    솔직히 고백한다.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 그녀를 처음 만나기 전까지 나는 박칼린이라는 뮤지컬 음악감독을알지 못했다. 누구나 다 그러하듯이...그걸 고백하겠다는게 아니다. 프로그램이 계속되는 몇개월동안 때론 감동적으로, 때론 재밌게남자의 자격을 봐왔고, '하모니' 이후 일약 최고의 음악감독으로화제가 된 그녀를 멋있다고만생각했다. 그러다 작년 11월 박칼린이 첫 에세이집 '그냥'을 펴냈다는 소식을 들었다.남자의 자격 출연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
  15. 특별한 그녀가 '그냥'사는 이야기.
    from 미쉘~★님의 서재 2011-01-26 23:12 
    무엇을 하던 특별해 보이는 사람. 그냥 거기에 있을 뿐인데 눈에 확 띄는 사람. 2010년 가장 이슈가 되었던 인물을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연 '박칼린'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KBS2방송국의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칼마에'란 별명을 얻고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펴준 주인공. 물론 그녀가 TV에 출연하기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타이틀도 있었기에 약간의 유명세를 타긴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격'을 통해서 그녀를 알
  16. 그냥 좋다-박칼린 에세이 '그냥'
    from 센효님의 서재 2011-01-28 01:15 
    원래 유명한 사람이었다고는 하지만 나는 남자의 자격을 보고서야 알았다. 하지만 나와 같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 생각에 공감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잘 몰랐지만 카리스마도 있고 감동도 만들어내는 멋진 사람이다. 기억하고 싶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 이후로는 무릎팍도사랑 남자의자격에서 또 한 번 티비에서 볼 수 있었고 연말 시상식을 볼 때도 티비 속에서 볼 수 있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카메라가 비추는 그 모습밖에 볼 수가 없었다. 이제 아는 사람이지만
  17. 그냥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1-02-05 15:34 
    그녀를 안 것은 조금 오래전 일인거 같다. 외국인의 모양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어를 참 잘하는 데다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조금은 독특한, 일반인보다는 연예인에 가까운 느낌으로 만났었다. 물론 티비를 통해서였지만 말이다. 그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뮤지컬 음악감독이라는 위치에서였다. 하지만 그게 다 였다. 얼굴정도는 기억하고 있었겠지만 내 관심사 안에 있던 사람이 아니었으니 그녀의 살아가는 모습을 주목할 이유는 없었고 뮤지
  18. 그냥 :)
    from Tigermoth님의 서재 2011-02-06 18:09 
    남자의 자격"합창단"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그녀. 새로운 리더쉽의 인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그녀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파란눈의 한국인. 지금이야 혼혈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 졌지만, 그녀가 자라왔을때에 어쨌든 차별은 존재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들을 다 견디고 이겨내서 지금 이자리에 올라 왔을 것이다.책에는 많은 만남들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중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이라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19. 그냥 박칼린 스럽게
    from 책으로 소통하다.. 2011-02-13 23:17 
    작년엔 유독 연예인들의 출판 소식이 많았던 것같다. 박칼린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작년 한해동안 스타덤에 올라 우리에게 주었던 영향력은 엄청났다. 뮤지컬계와는 거리가 멀었던 내게도 호기심을 자극시켰고 온 국민들을 사로잡게 만들었던 박칼린 그녀는, 독특한이름과는 달리 아주 평범한 제목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마침 너무나 궁금했던 차에 에세이가 출간돼 시기상으로 아주 적절했던 것 같다.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고 시원하게 풀어놓은 에세이가 독자들과 한층 가까워지
 
 
라일락 2011-01-05 17:27   좋아요 0 | URL
박칼린의 '그냥'은 이미 읽은 책이어서 그때 쓴 리뷰에 먼댓글만 달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01-06 12:45   좋아요 0 | URL
네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20명

까망머리앤, 건방진곰, 꼼쥐, 꿈꾸는섬, 낡은구두, 내사랑주연, 라일락, 멋진엄마, 미쉘~, 설이모
센효, 아빠소, 유니, 카르핀, 카일라스, 향기로운이끼, mongle, RainMan, smilegom, Tigermoth


* 리뷰는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메일 보내보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착하고 아름답게 여러분의 사정을 봐드리는지 아실거에요. 망설이지 말고 보내주세요!!!)

* 지난 한 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새해에도 좋은 책 추천과 좋은 리뷰, 부탁드릴게요. 해피뉴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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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한 한파에...
    from 꼼쥐님의 서재 2011-01-05 22:25 
    이 엄동에 서둘러 봄이 오려는지 행복을 담뿍 담은 책들이 배달되었다. 언제부턴가 나는 매년 연초에 습관처럼 읽던 자기 계발서를 읽지 않는다. 지키지 못할 약속에 넌더리가 나고, 내 나약한 의지에 지치고, 무엇보다 내일 당장 부자로 만들어 줄 듯한 환상에 많이도 속았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그런 환상을 믿지 않는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사막의 언덕에 구름처럼 올라앉은 오아시스를 믿지 않는 일이다. 책을 통하여 행복의 곁불을 쬐
  2. 지리산 행복학교에 가고 싶다
    from 마주하다 2011-01-08 11:32 
    신문에 연재할 당시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다. 꽁지작가의 주변 사람들 이야기라니 귀가 더 솔깃해지는 것도 사실이고, 꽁지작가의 술술 써내려간 글들이 각각의 인물의 개성을 살려주니 인물들의 대한 궁금중이 더 커져 갔다.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를 읽다보면 마치 옆집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만큼 글이 진솔하다. 버들치시인과 낙장불입시인 그리고 그 주변의 최도사, 고알피엠여사 심지어 스님들의 일화는 어느 하나 재미없
  3.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그들이 부럽다. 그리고 그들이 멋있다.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11-01-10 11:27 
    공지영..., 그녀의 작품을 단 하나도 안 읽었다고 하면 독서인(讀書人)이 아니라고 할까? 뭐. 흉봐도 난 공지영의 책을 단 한 권도 안 읽은 1人이다. 하지만, 그녀의 명성에 걸맞게 이래저래 주워들은 독서인들의 입소문으로 통해 더욱 그녀의 글과는 멀어졌다. 그녀가 겪었던 80년대의 대학생활은 내 선배들의 그것과 똑같다. 난 그저 그들이 밟은 신념의 뒤에서 그저 아는척하는 정도의 후배였기에 그녀의 글 속에 내포된 페미니즘적인 신념이 어렵기도
  4. 지리산 자락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1-01-12 22:42 
    얼마전에 얼핏 TV에서 공지영을 잠깐 보았다. 이번에 출간된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와 관련된 인터뷰였던 것같다. 언제나 처럼 까랑까랑한 목소리에 자기주장이 분명한 모습이 스쳐간다. 보기에 따라서는 까칠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그래서 공지영에게는 안티팬이 많다. 그러나, 그녀의 글은 그 누군가가 읽어도 쉽게 다가오기에 그 누구보다도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작가이기도 하다.   공지영의 작품들은 사회의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작품
  5. 사람들의 행복한 삶이 여기 있다
    from 나는책을가지고놀겠소 2011-01-13 17:00 
      지리산 주변에 사는 다양한 예술가 선생들을 기반으로 '지리산 학교'가 태동한다. 시문학반, 기타연주반, 목공예반, 사진반 등 아홉 개 과목에 학생들의 학비는 석 달에 10만원, 강사들의 급료는 한 달에 7만원(시문학반은 선생님이 버시인과 낙시인, 두 사람이어서 3만 5천원 씩)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행복학교다! 공지영 작가의 친구들은 지리산으로 떠나 자발적으로 가난을 선택하고 행복학교를 지었다. 누구나 일상을 벗어나는 상상에 빠
  6. [도서] 지화자 얼씨구 좋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from 카르페디엠 2011-01-13 20:35 
  7.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from 마음의 평화 2011-01-14 16:08 
      “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p24) 공지영씨의 친구이기도 한 지리산자락에 산다는 버들치 시인이 했다는 이 말에 우선 웃음이 낫다. 뭐랄까.. 뜬구름잡는 이야기처럼도 느껴지지만 사실 맞는 말이 아닐까 싶은 마음에서였다. 하지만 각박해진 도시에서는 생각할수도 없는 일이다.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소비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움직이기
  8. 지리산 행복학교로 놀러오세요!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1-01-16 09:41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어떤 학교일지 궁금했다. 무엇을 가르치는 곳일까? 그리고 난 이 학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곳에서는 공지영이 만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지리산에 귀농하여 살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버시인. 그는 말그대로 시인이다. 버시인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혼자 살고 있는 버시인이 아프면 죽을 써다주는 여자들, 버시인 보겠다고 지리산에 오는 여자들.. 많은
  9. 나도 지리산 행복학교에 등교하고 싶다.
    from 책 읽는 가족 2011-01-18 15:07 
    공지영 작가가 지리산을 드나든지 9개월이 넘었다 한다.   예전 공작가의 다른 책에서 본 일이 있는 버들치 시인이 거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다양한 이야기들에 공통적으로 버들치 시인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버시인 이외에 낙장불입 시인, 고알피엠 여사, 최도사, 강남좌파형 등은  이제 나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다.  그들은 이름만큼이나 지리산에 자리를 잡은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10. 마음이 행복해 지는 책!
    from 향기로운이끼 2011-01-21 20:39 
    책 제목이나 내용을 궁금해 필요도 없이 신작이 나왔다하면 무조건 읽고 싶어사게되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분입니다.게다가 온 세상이 꽁꽁 언 겨울,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식마저 마음을 아프게하고시리게하는요즘, 우리의 마음을 녹여줄 반가운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제가 책을 읽으면서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는 행동은 우는 것과 웃는 것.왠지 실없어 보이기도 하고 행여나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도 있으니 말이죠.그런데 유쾌한 지리산 이웃들의 이야기에 절로
  11. 느리게 사는 삶의 즐거움과 행복
    from 유니님의 서재 2011-01-23 04:04 
    공지영 작가의 새로운 책을 만났다. 지리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만의 여유롭고 느긋한 삶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들려주는데, 진정한 삶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곳에는 돈이나 사회적 성공과 명예 같은 욕심에서 벗어나 서로 돕고 정을 나누는 걸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는 도시의 삶과는 너무나 다른 삶.. 나도 그들처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다
  12. 오늘도 그들이 지리산의 품에서 행복하기를..-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1-01-23 04:14 
    나의 책 욕심은 아버지를 닮았으리라.. 한달에 3-4번정도 책을 메모한 종이를 건네시며 "이 책 괜찮은거 같더라. 한 번 찾아볼래?" 하시더니 요즘은 리뷰도서들이 도착하면 책들을 들춰보시고 "이건 읽고 나한테 넘겨라!" 하신다. 음악취향도 책읽는 취향도 비슷한지라 가끔 책장의 책들이 사라지곤 하는데 부모님 방에 가보면 아버지 책상위에 올라있기도 하곤 해서 가끔투닥거리기도 비일비재... 얼마전 주셨던 메모에 적혀있던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는책이 도
  13. 자발적 가난과 행복,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1-01-25 00:44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난 이 학교가 산 좋고, 물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 지리산에 자리잡은 대안학교나 혁신학교라고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제목에 낚인건가? 학교는 나오지도 않는다.도시생활에서 이골이 나고, 상처받은 자유로운 영혼들이, 가진것 모두 내려놓고 스스로자발적 가난자가 되어 찾아 모이는곳, 지리산에서 자연속에 녹아드는 삶을 살아가는이들의삶 자체를 학교에 비유한 제목이었던 것이다. 작가 공지영은 이들이 비록 가난하지만 그 누구보다풍족한마음과 행
  14. 그들이 사람을 사는 방법
    from 책으로 소통하다.. 2011-01-26 10:25 
    꽁지... 꽁지.. 누군가 했더니 공지영 작가를 부르는 말이다. 어린 아이들도 아닌데 그들은 참 천진난만하고 순수 그 자체인 듯하다. 아마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 그런게 아닐까...글을 읽으면서 연신 키득키득 웃었다. 지리산에 모여사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한 귀농쯤 되는 줄 알았는데, 이야기는 좀 다른 곳으로 흐르고 있더라. 이들이 지리산에 들어 온 까닭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니 속세를 벗어난 진정 자유인들이었다. 이곳엔 시인들과 꽁지작가 그 주변인물
  15. [서평]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행복가득 사람들 이야기
    from 낡은구두님의 서재 2011-01-26 19:00 
    꽁지 작가, 공지영이 지리산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다가 그들의 에세이를 대신해 준 책을 펴냈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가 그것이다. 지리산을 등에 지고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공지영 작가 자신이 지리산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 생활이 역겨워 지리산자락 아래로 스며든 그들의 이야기를 소소하고 정감있게 읊는다. 소단락 읽기를 끝낼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는 나를 어쩔 수 없었다. 그 어떤 미사어구도 필요없다. " 기분 좋
  16. 행복학교 나도 입학하다!
    from 센효님의 서재 2011-01-26 21:39 
    지리산 행복학교라는 제목을 보고 내 나름대로 추측해보았다. 지리산 깊은 산자락에 위치한 작은 학교에 아이들이 다닌다. 그리고 아이들의 선생님이거나 친한 친구가 바로 공지영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만 같은 나의 상상의 나래는 곧 접어야만 했다. 땡! 틀렸으니까.지리산이라는 곳이 있다. 섬진강도 흐른다. 한마디로 배산임수. 그 곳에 사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들에게 주목해야 한다. 화려하지만 언제나 바쁘고 시끄러운 도시라는 곳을 벗어나고
  17. 너무 행복해서, 행복한지도 모르는...
    from 레인맨의 북스토리 2011-01-26 23:22 
    행복. 성인이 되어가면서 우리는 너무 쉽게 행복을 잃어버렸다. 무엇이 행복인지, 나는 지금 행복한 것인지. 행복보다는 불행을 입에 달고 다니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만족보다는 불평, 불만이 늘었다. 예전에는 사탕 하나에, 인형 하나에 행복해하고 즐거워했는데 이제는 만족대신에 갈망과 갈구의 욕구만이 그 자릴 대신한다.그래서 책을 읽는 그 첫 순간부터 부러움이 컸다. 책 서두부터 '이 책은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현재가 행복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에 관한 책
  18. 바람도 아닌것에 흔들리고 뒤척이기 싫다면 지리산 행복학교로!
    from 미쉘~★님의 서재 2011-02-01 12:09 
    책의 제목만 접하고는 공작가님이 오지마을의 학교의 모습을 담은.. 아이들이 막 뛰어놓고 자연속에서 더함도 덜함도 없이 행복한 아이들의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행복학교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나도 모르게 그런 소재가 머릿속에 떠 올랐나보다. 지리산 행복학교는 시문학반, 기타연주반, 목공예반,사진반 등 9개 과목을 배울수 있는.. 뭐 도시로 말하자면 한마디로 '문화센터'같은 곳이다. 도시의 분주한 삶을 떠나 지리산에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예술가들을 주축으
  19. 그들의 행복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그런 날을 꿈꾸며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1-02-06 13:37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지리산 등반길을 3박 4일 정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학교 선후배가 모여 오랜만에 여름 휴가를 지리산에서 보내보자고 의기투합했고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텐트에 버너에 코펠까지 짊어지고 그 험한 길을 올랐었다. 등산의 등자로 몰랐던 나는 여름이라고 만만히 보아서인지 침낭하나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여름 느닷없이 쏟아지는 소나기에 벌벌 떨며 친구의 등에 꼭 붙어서 잤었다. 결국은 내리는 비를 감당하지 못해 산장으로 피신했었지만 며칠
  20. 공지영이 전하는 자연의 행복이야기
    from Tigermoth님의 서재 2011-02-06 17:45 
    작가 "공지영" 책에 문외한 사람이더라도 이름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이시대의 작가이다.그녀가 쓴 엣세이라고 하여, 거기다가 "지리산행복학교"라는 제목으로 보아 지레짐작한 것은"행복"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물론 어느정도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나의 첫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알게되었다.이야기는 공지영의 "지리산"이야기이다. 지리산에 사는 여러친구들과 지리산을 오가며겪은 내용을 적은 것이다.이책의 가장큰 장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