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퓨처 - '빅 히스토리' 창시자가 들려주는 인류의 미래 지도
데이비드 크리스천 지음, 김동규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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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비로운 부분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순간이다. 우리가 시간의 강에서 뗏목을 타고 아래쪽으로 흘러 내려가는 것은 마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가능한 미래를 향해 다가가는 것과 같다. 그러나 우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수많은 가능성이 하나하나 사라지다가 마침내 그 미래가 현실이 되는 순간, 안개는 걷히고 오직 하나의 가능성만 남게 된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미래는 눈부신 현재가 되었다가 또 어느새 과거 속으로 숨어든다. 35-36


'빅 히스토리' 창시자가 들려주는 인류의 미래 지도, 빅퓨처!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집필했다고 한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고, 순식간에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던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 이후로 사회.문화.경제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쉽사리 그려볼 수 없게 된 것 같다. 획기적인 문명의 발달과 변화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서 쫓아가기도 받아들이기도 벅찰지경이다.

얼마전, 한 강연을 듣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그동안 익숙하고 편안한 일상에 안일하게 안주해있었다는 자각을 하게 되었다.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생각했던 것은 나의 착각이었던 것이다.


'미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미래란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이라고, 대부분의 대답은 비슷할 것 같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점점 미궁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듯해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또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놀랍고 흥미로운 강연을 듣는 시간이기도 했다.

언제나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시간 즉 미래가 아닐까.

그런 우리에게 철학자, 과학자, 언어학자, 시인 등이 생각하는 미래를 들려주며 생각하게 했고, 그림이나 표를 보며 참고할 수 있었다.

비단 인류뿐만 아니라 박테리아나 나무 등도 생존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진화하고 대처해왔음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 시나리오 중 어떤 것도 그림에서 제시한 대로 진행되지는 않을것이다. 실제로 구현될 미래는 지금까지 살펴본 추세들이 오늘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추세와 사건들로 인해 서로 복잡하고 모순되게 섞인 모습이 될 것이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다. 실현된 미래는 분명히 과거만큼 복잡할 것이다. -331


인류의 발달, 진화해 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미래를 예측하고 그려본다. 어릴적 공상과학 만화에서 보았던 터무니 없어보이던, 신기하고 놀라운 기술이 현실이 되지않았던가.

이제는 인공지능, 챗GPT, 로봇 등 놀라운 신기술, 생명공학으로 점점 더 예측불가, 상상불가한 미래의 모습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미래로, 우주로 나아가는 꿈을 꾸며 살고 있다.

그렇기에 책을 읽으면서 함께 지구의 미래, 인간의 미래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 우주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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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의 이름 -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산탄 에이지 그림, 명다인 옮김 / 니들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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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력이 있고 신비로운 식물의 세계, 동물처럼 움직일 수는 없지만 저마다 생존을 위한 전략이 있었다. 알고나면 흥미롭고 더 아름다운 야채, 보태니컬아트와 함께하는 채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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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의 이름 -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산탄 에이지 그림, 명다인 옮김 / 니들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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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세상엔 이해하기 힘든 일이 많은데 야채의 분류법도 그중 하나다. 수박은 참외의 친척이니까 나름 이해되지만, 딸기만큼은 아무래도 인정하기가 힘들다. 딸기는 장미과다. 복숭아, 사과, 배 등의 과일 역시 장미과다. 그런데 왜 딸기만 야채가 되었을까? 그 답은 나무가 되느냐, 풀이 되느냐의 차이에 있다. 기본적으로 '나무'에서 나면 과일이고 '풀'에서 나면 야채가 된다. -034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야채의 이름, 알록달록 색도 예쁜 피망, 호박, 오이, 브로콜리...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영양분이 풍부해서 매일 밥상에 올라오는 다양한 야채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토란이나 상추, 고구마 꽃을 본 적이 있었던가?

사실 대부분 마트나 시장에서 사들고 오는터라 꽃을 본 적도 없거니와 꽃을 피울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땅콩, 감자, 우엉도 꽃이 핀다는 사실이 왜 이리도 생소하고 신기하기만 하던지....


보태니컬 아트에 관심이 있어 선택한 책에서 야채의 원산지, 재배법, 식용 부위, 꽃말 등 평소 눈여겨 보지 않았던, 제대로 알지 못했던 야채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양배추는 샐러드, 비빔 국수, 양배추 쌈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재료라서 자주 사는 야채임에도 실제로 자라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 이제는 양배추 잎이 둥근 이유도, 당근이나 양파처럼 양배추 심을 물에 담가두면 잎이 나고 꽃이 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양배추의 꽃말은 '이익'이다.


토마토가 과일이냐 야채냐 늘 말이 많았는데 워낙 많이 들어서 이제는 야채라고 대답은 한다.

그런데 새콤달콤해서 모두가 좋아하는 딸기도 야채란다.

참, 어렵네, 도대체 어떻게 구분을 하는건가했더니, 나무에서 자라면 과일이고, 풀에서 나면 야채란다.

이제야 비로소 이해가 되었다. 여전히 과일같았던 토마토도 이제 확실히 야채로 인정해야겠다.


올 여름 많이 사 먹었던 오이와 가지, 눈물 쏙 빼는 양파, 쌉싸롬한 향이 좋은 우엉, 호박잎 쌈도 별미지.

한겨울, 달콤해서 좋아하는 군고구마, 놀랍게도 고구마의 친척이 나팔꽃이란다. 이처럼 꽃과 잎을 보면 어떤 식물의 친척인지 알 수 있다. 고구마와 똑같이 생긴 야콘, 그런데 야콘은 국화과이고 맛과 식감은 배에 가깝다니 의외였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이 있고 신비로운 식물의 세계, 동물처럼 움직일 수는 없지만 저마다 생존을 위한 전략이 있었다. 알고나면 흥미롭고 더 아름다운 야채, 채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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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캡컷 - 매일매일 쓰는 올인원 AI 매일매일 AI 시리즈 1
민지영.문수민.앤미디어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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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나 영상 제작이라는 작업의 중심이 사람이 수작업으로 편집하는 것에서 AI가 주도적으로 생성하고 사람이 방향만 설정하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야말로 AI 크리에이티브가 곧 '생성형 AI'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19


이미지, 동영상 생성, 영상 편집까지! 매일매일 쓰는 올인원 AI, AI 캡컷!

이미지 생성, 어려울것만 같은 동영상 촬영, 편집, 내레이션 등 모든 과정을, 물론 나처럼 영상 제작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았어도 AI 로 1일 완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AI , 챗GPT를 사용하여 원하는 자료, 이미지를 찾고, 글쓰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나와 별 상관없다고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처럼 당연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

전화 상담, 블로그 등에서도 AI란 용어를 듣고 보고 있지않은가.

얼마 전 강연을 들으면서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좀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나의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이미지 생성, 영상 편집, 디자인 등 생각만해도 어렵고 벅찬 과정인데, AI를 활용하면 복잡한 작업, 나의 생각을 완벽하게 실현시켜준다.

사실 동영상 편집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싶었는데, 기술이나 장비가 없어도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대로 만들수 있게 되었다.

마케터, 창업자, 소상공인은 물론 초보자라도 AI 캡컷을 이용하여 가장 쉽고 빠르게,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편집, 배경 음악과 자막을 넣고 역동적인 효과도 적용하여 완성할 수 있다.

직접 만들어서 홍보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재미있지 않은가.


아직까지 낯설기만 한 AI를 어떻게 활용하여 작업하는지 알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사람이 시간을 들여서 일일이 작업하던 것을 캡컷으로! 차근차근 설명을 듣고 따라하며 완성하기!

특히 캡컷에서는 한글로 입력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즉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니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원본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AI 추천 배경 합성 이미지, 프롬프트로 생성한 배경 합성이미지는 놀라웠다.

그동안 많은 시간 걸렸던 작업 과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의 다양한 변화와 활용, 발전이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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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문장들 - 설득력 있는 메시지는 어떻게 설계되는가
김지은 지음 / 웨일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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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글쓰기에서는 잘 쓴 글이기보다 '읽고 싶어지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를 위한 메시지인지 명확하지 않으면, 그 글은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다. 45-46


설득력 있는 메시지는 어떻게 설계되는가, 전략의 문장들!

시나 에세이 혹은 더 짧은 문구라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만, 글쓰기에 영 자신이 없어서 고민이던 나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책이다.

저자가 전략 커뮤니케이터로서 25년 동안 PR 현장에서 일하며 깨달은 것, 얻은 교훈, 고민,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사람, 글을 잘 쓰는 사람, 마음을 울리는 노래 가사, 공감가는 광고 문구,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화가 등 자신의 생각이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하는 사람들의 철학, 시선, 사고방식이 궁금했다.

광고 카피, PR 보도자료, 기자 기사 등 실제 사례를 통해서 그 차이, 늬앙스를 비교하고 생각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생각이나 의견을 일목요연하고 보기좋게 정리하고 전달하는 것, 읽고 싶어 하는 글, 그 다음을 궁금해하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크다.


글을 읽는 사람들의 상황에 맞게, 대상에 따라 전달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더구나 요즘은 AI시대다. 연관 검색어, 관련 광고는 물론 챗GPT, 사물인터넷 등 어느새 우리의 일상 생활 깊숙히 파고 들어와 있었다.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이를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콘텐츠의 맥락과 흐름을 조율하는 전략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AI와의 협업, 각자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 이 인상적이었다. 그럼에도 최종 판단은 여전히 사람, 우리가 결정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자.


디지털 시대에 눈높이를 맞추어, 콘텐츠의 유형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시대의 흐름, 변화에 맞추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AI는 요청한 대로 응답한다. 이제서야 내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던 이유를 제대로 이해했다. 좋은 답을 얻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질문해야했다.

PR 실무자는 물론 전략적 글쓰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 전략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찾아보기 쉽게 보여주는 실제 예와 'Quick Tips'. '한 줄 정리'까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며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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