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은 뮤지션답게 어떤 음악을 듣는지 알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다.요리사라면 먹는 걸 보고, 영화인이라면 영화 보는 걸 보고, 철학자라면 생각하는 걸 보고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과 같다. - P172
240425 신록
공감은 남의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것이다. 인간은 상상과 공감의 동물이다. 상상과 공감의 능력이 없으면 재미도 느낄 수 없다. 영화관은 상상 연습장, 공감 연습장이다. - P136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뒤에 어떤 기술과 문화와 질병이 나타날까? 보통 사람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공상 과학 영화, 즉 SF 영화는 이 물음에 도전한다. - P17
모네는 기차를 타고 지나던 길에 지베르니를 처음 보고 한눈에 반해 이곳에 살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한다.나는 모네가 분명히 해질 녘 이 부근을 지나며 이 아름다운 석양이 비친 지베르니에 반했을 거라고 내 맘대로 상상했다. - P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