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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의 후예들 - 예술로 감상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병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세상에는 각자의 길이 따로 있고 모든 사람이 선택하는 길도 여러 갈래일 수 밖에 없다.문제는 어떤 마음 상태로 그 길을 걷느냐에 따라 달렸다. -프롤로그 중에서
예술로 감상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오이디푸스의 후예들!
오이디푸스의 신화, 책으로도 읽고 방송 등의 매체에서도 자주 들어왔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용어는 프로이트가 창시하였으며, 성장하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무의식적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몇 년 전, 카라바조라는 화가에 대한 인문 강좌를 들은 적이 있다. 사실 들어본 적이 없는 화가였고, 작품도 처음 봤는데 그의 삶만큼이나 놀라운 작품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얼마 후, 열린 전시회에 가서 직접 그림을 보기도 했다.

그렇게 볼때 셰익스피어는 무대 위의 독백을 통해, 그리고 프로이트는 무대를 대신한 카우치 위로 자유 연상을 통해 다양한 인간 심리의 진면목을 드러내 보여준 셈이다. -42
소설, 역사, 예술 등 보고 읽는 사람들의 생각, 시선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
노래를 듣다가, 이야기 속에서, 그림을 보다가도 우리의 마음, 시선을 사로잡는 순간이 있다. 한참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어떤 감정이나 잊고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게도 한다. 마음을 울리는 감동, 힐링, 교훈을 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관심을 끌었던 책으로 작가는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 속 인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고있는지 듣고 싶었다.

이처럼 평생을 통해 자신의 고통스러운 내면을 펜이 아니라 붓으로 묘사한 뭉크는 그 스스로도 고백했듯이 자신이 그린 거의 모든 작품은 뭉크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 자기 고백인 동시에 일기였다고 할 수 있다. -182
그리스로마 신화, 돈키호테, 김소월, 뭉크, 살바도르 달리, 헨델, 푸치니, 양철북, 올드보이 등 친숙하고 재미있게 듣고 보고 읽었던 책, 음악, 영화, 미술 작품들의 스토리, 장면을 그려보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애정 결핍, 정신적 불안, 우울과 갈등, 상실감, 그리고 치유 ....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읽고 회자되고 있는 작품을 쓴 작가들의 삶,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인생이 보였다.
신화와 설화, 문학, 미술, 음악, 영화 속 등장인물, 그리고 작가의 생애를 통해 그들의 삶, 내면의 세계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고 들었고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