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 - 어제의 통찰이 내일의 해결책이 되는 진화적 사고의 힘
샘 테이텀 지음, 안종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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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생각들의비밀 #도서협찬

#샘테이텀

인생에서 우리는 종종 정점의 순간을 뜻밖이거나 우연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자를 만나고, 경기에서 이기고, 태풍을 무사히 피하는 등의 사건들은 정말 본질적이고 기억할 만하다. 중요한 점은 이와 같은 순간들, 곧 정점의 순간들을 우리가 직접 설계하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서사적 스토리텔링에서 정점의 순간은 저자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결정적인 대목이다. 갈등, 고양, 중요한 의미가 드러나는 순간 말이다. _323p.

진화론 ; 지구상의 생물들이 살아가면서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해가는 과정. 사전적인 뜻은 이렇다.

새로운 것이란 없는 것에서 나타난 것일까? 저자는 생물, 기술들이 이미 있던 것에서 환경에 변화하며 적응하고 발전하는 것처럼 인간의 '생각'역시 '이미 있던 생각'에서 출발한다고 이야기한다. 생물학, 기술공학에서 진화심리학까지 우리 곁에는 기존 해결책의 패턴이 존재하며 살아남는 것에서 답을 찾는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크게 3부로 나누고 세세하게 나누어진 파트에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비즈니스가 직면한 문제는 인간 심리의 5가지 모순을 돌파하며 해결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2부 생각도 구 사용하기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꽤 재미있고 생각의 다양한 접근과 활용을 읽어볼 수 있었던 장.

저자는 생물이나 기술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적응하며 발전해가는 것을 보며 인간의 '생각'도 진화한다고 이야기한다. 제로가 아닌 과거의 혁신에서 해결책을 검증하는 과정들은 다양한 방면의 생각과 이야기들을 통해 사물을 넘어 사람의 심리화 행동에서도 혁신의 수용성을 키워준다고 한다. 혁신, 진화, 행동과학, 진화적 사고 등등 단어만 보면 꽤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마케팅에 관련한 글은 언제나 일상에 반짝이는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경험 설계의 법칙을 통해 진화적 사고를 시작해 보자.

혁신과 문제 해결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패턴을 만들면 많은 사람이 모호하게 여기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행동과학이 진화적 해결책 패턴, 곧 심리학적 원리들은 자연스럽게 혁신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순서를 제시한다. 또한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거나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거나 혁명의 불꽃을 기원하는 대신, 이전 수많은 문제 해결자들의 직관적 사고 과정을 직접적으로 이용한다. 창의성이 고독한 천재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훈련받은 외과의사나 조종사처럼 혁신에 더 잘 접근할 수 있다. _96p.

의식적이든 아니든, 우리는 자발적 헌신과 같은 진화심리학적 해결책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의도에 구속된다. 이러면 주변의 조건이 바뀌어도 스스로에게 충실하기가 더 쉽다. 이런 해결책은 우리를 돛대에 묶어둔다. _261p.

진화론적 사고를 활용하면 가장 좋은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과정을 가속화하고, 체계적이면서도 경쟁자보다 더 뛰어나게 성공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_354p.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진화적사고 #안종희 옮김 #더퀘스트 #마케팅 #진화론적사고 #book #도서추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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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방차 마르틴 베크 시리즈 5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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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소방차 #도서협찬

#마이셰발 #페르발뢰

무선으로 호출된 경찰이 문을 부수고 아파트로 들어간 건 3월 7일 새벽 3시 40분이었고, 그때 집안 침대에 누운 남자는 삽십이 분 동안 죽어 있던 상태였다. 남자의 죽음이 틀림없이 자살이라는 걸 확인하는 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중략) 남자가 남긴 글은 거실 전화기 옆 메모장에 적힌 단어 두 개가 전부였다. 두 단어는 사람 이름이었다. 두 경찰이 익히 아는 이름이었다.

마르틴 베크 _14p.

_

"자네 개인적으로도 이 사건이 사고라고 믿나?"

뢴은 자기 손을 내려다보다가 한참 후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다른 설명이 없어. 모든 정황이 부합하니까."

"그래. 그 불똥만 빼고."

"어, 그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 뭘 증명하기란 불가능해."_133p.

침대에 반듯이 누워 총을 입에 물고 자살한 한 남자. 그 남자가 남긴 것은 '마르틴 베크'라는 메모가 전부였지만 베크와 그의 접점은 없어 보인다. 한 발의 총성으로 시작된 소설은 스톡홀름 경찰이 감시하고 있던 차량 절도범의 집이 돌연 폭발하면서 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곧장 화재신고를 했지만 소방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군발드 라르손의 활약으로 생명을 구한 사람도 있었지만 사망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이 감시하고 있던 절도범은 폭발전 이미 가스중독으로 죽어있었다는 부검 결과가 나오고, 정교한 기폭장치가 그의 매트리스에 설치되어 화재가 발생했던 것.

화재신고를 했지만 소방차는 어디로 간 것일까? 자살한 사람을 굳이 또 죽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 사고로 종결지어진 수사 이후 하나씩 단서가 재기되면서 사건은 글을 읽으며 추리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만 같다. 역시나 도무지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사건은 '이렇게까지 추리해 봤어?' 하고 약 올리듯 독자들을 열심히 끌고 가 끝을 보고야 말게 한다. 마지막 몇 페이지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두근두근했다고!

<로재나>,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발코니에 선 남자> <웃는 경관>에 이어 다섯 번째 시리즈인 <사라진 소방차>.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 '경찰 소설의 모범'이라 불려온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최근 추리, 범죄소설들이 잔인하고 잔혹한 묘사들에 피로함과 불편함을 느꼈던 이들에게 아날로그 한, 지적 유희를 느껴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될 것이다. 오랜만에 읽는 맛을 알게 해준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다음에 읽게 될 시리즈가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우리 경찰은 지금까지 이런 실수를 무수히 반복하면서, 중요한 수사를 무수히 망쳐왔어. 처음에 우리는 확실한 단서로 보이는 어떤 사실을 알아내지. 그리고 그 사실이 가리키는 특정 방향으로 만 수사를 진행해. 그 밖의 다른 견해는 억압되거나 기각돼. 보통은 제일 떠올리기 쉬운 가설이 옳을 때가 많다는 이유로. 언제나 반드시 그런 것처럼 행동하지. 세상에는 경찰이 그런 교조적인 방식으로 생각하는 바람에 법망을 피한 범죄자가 넘쳐 나. _243p.

그는 자신의 거짓말을 무척 진지하게 여겼다. 자신이 평소에는 못된 짓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고, 그래서 더더욱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았다. 훨씬 더 나중에 그는 자기 인생에서 뒤늦은 크나큰 변화의 씨앗이 바로 이 순가 싹텄다고 돌아보게 될 것이었다. 이 문제는 그가 경찰이라는 사실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 _343p.

"어린애가 쓴 이야기처럼 들리는군." 함마르가 말했다. "죽은 사람은 이제 셋이 됐는데, 한 명은 살해되었고, 다른 한 명은 살해된 동시에 자살했고, 나머지 한 명은 자살만했고. 이 연속 자살 병을 어떻게 설명할 텐가?" _357p.

#마르틴베크 #마르틴베크시리즈 #엘릭시르 #문학동네 #김명남 옮김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추천 #도서추천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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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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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저택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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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저택 #도서협찬

#김지안 그림책

멧밭쥐들은 장미를 꼼꼼하게 살펴요.

마른 가지뿐인 장미라도 밑동은 살아 있을 수 있거든요.

_

그리운 향기는 굳게 닫힌 마음까지

열 수 있을지 모르지요.

<튤립 호텔>의 후속작인 <장미저택>은 전작의 사랑스러운 멧밭쥐 다섯 마리가 장미저택의 정원 주인의 초대를 받아 장미저택으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대를 하고 방문했던 장미저택은 생각보다 황량했고, 저택의 주인은 만날 수 없었지만 멧밭 쥐들은 정원을 살펴보곤 정원을 되살려보기로 하는데, 황량한 장미 정원에도 장미의 밑동아 살아있는 걸 보고 낙엽 이불을 덮어주고, 병든 가지를 자르고, 겨울옷도 입혀주며 잘 버티라고 응원을 해준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멧밭쥐들은 따스한 실내에서도 정원을 바라보며 숨어버린 정원의 주인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깃들길 바라는데 한겨울 폭설에도 아름다운 장미를 피워낸 장미를 발견하게 된다. 그 장미를 정원의 주인에게 선물하고, 그리운 향기로 마음에 온기가 찾아든 정원의 주인 미미씨는 봄 햇살과 함께 정원으로 나서게 되고, 멧밭쥐들과 힘을 합쳐 장미 정원이 화려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과정과 축제의 장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읽다 보면 작고 따스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황폐한 정원을 가꾸고, 장미를 피워가는 과정을 통해 모든 이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해가는 이야기는 섬세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상상력, 화사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공감 능력, 을 키워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이 읽어도 즐거운 그림책. 멧밭쥐들의 이야기가 시리즈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화사한 장미 한 다발을 선물 받은 것 같은 그림책, 아이들과 읽고 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전작인 튤립 호텔과 함께 읽으면 재미와 감동은 몇 배~)

#튤립호텔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도서추천 #책추천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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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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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한번은살려드립니다 #도서협찬

#엘코시마노 #김효정 옮김

익명2: @진저리: 진짜 전문가와 이야기하셔야죠. 저는 여성들을 위해 원치 않는 골칫거리를 제거해 드린 경험이 있어요.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50가지 이유가 없어도 대화를 시작하실 수 있어요. 일단 DM 주세요. 저희가 처리해 드리죠. (중략)

"잘 들어요, 핀레이" 베로가 애써 침착하게 말했다. "지금 당장 로그아웃해요. 직업의 날 행사에 가서 딜리아를 데려오고 언니한테는 입도 뻥긋하지 말아요. 이 일은 우리가 직접 처리해야 돼요. 지난번에 한 것처럼."

시체들, 한 남자의 목숨의 무게, 달빛 아래서 끝없이 삽질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나는 침을 꿀떡 삼켰다.

'지난번에 한 것'은 내가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것이었다. _76~77p.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이후 몇 달의 시간이 흐르고 풍족한 잔고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던 핀레이. 어느날 전남편 스티븐을 노리는 킬러의 등장으로 잠깐의 평화는 깨지게 된다. 언뜻 보면 엄마들의 수다로 보이는 사이트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갖 범죄의 온상지였던 것. 그곳에서 발견한 진저리와 싹쓸이의 대화를 보고 다시금 이 일에 끼어들기로 결심한 핀과 베로. 온라인상에서만 활동하는 그들과 접촉해야 하고, 스티븐 주변에서 그를 노린 듯 일어나고 있는 사고는 싹쓸이가 이미 활동을 개시한 듯 보였고 이 사이트를 주시하고 있던 닉과 다시 한번 활동이 겹치게 되는데...

이 와중에 그의 연인인 매력적인 바텐더이자 법대생 줄리언과의 관계도 살짝 묘해진다. 자신과 그의 관계를 뭐라 정의할 수 있을까? 그런데 그 틈을 비집고 다가오는 닉에게도 마음이 조금씩 가는듯하고... 새로 등장하는 시신과 이야기들은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깊어지면서 전편보다 더한 재미를 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와! 이번 소설도 정말 와!!! 감탄사 연발하다 끝났고, 이렇게 끝나면 안되는데!! (아!! 어떻게 기다리지!!! ) 남편의 살해를 의뢰한 진저리, 그 일을 수락한 싹쓸이.. 이들의 정체를 쫓다보니 앉은 자리에서 순삭, 결국 책 읽다 날 샜던 소설. 무조건 소장하고 읽어야 하는 소설로 추천!!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소설 이 모든 걸 다 조화롭게 다 담았던 소설.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등장인물들이 너무도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어서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이 정말 놀라우면서도 다음권으로 빨리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다. 미국에서 핀레이 도너번 시리즈로 3권까지 출간 중이라고 하니 국내에서도 이후 이야기들을 빠르게 읽어보고 싶다. 2권에서 핀레이의 인생이 범죄세력에 조금 더 깊이 연관되고 주변인들의 사연도 뭔가 나올듯 말듯 아스라히 끝난 어쩌다 킬러 두 번째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는 시리즈 계약을 4권에서 7권으로 연장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핀의 로맨스, 은근 매력적인 악당 펠릭스, 비밀이 많은듯한 베로의 사연도 궁금해진다.

왜 내 주인공에게는 구해줄 남자가 필요할까? 왜 스스로를 구할 수 없다는 인상을 주었을까? _73p.

"사이트를 폐쇄해 주세요." 서류를 앞으로 밀면서 말했다. "싹쓸이는 직접 찾을 테니까."

내 대답에 놀랐다는 듯 펠릭스는 슬며시 웃었다. "아무렴. 당신도 우리 합의를 잘 지킬 거라 믿어요." 그는 죄수복 앞에 쇠사슬을 짤랑대며 일어났다. "당신 참 대단한 여자예요. 도너번 씨. 당신이 이 게임을 어떻게 진행할지 궁금하네요." 그는 나를 마지막으로 그윽하게 바라보다가 문을 두드렸다. _272~273p.

"싹쓸이가 펠릭스를 협박하고 있나 봐요. 입을 닫는 대가로 펠릭스에게 2백만 달러를 요구하는 모양이에요." 마지막 페이지는 펠릭스가 내게 전하는 메시지였다.

나를 귀찮게 하는 자가 있군요. 도너번 씨.

싹쓸이를 찾아내는 이 일을 매듭짓길 바랍니다.

부디 실망시키지 마시길 -Z _417p.

#인플루엔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어쩌다킬러 #핀레이도너번시리즈 #소설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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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 웅진 세계그림책 258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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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배달부모몽씨와나뭇잎우체국

#나뭇잎우체국 #도서협찬 #후쿠자와유미코 #강방화 옮김

숲에서 가장 높은 삼나무 위엔 나뭇잎 우체국이 있어요. 하늘다람쥐 모몽씨는 매일 아침 나무 꼭대기에 올라 숲을 둘러보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집 앞에 파란색 깃발이 걸려있으면 '배달하고 싶은 게 있어요!'라는 표시. 이날은 토끼 할머니가 맛있게 구운 당근 케이크를 숲속 친구들에게 나눠달라는 배달 요청이었고 모몽씨는 부지런히 날아서 다람쥐, 곰, 박쥐, 생쥐, 사슴까지 배달을 끝낼 때마다 나뭇잎 수첩에 잘 받았다는 손도장까지 받았어요. 그런데 하나가 남았네요? 숲속 친구들의 모든 집에 들렀다고 생각했는데... 둘러보니 저 멀리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는 한 집이 남아서 마지막 배달까지 완료!

토끼 할머니께 배달을 완료하고 나뭇잎 수첩 확인을 받는데, 할머니도 마지막 손도장은 누구지? 하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마지막 당근 케이크는 모몽씨를 위한 거였는데, 마침 오늘 이사 온 올빼미 할아버지가 선물 겸 받게 되셨던 것!

이야기는 아름다운 숲과 귀여운 동물들에게 맛있는 케이크를 배달하는 모몽씨의 생동감 있는 그림 숲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림책을 읽는 즐거움과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즐거움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어요. 숲속 마을 하늘다람쥐 모몽씨가 전하는 따뜻한 봄을 수령하시겠어요?

#웅진주니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그림책 #어린이책 #배달부모몽씨 #그림책추천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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