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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들
누운 시집(들)을 세웠다.
아구가 얼얼 해지는 시는 없다.
아쉬움
진부와 참신 속에서
시들도 세월을 탄다.
명복을 빌 시인과
앞으로 또 그래야할 사람만이 남는다.
안녕 그곳에서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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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화산도] 읽기
이 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가 타이밍 맞게 낚아챘다.
올 해 건진 절판/품절책 중 최고다.
일본학자가 쓴 책이고 그 저본은 당연히 일본에서 나온 [화산도]. 머리말에서 저자는 한국에서 [화산도]가 완역되길 바라고 있는데 그 바램이 이루어진건 꼭 15년 만이다. 2016년 한국어 번역이 이뤄졌던 것.
열 두권 짜리 그 대작(일반적인 쪽수로 치면 스무권에 필적)을 구입할 엄두는 나지 않고_ 일단 책을 놔둘 공간이 만만치 않았다. 당연히 가격도 부담 이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미친척하고 신청했는데 덜컥 됐다. 그 사정이야 내 일바 아니고 열심히 빌려다 본게 2016년 봄. 마지막 권을 읽은건 4.3전날인 2일 이었다.
그로부터 꼭 5년만에 이 책을 접하게되었으니 감개무량이다.
한국 평론가 제위도 분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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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박균호 지음 / 소명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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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근황
요즘, 대략 일곱권 정도를 읽고 있다. 사실, 더 되는데 눈에 잡히는 것만 놓아 본다. 무언지 알지도 못하는 초병렬 독서법은 아니다. 이 책 읽다 저 책이 궁금해서 해대는 짓 일 뿐. 끝내 완독에 이르는 책은 얼마 안되는게 이 늘어놓고 읽는 독서법의 특징이다.
근데 이 와중에 여차저차 손에 들어온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박균호/소명출판)은 다 읽었다. 후루룩 읽었다.
시쳇말로 한 번 손에 들어오니 빠져나갈 겨를이 없었다. 앉은 자리에서 내처 읽어 버렸다.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 손맛, 아니 책맛 인지! 사실 더 빨리 끝낼수 있었는데 검색을 병행하면서 몇 권의 책을 구입했기 때문에... 젠장.

책사랑꾼(책덕후의 순 한국식 명명으로 김성동 선생과는 일도 관련이 없음)의 최소 조건은 책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과 집착인데 이런 면에서 저자는 일급의 책사랑꾼임에 틀림없는것 같다.
그런데 책은 분야가 다양하다. 분류법을 따르자해도 수십가지다. 거기서 새끼를 치면 수백 수천으로 늘어 난다. 게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순환한다. 끝이 없다. 이 끝없는 길에서 책덕후, 아니 책사랑꾼의 길을 가고 있는 저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부. 럽. 다.

별점이 세 개 인 이유는 오탈자가 좀 많아서다. YS식으론 ‘우째 이런일이!’ DJ식으론 ‘참말로 거시기 하구만요’ 내 식으론 허무맹랑!
하지만 곧 쇄를 달리하리란 강한 예감으로 필히, 꼭, 교정을 보리라 확신한다.
아, 책읽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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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 근황. 많이 팔았는데 아직이다. 왜냐면 팔고 또 사니까! 역시 사는건 쉽다. 적립금은 조용히 소모 된다.
이 지옥에서 못 벗어날듯. 지옥은 심했나...양서가 악서를 구축할 따름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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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3-24 1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쉽싸리님.
다른 사람의 책장을 보는 것은 왜이렇게 좋은걸까요? ㅋㅋㅋㅋㅋ
저도 파는 속도가 사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열심히 파는데도 계속 쌓인답니다. 흑흑 ㅜㅜ

쉽싸리 2021-03-24 12:38   좋아요 1 | URL
넵! 남에 책장만 봐도 흐믓하죠. 책사고 팔다 끝날 인생같아요. 읽진않으면서 ㅋㅋ

scott 2021-03-24 1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나네요!
핸드 청소기 책들 먼지 제거 용이겠죠?
정리가 넘 깔끔하네요!

쉽싸리 2021-03-24 12:36   좋아요 2 | URL
아닙니다. 막 개판이죠. 청소기는 먼지제거용 ㅎㅎ

2021-03-24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쉽싸리 2021-03-24 18:33   좋아요 0 | URL
앗 감사 합니다. 염치불구하고 잘 읽겠습니다.

감은빛 2021-03-26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책장(앞쪽)에 아직 (가로로) 책을 쌓아둘 공간이 보이는 걸요. 제 책장에는 더이상 책을 놓을 공간이 없어진 지 오래예요. ㅎㅎ 열심히 버리고 팔아도 소용없더라구요.

쉽싸리 2021-03-26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빠져서요. 이제 버려야할 차례 같아요...단출하게 해 놓고 새로운 책으로 채우는거죠 ㅋㅋ
 
내가 읽고 만난 일본 - 원로 국문학자 김윤식의 지적 여정
김윤식 지음 / 그린비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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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쪽_(고바야시 히데오에 대해) ‘~이에 있음은 그가 일급에 속하는 정신의 소유자임을 새삼 증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건 의고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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