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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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이 참 낯설던 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1인 가구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젠 홀로 무엇을 하는 것이 어색하거나 낯설지가 않다.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억지로 대화 속에 끼어든다거나 관계 형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이 꼰대의 기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사람 간의 사회적 관계를 무시할 수 없고, 늘 새로운 사람, 늘 새로운 환경에서의 상황은 타인과의 의사소통, 공감 등을 타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타인과의 관계가 나의 생각과 같지 않다는 괴리감이 생길 때이다. 나는 분명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상대방은 나에 대해 오해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이 부탁을 해올 때 거절하고 싶은데 거절의 말 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지는가라는 고민이 될 때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나는 타인의 말에 휘둘리는 사람인가, 자존감이 없어지는 건가, 또는 싫고 좋음의 표현을 잘 못하는 소심한 사람인가라는 자책을 하게 될 때도 있다.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게 되는 휘둘림과 그에 대한 처방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책이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던가,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경우 또는 항상 이용만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거나 사람을 만나고 오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지만 사람 관계는 쉽게 끊어낼 수 있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직장에서의 관계, 가족, 친구, 사회적 관계 등등 복잡하지만 멀어질 수 없거나 애매한테 끊어낼 수 없는 무수한 관계 속에서의 나와 타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처음부터 타인에게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다. 타인에게 휘둘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내 마음을 너무 다 활짝 열어 보였다는 점이다. 나는 좋은 마음으로, 좋은 관계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 보였다고 하지만 이것은 무방비 상태인 나를 다 보여주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내가 휘둘릴 수밖에 없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의 의지대로 마음의 문을 적당히 닫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는 '마음대로 행동하라'가 아닌 '마음을 위해 행동하라'라고 전한다.

즉 '내 마음의 컨트롤을 위한' 책이다. 좋은 인간관계는 무조건 친하고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거리감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리도 상대방이 나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나만의 베이스를 만들어 놓고 타인을 대할 필요가 있다. 나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거절'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이왕이면 '미움받지 않게 거절하기'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이 나를 쉽게 생각할 수 없도록 나만의 무게감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응용해서 사람을 이끄는 매력적인 인간이 되는 법을 책에서 설명한다.

사람은 타인을 보면서 성장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가 나에 대해 잘 알 수 없다는 것은 여전히 나는 성장 중이며 나에게 맞는 말과 행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성장을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내가 마음을 열고 싶은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마음을 보여줘도 좋다. 이것이 친밀감을 쌓고 보다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가장 정직한 방법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가 짚어봐야 할 것은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세상에는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관계란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과의 관계도 쉽게 단절할 수 없는 것이므로 내가 나의 말과 행동에 대해 단단한 변화를 갖게 된다면 인간관계의 불행이라는 것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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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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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리고 수많은 일을 겪어오지만 여전히 삶에 대한 부표는 늘 목마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내가 내린 선택의 후회는 지난번의 선택보다 조금 덜하게 될까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삶의 이정표에서 고민할 때 우리는 책 속에서 길을 찾을 때가 있다.

인생의 성공을 경험한 리더들의 이야기 속에는 항상 책이 있다.

그들이 읽었다는 책을 따라 읽어볼 때도 있고, 어느 시절부터 유행되어오는 인문학을 찾아 읽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얻었다는 삶의 지표를 나는 찾지 못할 때가 간혹 있다.

무엇 때문일까..

책에서 답을 찾는다고 했는데 나는 왜 그 답이 보이지 않을까.

좌절하느냐 재기하느냐, 그것은 운명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 변화를 택하고 변화를 위해 꾸준히 책을 읽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그런 지표가 되는 글을 책에서 찾으면 된다.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은 책 속에 길을 제시하던 깊고 질 좋은 문장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저자는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저자가 읽었던 책 속에 숨겨진 진국을 요소요소 찾아내어 독자에게 전한다.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 속의 한 줄들 등 모두 14개의 PART로 구분하여 독자가 필요할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찾고 싶을 때 읽을 수 있는 책 속의 명언을 정리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고독에 몸부림치고 있고, 사람과의 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어느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 혼자 끌어가자니 마음이 너무 힘들다.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에서 나와 관련된 PART를 찾아본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마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 중인지 자세히 살펴보라.

그토록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만한 사람인가?

에이미 모린 <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우울을 외면하지 않기-

일련의 시간들을 망각하고 내 마음을 져버리며 살다 보면,

분명 다시 아프게 될 걸 알아서 나는 내 우울을 잊지도 외면하지도 않기로 했다.

김 늦가을 <디어 마이 블랙 독>

삶이란 정말 고독하다. 

40대의 고독이 다르고, 50대의 고독이 다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느끼는 고독은 결국 나 혼자의 해결이어야 한다는 것과 결국 나의 민낯을 바라보고 직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내 곁에 있어주기보다는 깊이 있는 글이 내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를 하나씩 읽어가고,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을 울리는 문장에 표시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나의 단상을 적어본다.

내가 왜 이렇게 주춤하는지, 용기를 못 내는지. 때론 나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지를 이 책 속의 문장에서 답을 얻어본다.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은 느리게 가는 책이다.

곁에 두고 문득 생각이 날 때 나에게 답을 주고 싶을 때 읽으면 좋다.

사람에게 얻지 못하는 그 무엇을 여기 있는 글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나는 그래서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800개의 명언을 두고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긴 여정을 준비한다.

그러면 좀 더 성장하겠지. 좀 더 나의 자아를 단단하게 만들겠지.

내가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를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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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하는 일 - 지난 시간이 알려 준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권미선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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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에세이가 읽고 싶어질 때가 있다.

같은 것을 보고 나와 작가의 시점이 다름을 볼 수가 있고,

내가 무심히 지나친 것을 작가의 글에서 발견하는 묘미가 있다

<시간이 하는 일>은 지금의 내 시간이 참으로 버겁고, 무겁고, 어떻게 이 시간을 지나쳐야 하는지 모르는 가장 절실한 나의 시선을 잡았다.

책을 펴면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사진과 함께 에세이의 일부가 적혀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자꾸 들여다봐야지. 물어봐야지. 살펴봐야지

어디 잘못 꽂힌 마음은 없는지,

잃어버리고 사는 마음은 없는지,

잘 살고 있는지..

나는 이 글귀가 내게 절실했나 보다.

그렇다 지금 이렇게 버거운 시간의 중심은 나에게 있었다.

왠지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지금의 시간에 대해 말해줄 것 같다.

산다는 것은 그저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각자의 속도가 있고, 각자의 세월이 있고. 먹고사는 소소한 이야기가 있다. 때론 기쁨이 되는 이야기도 있지만 때론 지옥 같은 괴로움이 있기도 하다.

삶이 그저 평범하고 따뜻하게 나에게 머물고 가면 얼마나 좋겠나..는 꿈을 꾸어보지만 늘 전쟁이고, 늘 아픔이 더 많은 것이 산다는 것, 그리고 세월이다.

<시간이 하는 일>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의 모습, 그리고 당신의 모습이다.

작가는 이러한 삶에 대해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표현했다. 무난하게 오르막을 오르고 그 뒤에 급경사의 내리막을 걸을지, 가파른 오르막을 걷고 그다음에 완만한 내리막을 걸을지는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의 차이. 어떤 것이 먼저인가 하는 문제라고 말한다.

내가 절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었지만 없어도 살아지고, 익숙해지고, 괜찮아졌다고 독자를 다독인다. 그저 그거밖에 보이지 않아서 겁을 먹었을 뿐이라고 말해준다.

너무도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지금, 나는 이것이 해결이 안 되면 그다음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작가의 글을 보면서 지금 이게 아니라도 또 다른 우회의 길이 나타나겠지. 보이겠지. 또 생각을 하게 되겠지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나는 내가 경험해온 그것들이 다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놓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하는 일>이 말한다. 소중한 것이 사라져도 나는 여전히 나라는 사실을 말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선택하고 가더라도 나는 괜찮을 것을 말이다.

굴곡이 없으면서 잔잔하게 이어지는 글에서 나는 위로를 받았다.

글 속에 나타나는 작가의 삶을 보면서 나도 역시 평범하지만 하루하루 잘 살고 있구나라는 확인을 하게 된다.

글이라는 것이 그렇다. 잔잔하게 젖어오는 것. 나는 그것이 가장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글이 좋다.

그 잠시 머무름 속에서 나의 삶의 방향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이 좋다.

<시간이 하는 일>은 내가 잠시 머무름을 주는 글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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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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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민과 갈등 속에서 나만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것은 삶의 일부분이다. 고민은 내가 하는 일에서도 생기고, 주변인과의 관계에서도 생길 때가 있다. 때론 나 자신과의 갈등에서 생길 때도 있는 고민들을 어떻게 부딪혀야 할까?

고민에 끌려다니며 서 고민의 결과를 찾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고민과 정면으로 마주 보면서 그것을 통해 나를 보는 것이 나을까?

당연한 말이겠지만 후자처럼 어떤 고민과 갈등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해결점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대부분의 선택이다. 이런 결과를 원하는 독자는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을 통해 담담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은 어릴 적 연례행사처럼 사던 다이어리를 떠올리게 한다. 다이어리 한 귀퉁이에 적혀있던 짧은 명언을 보면서 그 속에 담긴 뜻을 나름대로 이해할 때도 있었고, 그 명언을 남긴 사람이나 책을 찾아보는 경우도 있었고, 떄론 좋은 문구를 적어 친구에게 편지로 전할 때도 있었다. 이것은 명언의 짧은 글귀에서 느껴지는 뜻을 무의식중에 알아지기 때문이다.


한 줄의 명언이 무슨 영향이 그렇게 줄까?라고 반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간 속에서 때론 용기를 얻을 수도 있고, 때론 자신을 직시할 수도 있고, 또는 타인이나 상황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늘 걱정을 달고 산다. 걱정만 한다. 그러나 그것을 직시하기보다는 두루뭉술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걱정에 대해 내 속의 마음과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숨기기 바쁘다. 고민을 마음속에 담아본들 걱정과 불안감만 더 커질 텐데 쉽게 놔버리지도 못한다.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은 이런 걱정에 대해 챕터별 각각 20개의 명언을 독자에게 선물하고 있다.

걱정인형의 고민이라던가, 생각에 관한 명언,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게 되는 고민을 말하는 명언이라던가. 마음을 다독여 걱정과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명언, 때론 체념하고 때론 이루어지고, 그럼으로써 마음을 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누구보다 내가 더 중요함을 깨우치게 하고, 내일은 내일이 오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음을 명언을 통해 독자에게 들려준다.


물론 사람과의 대화에서 고민의 답을 얻을 수도 있고, 말을 통해 느끼는 감정으로 우리는 삶의 지침이나 고민 또는 갈등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누군가의 대화도 때론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다. 삶은 혼자만의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그 혼자만의 결정에는 많은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고요함이 필수일 수도 있다. 이때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는 적재적소에 맞는 팁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에 있는 간단한 명언의 나의 일상에 접목시켜 보았다.

늦은 공부를 시작한 필자는 느슨해지려는 나를 느끼기 시작할 때 이런 명언을 찾아보았다.


'해야 한다면 바로 하라.' 이것은 성공을 위한 조언이다.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일이 있는 그때 즉시 몸을 움직여 하는 것이다. 1분씩 자꾸 미루다 보면 그 일을 처리하기 힘든 시간이 1분씩 늘어가는 것과 같다. -수춘리


필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이러한 시간이 내 앞에 나타났다. 중년, 제2의 인생이라는 단어가 무척 오래 있다가 나타날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문득 그 길의 위에 서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 목표를 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무슨? 어디서?라는 질문이 나를 괴롭힌다.


사람은 목적 없이 세상을 살아가서는 안 된다. 인간은 자기 나름대로 어떠한 목표를 정하고 착실하게 살아 나가야 한다. 아무런 목표 없이 그날그날을 산다면 동물이나 다를 바가 조금도 없다. -알베르 카뮈


그래. 시작해보자. 늦은 공부를 시작했으니 이것을 통한 목적과 목표를 세워보자. 그리고 방향성을 찾아보자.

이렇듯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의 짧은 글에서 필자는 또다시 중년의 좌절에서 새로운 목표의식을 가져보게 된다.

큰 가르침이라는 것은 없다. 하지만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의 명언에서 지금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찾아서 읽어보자.

아마도 내가 갖고 있는 해결점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필요할 때마다 적절한 교훈과 방향을 알려주는, 그래서 그 덕분에 고난과 역경을 조금 더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내 주변의 지인 같은 그런 느낌의 책이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이다.

사람 대하기도 조심스러운 요즘, 이 책 한 권 속에서 깊이와 터닝포인트의 한 점을 찾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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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스탠딩
래리 호건 지음, 안진환 옮김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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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저 내 삶이 움직이는 동안 부딪히게 되는 정치적 이슈는 그저 하루 뉴스의 헤드라인처럼 아.. 그런 건가.라는 느낌으로 알뿐이다. 이런 필자의 성향이기 때문에 미국 정치인의 이야기를 읽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한국 사위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이라는 문구는 광고성을 앞세운 하나의 전략으로 인식하면서도 무슨 연유로 한국 사위를 운운하는가 찾아보게 된다.


거의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스틸 스탠딩>을 읽어가면서 아.. 정치란 이런 것이어야 하는구나. 국민들. 시민들의 앞에서 거대한 사회를 이끌어가는 이들의 마인드는 이러해야 하는구나. 온갖 비방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정치 조직에서도 이런 멋진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기는 하는구나라는 생각의 변화를 갖게 된다.


미국의 정치와 한국의 정치는 상당히 다르고, 미국의 주지사라는 위치와 한국 지방 자치제의 위치는 상당히 다르지만, 또한 그들이 추구하는 정치의 색 역시 다르지만, 한 국가, 조직, 지방자치, 또는 사적인 조직을 통틀어 어떤 마인드로, 어떤 시선으로 시대를 바라보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공통된 답은 <스틸 스탠딩>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다.


래리 호건은 사실상 정치적 활동이 활발한 집안에서 성장을 했고, 어린 나이부터 정치에 대해 빠른 안목을 갖게 되었던 만큼 뼛속까지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공화당, 민주당에 대한 이해는 솔직히 말하면 잘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차치한다. 대신 그가 어떤 시사점을 가지고 정치판에서 신념을 갖고 움직이고 달리고 있는가에 주목하면서 읽어본다면 인간적인 면모를 보게 된다.


래리 호건은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정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성장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정치를 잘 몰랐던 시절에 인식될 수밖에 없는 세력 간의 정치 행태에 젖어들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래리 호건이 주장하던 '초당파적..."이라는 단어는 무척 새롭고 흥분되게 하는 행동이고 신념이다.

메릴랜드의 터무니없는 세금에 대해 반하는 행동과 그것을 위해 주지사로 나서게 되는 일련의 과정,  그리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검소하고, 진실되게 유권자들과 메릴랜드의 시민들을 만나서 행동하는 모습은 생각지도 않는 여운을 남겨준다.


래리 호건의 부인인 유미 호건과 딸들의 언급은 상당히 놀라운 이야기였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이 미국의 개념이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그들의 생활 방식이지만, 어쩌면 이런 래리 호건의 일련적인 의식에서 나오는 결과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래리 호건이라는 사람은 참 진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진국이라는 말이 딱 맞겠다.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의 정치. 특히 선거전을 앞둔 미국의 정치는 말장난, 인신공격, 어린아이들보다도 못한 유치찬란한 말싸움으로 이루어지는 고집불통의 안하무인격인 그런 존재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미친놈 같은 행태는 정치의 문외한인 필자조차 저거 뭐 하는 행태냐고 비웃을 정도인데 그에 대한 생생한 정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코로나 19로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래리 호건이 보여주는 이슈에 대한 전략적 선택과 무엇을 위해 주지사의 직함의 파워를 제대로 사용해야 하는가를 알게 된다. '한국 사위'라는 단어에 포함된 한국과 미국 메릴랜드 주의 협력은 이제는 전 세계가 아우르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현시점에서 각국의 정치가들이 어떤 행동을 보여주고 실행하는가를 분명하게 깨우치는 한 예로 볼 수 있다.


<스틸 스탠딩>은 상당히 두꺼운 책이다. 정치인의 삶과 신념을 다루는 책이기 때문에 굉장히 지루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독자와 다른 신념에 대한 거부감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가독성이 좋다.

정치, 미국, 네거티브라는 것을 떠나서 제대로 된 정치는 무엇인가를 충분히 보여주는 책이다.

더구나 최근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정치판과 리더의 어긋난 정치 신념이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충분히 감안하게 되는 점이 흥미롭다.


한국도 예전에 비해서는 정치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유권자 스스로 무엇이 현재의 이 나라와 지역을 위하게 되는 것인지 현명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래리 호건의 굳건한 신념을 가진 정치인의 등장이 꾸준하고 넓게 지속된다면 현재를 살고 있는 이들의 미래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다.


래리 호건이 밝히고 있는 여러 에피소드, 이를테면 래리 호건이 암을 극복하는 이야기라든지, 한국 여자 유미 호건과의 만남과 결혼을 얘기한다던지. 볼티모어 폭동에 대한 대처나 워싱턴의 정치 분열 등등,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여기 서평에서 의미가 없다.

<스틸 스탠딩>을 읽고 진정성 있는 리더십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거나 국가의 직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용기 있고 소신 있게 행동하고 사고하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면,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시민과 국민들이 알아본다는 더할 나위 없는 성공이고, 아직도 여전히 서있는 래리 호건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앞에서 우리는 참 힘이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우리는 이것을 이겨내고 있다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래리 호건같이 올바른 신념을 꿋꿋하게 실천하는 이들이 존재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울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래도 스틸 스탠딩.. 여전히 서 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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