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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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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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취도 높은 자녀 관리에 대한 조언서
    from 30초 훑어 본 노피솔의 신간 크로키 2009-06-11 15:53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 두 명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개인적인 성향상 이 책은 내게 그다지 유익하지도 그렇다고 깊은 마음 속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자녀 중 한명이라도 조금이라도 내 아이가 비범한데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부모라면 솔깃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 같다.  내 아이들을 봐도 성취욕이 높은 아이일수록 무엇을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을 해 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가끔 이 아이를 어떻게 리드해줘야 이 아이 안
  2. 나는 ABPD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부모인가?
    from 행복한 하루^^ 2009-06-12 10:20 
    옛말에 아이의 재능은 숨기라고 했는데 그 말이 백번 옳다. 이 책을 보면서 처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란 옛 속담이 계속 따라다녔다. 내가 팔불출의 부모여서 그런가..? 그런가보다. 아이를 낳고 키워가면서 내 아이에게서  남다른 특별함이 있다는 마음을  어느 부모가 느끼지 않았을까.. 아이의 특별함이 눈에 보일때마다  마음속엔 이런 생각이 순간순간 들었다. ’ 혹시~~ 우리 아이가 영재? ’ ㅎㅎ(이 글을
  3. 내 아이의 잠재능력을 깨우려면
    from 행복이 담겨있는 항아리 2009-06-12 20:15 
    부모들은 내 아이가 무엇이든 잘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모든 것을 다 잘하면 좋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무엇인지 일찍 알게 되어 그것을 밑받침해 줄 수 있는 부모로서의 노력도 아끼지 않으려는 것도 있다. 될 놈은 떡잎부터 안다는 옛말도 있다. 이것을 좀 더 긍정적으로 해석해보자면 그 아이의 재능은 어려서부터 잘 다듬어줘야 커서도 그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때로는 그 재능이 뒤늦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4. 부모가 영재를 둔재로 만든다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6-14 04:48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재능 있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재능이 없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읽을 필요가 없다라는 뜻인가?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안 되었다.  제목이 <아이의 재능을 살리는 부모의 노하우>정도라면 오히려 친근감을 갖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모든 아이들에게 재능이 있다. 그런데 나는 아이를 키우면서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5. 아이의 성취욕구나 목적과 부모의 성공이나 성취욕구를 구분하고 있는가?
    from 까꿍~ 2009-06-14 17:21 
    일단, 이 책은 자신의 아이가 재능이 있거나 성취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정말 그 아이가 영재라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리성취-ABP와 대리왜곡성취-ABPD의 경계선에서 부모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아이가 영재가 아니라면 영재로 살아가야 하는 보통아이의 실패감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책 제목이나 띠지의 문구는 조금 가벼워 보인다. 영재를 꿈꾸는 부모들이 읽어보고 싶은
  6. 내 어린시절을 잊고...
    from 창동중1학년 2009-06-15 14:01 
    이 책을 읽는 순간 너무 놀라고 말았다.  최근에 나의 모습과 아이에 대한 생각에서 힘들었던 부분을 마치 상담의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달 초부터  아이 미래를 생각하다보니 '왜 새로운 학년이 되었다고 문제집 풀이만 하고 있어야 하지?'에 대해 의문에 사로 잡혔다. 아이가 학습 문제지 풀이에 점령당하는 것은 결코 맞다고
  7. 재능있는 아이, 행복하게 키우는 법
    from 지은맘 2009-06-15 23:54 
    아이가 20개월을 넘어설 때 즈음, 우리 가족은 아이가 영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첫 마디(게다가 엄마도 아니고 "주슈(주스)"였다)가 불과 2, 3개월 만에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고 20개월이 되었을 때엔 5, 6세 아이 정도의 어휘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뭐... 7세가 된 지금은 그저 남들보다 조금 빠른 이해력 덕분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영재도 아니다. ㅋ 하지만 아이가 영재이든 아니든 남들보
  8. 내 아이는 영재???
    from 공감지수만땅 2009-06-16 01:24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내 아이가 혹시 영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될것이다.  나 역시도 다른 아이들보다 엉뚱한 면이 많이 아이를 보면 혹시.. 저놈이 천재가 아닐까 하는 나만의 도취에 빠지곤 했으니까. ('했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건 열살이 된 지금 내 아이 상태로 볼때 전혀 영재와는 거리가 먼 대한민국 보통3학년이다. ㅡ.ㅡ;)  내 아이가 영재 였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 부모들의 기본 욕구는 무엇일까.&#
  9. 재능개발보다 더 중요한것은 행복한 재능을 만들어 주는 것
    from 도라지꽃 2009-06-18 12:02 
    재능있는 내 아이..  제목을 보면서 내 아이의 재능은 무엇이더라? 아 그래 맞아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지? 그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겠네.. 이 책 한권이면 걱정 없겠다..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 책에서는 ABPO 즉 [대리 왜곡 성취] [아이의 성취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부와 명성과 출세 혹은 사회적 인지와 존경에 대한 부모들의 욕구가 당사자인 아이의 욕구
  10. 어떤 것이 아이에게 최선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from 사랑느낌~ 2009-06-18 12:31 
    어느 부모나 자신의 자녀가 영재소리를 들으면서 어떤 분야의 최고자리에 오르길 바랄 것이다.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천재소년소녀들은 자신들의 재능이 출중했고, 또 그것들을 잘 캐치하여 부모들이 그에 맞는 교육을 했기에 이루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그들이 이룬 결과만 가지고 자신의 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밀어부치고 있지는 않는지, 재능이 없는데, 있다고 하는 착각 속에서 아이를 억압하지는 않는지, 등등 그런 부모들의
  11. 대리왜곡성취,,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06-20 00:10 
    대리왜곡성취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온 단어이다  대리왜곡성취란  아이의 성취를 통해서얻어 질 수있는 부와 명성과출세혹은 사회적 인지와 존경에 대한 부모들의 욕구가 당사자인 아이의 욕구나 목적보다 우선하게 되는 심리학적 상태를 일컫는다 그럼 우리는 재능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것인가 우리가 재능있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저지를 수있는 과오는 과연 무엇일까? 그런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그
  12. 재능있는 내 아이를 위한다는 이유로 부모들이 하는 실수는 무엇일까?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06-22 14:11 
    전에는 공부 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쳤지만 요즘은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의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을 잘해서 뭘 하겠냐는 시각은 프로 게이머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아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걸 키워주는 것 또한 부모의 몫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것이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목으로 자신이 대리만족을 해
  13. 재능일까, 아이의 꿈일까.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09-06-23 07:08 
    어느 부모이든 내 아이가 재능이 분명 있고, 더구나 그것이 영재성으로 이어지기를 바랄 것이다. 이왕 가르치는 부모라면 다른 아이보다 좀더 똑똑하고 좀더 천재성을 돋보여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재능있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에서는 제2의 영재들..즉 김연아, 장한나, 박태와, 송유근을 꿈꾸는 부모들을 위한 7단계 양육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내 아이가 재능이 있다는 객관성을 갖고 있는 부모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지침
  14. 재능있는 아이로 키우는 7단계 양육법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06-23 23:04 
    재능있는 아이로 성장한 운동선수 하면 단연 '김연아 선수'가 떠오른다. 그녀의 땀으로 얼룩진 피나는 노력도 참으로 대단하고 훌륭하지만 그녀를 그렇게까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키워낸 그 뒷면에는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아낌없는 헌신과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시합에 나가기 전의 컨디션 체크는 물론 입을 옷에 먹는 음식까지 모두 챙기는 그 손길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녀가 더 빛나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5. 재능 그뒤의 숨은 노력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06-30 11:13 
    모든 부모들이 내 아이만은 여느 다른아이보다 똑똑하고 재능있으며 뛰어나길 바라며,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처음 말을 하기 시작했을때는 내아이가 꼭 영재가 된 듯한 기분, 처음 숫자와 한자를 읽고 오래전 일을 기억했다면서 붕 들뜬 기분으로 여기저기 자랑을 하곤 했던 나 또한 여느 부모들과 비슷한 입장들이다.   요즘은 스포츠 스타 박태환, 박지성, 김연아등의 인기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스포츠나 예술계
  16. 재능도 좋지만 그냥 옳바랐으면 좋겠다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09-06-30 15:57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거의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아이가 같은 나이 또래보다 특출난 행동이나 말을 하면 "어머, 얘 천재 아니야?" 라고. 어쩌면 그 것이 맞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왜 그러한 아이가 자라면서 평범해지는 것일까? 정말로 부모나 우리 교육의 문제일까? 나는 늘 이런 고민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키우면 될까?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이 아닐까 한다. 재능이 있어 보인다고 무조건 학원이나 영재 어
  17. 재능을 발견할 눈이 나에게 있는가부터...
    from 미라클님의 서재 2009-08-02 09:37 
      많은 학부모를 만나게 되는 나.   아이들의 제 2의 부모가 되어 함께 고민한지 언 12년이 흐르고 있다.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이 답답했던 것이 있다.   바로 부모의 마음가짐으로 인해 <사랑받기 충분한 아이>가 뭔가 <부족한 아이>로 느껴질 때이다.   그것이 부모의 욕심임을 아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를 탓

 

<꿈꾸는 인형의 집>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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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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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형들의 이야기 극장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6-11 06:36 
    예전에 <토이스토리>라는 만화영화를 본 적이 있다.  망가지고 싫증나서 주인에게 버림 받은 장난감들이 모여서 옛 주인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그 작품을 보면서 인간들이 정말 장난감들에게 너무 심하구나 반성했었다.   그리고 모든 물건을 소중히 다루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또 그런 작품을 만든 사람들에 대해서도 감동을 받았다.   어떻게
  2. 인형들이 풀어놓는 우리들의 이야기
    from 도라지꽃 2009-06-11 11:07 
    주인공은 버림받고 말못하는 인형들이다.  인형할머니에게 수선의 손길을 기다리는 인형들이 할머니의 작업공간에서 누구에게도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야기극장에서 주인공이 되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   그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누구도 볼 수 없는 비밀스럽고도 솔직한 이야기들입니다.   존재감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항상 함께 하지만 있는듯 없는듯 우리
  3. 소녀만을 위한 책 아니예요
    from 30초 훑어 본 노피솔의 신간 유람기 2009-06-11 11:19 
    부러워하는 취미생활 가운데 하나가 인형 컬렉팅이다. 요즘 마니아층이 많아서 앞다투어 서로 입양하거나 예쁜 옷들도 만들어주고 꾸미기도 하는데. 왠 유아기적 취미냐 할는지 몰라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 올리며 자신의 재능도 발휘하는 일이니 또 하나의 멋진 취미생활이라 생각한다 간단한 책 소개를 읽어보니 인형이 소재라니 유치하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다. 또 남자애들한테는 별로겠군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런데 실제 읽어보니 무척 재미있고 이어
  4.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
    from 행복이 담겨있는 항아리 2009-06-11 21:06 
    역시 김향이 작가다. 이 책을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다. 작가가 손재주가 좋아서 글을 쓰는 것 외에도 인형을 곧잘 만든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누군가 작가가 준 인형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꽤 잘 만든 인형이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었다. 언제쯤 이 분의 인형들을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 책 속에 작가의 인형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책의 내용이 오밀조밀하면서도 정감 있게 쓰인 글이 재미나게도 읽힌다. 어릴 때
  5. 사랑과 배려를 가르쳐 주는 인형 이야기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09-06-12 08:20 
    인형한테 해코지를 해 본 사람~!! 인형을 고치려고 애써 본 사람~!! 안했다고, 그리고 해봤다고 손드는 이가 몇이나 될까? 작가 김향이 할머니는 인형을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인형 고치는 일을 즐긴다. 세계에서 갖은 사연으로 모인 인형을 손질하고 다시 돌봐준다. 그리고 인형들이 속삭이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아주 재미있는 동화로 다시 말해준다. <꿈꾸는 인형의 집>은 늦은 나이에 동화 작가로 등단한 김향이 할머니의 글이다.
  6.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인형들의 꿈
    from 행복한 하루^^ 2009-06-12 10:25 
    내가 아이였을 때 애지중지 옆에끼고 늘 함께 했던 얼굴이 예쁜 인형이 떠오른다.  어린날의 친구이자 형제였던 인형 , 그 인형과 함께했던 어린날의 추억이 벌거숭이 인형과 함께 되살아나 모처럼 어른의 냉정함을 벗어던지고 순수한 동심으로 감상에 젖어 한편의 동화를 보았다.  맨 처음 등장하는 벌거숭이 인형을 보며 아주 오래된 내 어린날의  인
  7. 인형, 그들만의 세상
    from 지은맘 2009-06-12 23:28 
    7살짜리 딸이 있는 우리집에는 인형이 정말 많습니다. 외갓집에서도 첫 손녀인데다 친가에서도 정신 없는 남자아이들 속 홍일점이라 유독 인형을 많이 선물받았죠. 처음엔 저도 좋아하는 인형들이 많아 함께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아이가 자라고, 인형은 점점 많아지고... 함께 놀아주지 않아도 되는 나이가 되었다며 이제 딸에게서 독립하려는 저는, 인형이 귀찮아지기 시작했죠. 인형이 짐이 되기 시작했다고 느끼는 저와는 달리, 딸아이는 인형 하나 하나마다
  8. 인형을 사랑하는 작가의 생명이 담긴 인형이야기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06-13 12:39 
      우리 어린 시절에는 지금은 그 흔한 머리가 길고 날씬한 몸매의 인형 하나 갖는게 소원이었다. 하지만, 형제도 많고 하나하나 장난감을 사줄만큼의 여유도 없었기에 종이인형으로 만족해야했다. 새로운 종이인형이 나올때마다 한장에 20원에서 많게는 50원 정도했던 그 종이인형이 정말 갖고 싶어 엄마를 많이 조르기도 했는데, 동생이랑 같은 인형을 가지고 놀아도 좋으련만, 하나씩 있어야 한다고 떼를 쓰다가 엄마에게 혼났던 기억들도 
  9. 마음을 고쳐주는 집
    from 공감지수만땅 2009-06-14 20:36 
    어느날 인형의 집을 찾아온 벌거숭이는 인형할머니의 손에 의해 다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겉모습은 할머니를 통해 치료받았지만 마음의 상처는 밤마다 벌어지는 이야기 극장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엉뚱하게도 이야기 극장에 서서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형들을 보면서 언젠가 참가했던 집단치료 모임이 떠올랐다.   무대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참가자들은 둥글게 앉아 자신의 아픈이야
  10. 새로운 형식의 책인 것 같아요.
    from 사랑느낌~ 2009-06-14 22:57 
    외국의 책인 듯하면서도 아닌 듯 한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작가분의 별명이 인형할머니라는 것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요. 물론 표지 안쪽에 작가이력에서도 알 수 있었구요. 자신이 가짐 무수히 많은 인형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와 같은 책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형이 주인공인 책... 사람의 눈길이 없어진 곳에서는 인형이 살아나서 서로 이야기하고, 놀고... 이런 류의 설정은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낯설지가 않은 것 같아요.
  11. 더러운 한 인형이 재탄생하는 과정
    from 창동중1학년 2009-06-15 14:02 
    인형은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인간의 분신을 만들어 넣기에 가장 쉬운 개체중 하나이다. 인형 속에 기억이 남아있고, 과거가 깃들여져 있다. 책의 이야기는 작가 김향이 씨가 구입한 전설의 아역 배우 셜리 템플의 인형과 선녀 인형, 꼬마 존, 흑인 노예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을 법한 인형들의 이야기를 집어넣은 책이다. 과연 책 후기에 등장한 인형들에게 숨겨진 사연이 있을듯한 모습을 보니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만 같았다.  꿈꾸는 인형
  12. 인형들의 소중한 추억이야기속으로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06-17 13:37 
    많은 아이들이 어린시절 인형에 관한 추억들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테다. 시골에 사던 우리에게 엄마는 헌옷이나 양말로 인형이나 옷을 만들곤 해주셨는데, 많은 아이들의 부러움을 샀었고 한참을 놀이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으며 가끔 여동생과 이야기거리가 되곤하는데, 요즘은 놀이감이 다양해지고 또한 인형의 종류로 많아져서 그런지 아이들은 쉽게 실증을 내고 새로운 것을 욕심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인형은 어린이들의 놀이
  13. 누군가의 기억속에 행복을 주었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인형들,,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06-18 23:46 
    내 기억속에 인형은,, 이책을 받고 아주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 봤다 그때가 몇살이었던가 아홉살쯤 처음 내가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곳으로 이사를 할때 그동안 내가 가지고 놀던 인형들을 그때 그인형들을 모두 그곳에 두고왔던 기억 아주 어릴적 아빠가 사주었던 인형들 그 인형을 그집에 두고 왔던 기억 그인형들도 이렇게 슬펐겠구나 싶었다  정말 그런 생각 없이 살았었는데 지금 내가아이를 키우면서 아직 어린딸이 자신의 인형하나하나를 소중
  14. 인형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에 감동 받다.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06-19 11:37 
    어릴적 사람들이 잠들고 나면 인형들이 살아 움직일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즐거워 한 기억이 있다. 물론 지금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어떤 물건이든 오래 사용하고, 사람의 마음이 담기면 혼을 갖게 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가끔 공포 이야기 속에 인형이 등장하기도 하고,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형의 모습에 놀라움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인형엔 어릴적 추억이 담겨 있고, 나의 비밀을 들어주던 친구이에게 소중할 수 밖
  15. 어릴적 인형놀이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from 내가 품고 있는 청량한 꿈하나 2009-06-22 17:20 
    책 읽는 내내 어릴적 내가 갖고 놀던 인형 "안나"가 생각났다. 흔히들 말하는 바비인형 그런거였는데, 너무나도 오래전 일이라서 내가 조르고 졸라서 그 인형을 샀는데 아님 엄마가 그냥 사주었었는지(내 생각이지만 나는 그렇게 보채는 아이는 아니였던것 같다)는 생각이 잘 안난다. 다만 "안나"라는 이름이 참 예뻐서 좋았단 거랑 언니 인형 미미보다 안나가 훨씬 예뻐보였다는게 기억에 남는다. 물론 그건 순전히 내 어릴적 제멋대로의 판단이겠지만..ㅎㅎ ...그러고
  16. 인형의 이야기를 엿듣는 작가
    from 미라클님의 서재 2009-06-22 17:47 
      내가 작가라는 이름이 달고 싶어 공부할 때 어느 동화작가와의 만남의 자리가 있어 딱히 누군지도 모르고 가서 만난 분.   바로 달님은 알지요의 김향이 선생님이었다. 그분의 현재 나이를 알고는 있지만 그분의 작품으로는 전혀 그것을 알아챌 수가 없다. 왜냐하면 매일 매일 동화속 주인공으로 사시니까.   그분이 인형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곁다리로 들었는데 그분이 인형 책을 내셨다
  17. 인형들의 숨은 이야기를 엿들어봐요~
    from 진화의 자양분, 책 2009-06-23 23:25 
      눈부신 흰 종이가 아닌 눈이 편안한 종이의 특별한 질감이 책장을 넘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판화 느낌의 일러스트가 인형들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그만이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칭 인형할머니 김향이씨가 자신이 입양한 인형들의 바라보며 그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담아낸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셜리템플 인형의 도착과 함께 인형의 집의 이야기는 시작된
  18. 인형의 입을 빌려 아이들을 이야기하다
    from 까꿍~ 2009-06-24 08:33 
    셜리 템플이 주연으로 나왔던 '소공녀'가 생각이 났다. 동그랗고 귀여운 얼굴, 다부진 입매가 특히 기억에 남았던 셜리 템플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셜리인형을 본 후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인형사진을 먼저 본 것은, 책의 구성을 전체적으로 훑은 다음에 읽는 습관때문이다. 뒷부분에 실려있는 인형사진과 그 인형과의 인연을 먼저 읽게 되었다. 인형에게서 이 시대 아이들의 고민을 너무나 잘 뽑아올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형을 그만큼 사랑하는 저
  19. 인형의 세계로 놀러오세요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09-06-30 15:42 
    남자라서 어릴적 인형을 갖고 놀지는 않았다. 단지 여동생이 인형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오다가다 발끝에 인형이 차이곤 했다. 때로는 호기심에 때로는 짖굳음에 인형을 괴롭혔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누이면 눈을 감는 인형이라던지 못생긴 인형이라던지 다양한 인형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 유독 천으로 만든 인형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늘 그 인형을 데리고 다니고 함께 놀고 때로는 나에게 와서 함께 놀자고 했던것 같다. 한두번 놀다가
  20. 김향이 선생님이 꿈꾸는 동화나라 인형의 집 이야기
    from 꽃들에게 희망을... 2009-08-14 01:43 
      꿈꾸는 인형의 집.... '달님은 알지요' 로 유명하신 인기 작가 '김향이' 선생님의 신작이다. 어릴 적 병치레를 많이 했기에 밖에서 놀지못하고, 방안에서 주로 인형놀이를 하고 자랐다는 김향이 선생님은 자신을 인형할머니라고 소개하신다.  그 분에 비하면 늘 밖에서  자연과 더불어 자라며 소꿉놀이나 하고 자란 나는 예쁜 인형을 가진 친구들은 늘 부러움의 대상일 뿐이었다. 겨우 종이 인형이나 만들어보려고

 

<눈오는 아프리카>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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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리뷰 제목은 가능한 책 제목 대신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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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쿠나 마타타?!
    from 치로씨님의 서재 2009-06-14 19:09 
    한 번쯤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책을 읽거나 신선한 글을 접하게 되면, '글' 자체에도 포인트를 맞추지만, '과연 이 글을 쓴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부분에 관심이 많아진다. 사실 소설이건 인문학이건 저자 자체는 아니더라도 저자의 관점이나 가치관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동조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사 문학상에 당선된 소설을 읽을 때 이러한 증상은 심해진다. '뭐야, 82년생이 벌써 등단을 했어?' 아니면 '작가가 남자야? 여
  2. 여행을 통한 소설, 소설을 통한 여행!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6-17 10:24 
    작가 권리의 ‘눈 오는 아프라카’를 읽었다. 읽었다는 표현보다는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했고, 시간에 맞춰 다른 나라의 공항에 내렸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주변의 풍경들. 저마다 각 나라에는 비밀을 간직한 채 처음 오는 낯선 이방인을 맞는다. 그리고 곁에 두고 어디에 갈 것인지. 어디에 머물 것인지를 묻는다. 작가 권리에겐 여행이 곧 노동처럼 소설을 써 내려갔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소설이 먼저인지 여행이 먼저인지 불간 할 수 없을 만큼 커다
  3. 환상을 꿈꾸는 여행기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6-17 21:40 
    아프리카에 눈이 온다면..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작지만 두께가 있는 예쁜 겉모양보다 제목이 눈에 박혔다. 삭막한 내 마음은 외쳤다.  환경오염이 극에 달했구나.. 아프리카에 눈이 오다니.  읽는 내내 눈 오는 아프리카란 단어가 떠나질 않았다. 이처럼 아름답지만 잔인할 수 있을까. 펼쳐진 황톳빛 대지에 하얀 눈이 쌓이는 광경은 -그것도 아프리카에!- 나를 설레게 했다. 점박이 노란 표범이 하얀 눈밭
  4. 유석의 성장보다, 작가의 성장을 바라며...
    from 책읽는아가씨 2009-06-20 00:45 
      아주 오랜만인것 같다. 한권의 책을 이리 오래 붙들고 있었던것이... 이렇게 집중 안되고 진도 안나가는게 얼마만인지... 반드시 책을 읽고 리뷰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책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데다 개연성이라고는 1나노그램도 없다. 때때로, 아니, 아주 자주 작가들을 비판하고 또 비난하지만, 이번엔 좀 맹렬하고 본격적으로 까보련다.     일단, 요 책은 간단하게 줄거리를 추리는
  5. 그들의 여정을 멀찌감치 쫓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09-06-20 16:00 
    작가는 세계여행을 다녀본 것이 분명했다. 경험 없이 단순조사나 자료만으로 많은 나라들의 섬세한 특징과 풍광을 이 정도로 잘 그려낼 수는 없었을 테니. 아니나 다를까, 저자 후기에 '팝툰'과 웹진 '문장'의 도움이 있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지원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다. 덕분에 많은 경비가 드는 세계여행을 352일 동안 지속하며 글을 쓸 수 있었던 게다.  그런데, 살짝 드는 배신감은 뭘까? 그렇다. 소설
  6. 세계와 미술을 통한 자아찾기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6-20 17:47 
    자아를 찾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눈오는 아프리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예술가들의 자아찾기는,,,, 어찌보면 많은 예술적 영감의 이상이 무엇인지, 혹은 진정한 예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듯한 겉 줄거리를 따라가다보면 부족한 예술적 지식에 책읽기가 힘들어지기도 하고, 가끔은 최근 나왔다는 위작을 주제로 한 영화도 생각이 나게하기도 하는 책이었다.  게다가 작년즈음 만났던 미술관의 쥐였던가 하는 책이 생각나기도 하고 말이다. 예술가들
  7.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하여
    from 삶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2009-06-20 22:35 
    난 평범하지도 그렇다고 소설에 나올 법한 특별한 성장기를 거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황당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냥 자랐다.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어지러운 고민보다는 중학교를 가고 고등학교를 가고, 대학을 가고 그렇게 자랐다. 성장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 않은가..라고 솔직히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보면 딱히 성장이라는 단어나 어감 보다는 그냥 자라고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라는 어감이 적절한지도 모르겠지 싶다. 조금은
  8. 하얀 캔버스 속에서 길을 묻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6-20 23:00 
     권리의 <눈오는 아프리카>를 읽으며 며칠동안 진도가 나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얀 캔버스 안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 그 안에서 고유의 색깔을 찾아 나아가는 것이 힘이 들듯 <눈오는 아프리카>의 여정은 쉬이 옮길 수가 없었다. 개미 걸음으로 행군하며 조금씩 옮겨가고 있었다. 읽기 힘이 든다고 말하듯 이 책은 빠르게 읽혀지지 않았다. 지.독.하.게.도. 39개국을 돌며 여행을 한 스무살의 여정은 빠
  9. 눈 오는 아프리카의 의미
    from 날고싶다. 2009-06-22 10:43 
    책 제목과 장르, 그리고, 책표지의 그림을 처음 보았을때, 그리고, 이책장을 처음 넘기는 순간, 내가 이렇게 책과 함께 고전하리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다. 약 3~4일을 그것도 주말이 포함된 시간을 책과 씨름을 하였다. 마치 저 하이얀 길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것처럼 길고 지루한 나와의 싸움이었다.   책은 어떻게 보면 간단한 구조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30여개국이 넘는 여행임을 가만해 보면 매우 복잡한 구조라고 볼수도 있다.
  10. 눈 오는 아프리카, 종이와 연필의 세계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6-22 15:17 
    지르르.   20대 중반쯤 그년, 아니 그녀와 헤어지고 술을 먹고 골목길을 뒹굴다가 잃어버린 삐삐가 알고 보니 내 몸 속에 박혔던 걸까. 다음날 아마도 “그래, 돈 벌어서 성공하고 만다”고 어금니를 꽉 깨물었었는데 말이다. 지르르. 그렇게 오랜 만에 느낀 기분이다.  걔의 호출을 기다리다가 까무룩 잠이 들면 기다렸다는 듯 품속에서 지르르 울리던 삐삐, 비퍼, 페이저, 메신저, 뭐, 아무려나. 그때의 무심한 듯 설렜던 기분을
  11. 기대와 현실사이
    from 책사랑 2009-06-22 21:34 
      눈 오는 아프리카라는 제목과 방랑자 같은 여행자가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는 모습에 첫눈에 매료되었다. 아, 이 책은 여행기로군!하는 기대는 세계여행의 꿈을 품은 평범한 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책 읽기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허나 눈 오는 아프리카는 눈 오는 아프리카의 실제모습이 아니었으며 여행기는 소설로 바뀌어야 했으니 예상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지레 짐작으로 그랬던 것이었으니 책임을 돌리기 어렵지만 그래도 뭔가
  12. 자아를 찾아가는 길지만 짧았던 여행!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6-23 12:45 
    야마(夜馬) 고을주 선생의 임종. 그의 외아들 유석이 아버지의 죽음을 가장 먼저 발견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15호 캔버스 하나. 유석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채 실버 화이트 물감만 발려있는 그 작품을 보고 이상 야릇한 감정과 함께 아찔함을 느낀다. 텅 빈 캔버스, 유석은 아버지 야마의 이 마지막 작품의 제목을 <눈 오는 아프리카>라고 붙인다. 아버지의 죽음에 따른 충격일까? 유석은 이 작품을 최고의 걸작이라 말한다.
  13. 여행서가 아니었다...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6-23 16:56 
    제목조차도 허무하지만, 눈오는 아프리카는 발랄한 표지와 멋진 제목과 어울리는 여행서가 아니었다! 이건 여행, 그림, 성장 소설? 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펼쳐진 소설이었다.   아버지가 죽고 난후 여행을 떠나는 유석과 쇼타. 아프리카가 들어가는 제목과는 다르게 이 책에서 그들은 참 많은 곳을 여행한다. 유명한 화가인 아버지의 그림찾기 등등 다양한 배경이 이 책 시작에서 깔리지만, 역시 이 책의 가장 큰 줄기는
  14.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캔버스 위를 하얗게 뒤덮고 있는 눈이 보인다.
    from 천사의 후배 2009-06-23 19:54 
    아무것도 그려진 것 없는 백지가 "눈오는 아프리카"가 된다. 얼마나 낭만적인가.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다.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캔버스 위를 하얗게 뒤덮고 있는 눈이 보인다. 그 뒤에 가려진 아프리카의 정경이 희미하게 보여올지도 모른다. 단순히 망상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너무나 멋진 상상이다. 야마 고을주 선생이 세상을 뜨자 그의 유작을 둘러싸고 친인척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의 쟁탈전이 치열해진다. 그런데 고
  15. 약간의 미스터리에 미술 이야기가 섞인 여행 성장소설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6-27 02:46 
    권리,라는 작가를 처음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2004년에 <싸이코가 뜬다>로 한겨례 문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우선 두가지 제목만 봐도 제목을 좀 특이하게 짓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호기심을 끄는 데는 일단 성공이다. 2000년부터 42개국 여행을 했으며 앞으로 북한을 가보고 싶다는 젊은 작가다. 이건 정말 대단하다. 난 꿈만 꾸고 있으니. 이 책은 저자가 352일 동안 39개국의 곳곳을 여행하면서 써내려간 소설이다. 지도와 함
  16. 조금씩 조금씩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11 23:33 
    알라딘 서평단으로써 처음 받은 책임에도 이제서야 읽게되었다. 분명 주소는 우리집으로 되어있었는데 어쩌다 서평단으로써 처음받은 책이 엄마가게로 갔는지,,,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며 한달에 한번정도만 부모님이 계신 대전에 내려가는지라 거의 한달을 묵혔다 읽는 책이었다. 그동안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도 해서 다른 분의 리뷰도 아주 조금 읽어보며 환경오염에 대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다시 그 분의 리뷰를 보니 책제목을 보곤 아프리카에 눈이 오니 그 얼마나 환경오
 
 
2009-06-14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15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머니를 돌보며>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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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마는 아무리 변해도 내 엄마
    from 책갈피 사이로~ 2009-06-11 18:21 
    이젠 하도 오래 되어 기억도 나지 않지만 처음 엄마가 아팠을 때 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엄마를 돌보며』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난 아팠던 엄마를 기억해내려했지만 기억할 수가 없었다. 그 후로 몇 번의 수술을 더 하셨지만 회복되어 건강하게 사시는 엄마를 생각하면 꿈만 같은 일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제 이 책을 받아들고 휘리릭 넘기다가 그만 다 읽어버렸다. 파킨슨 병에 걸리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
  2. 폐허더미 옆에서 기다리라
    from 책사랑 2009-06-15 00:37 
      이글을 쓴 저자 또한 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시기에 놓여있었다. 뿐만 아니라 녹내장이라는 시련에 부딪혔을 즈음이었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아버지는 귀가 잘 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이 좋지 않아 어머니를 돌볼 여유가 없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어머니의 병은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저자의 말대로 이것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처럼 막을 수 있는 삶의 고난이 아니었으며 결정이었기 보다는 반사작용이었을 것이다. 더 이상 젊지
  3. 침착성을 잃어버리고 보았다!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6-15 17:41 
    ‘어머니를 돌보며’, 참 제목이 차분하게 느껴진다. 가까울수록 어머니 대신 엄마라고 부르며 지내는 나에게 이 책은 따뜻한 엄마에 대한 사랑과 마음으로 쏟는 온갖 정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가는 중간 중간 나의 엄마를 떠올려보았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저자의 이름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사람이 쓴 잔잔한 느낌의 에세이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 보는 순간 그런 나의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한국사람과 외국사람, 그
  4. 아름다운 내 어머니.......(어머니의 병을 돌보며 작별을 이야기 하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6-18 15:31 
     이 책이 처음 내 품에 왔을 때 옆에 계시던 엄마께서 눈을 반짝이며 이 책에 호기심을 나타내셨다. 몇 달전부터 책을 재미있는 책을 한권씩 권해 드렸더니 요즘은 집에 오는 모든 책들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신다. 책을 혼자 보는 것도 좋지만 특히 엄마와 함께 책을 보는 그 시간이 참 좋다. 물론 독서란 혼자 하는 것이지만 같은 책을 보며 생각을 공유하는 것. 그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 모르겠다. 전에도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하면 함께
  5.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인사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6-19 12:42 
     내 손에 고이 들어온 책, 제목이 '어머니를 돌보며'다. 어머니를 돌본다니.. 어찌보면 역설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면서도 왠지 짠한 이 느낌, 슬픈 이 느낌.  파킨슨 병은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병명이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파킨슨보다는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이 많지 않은가. 그럼에도 파킨슨 병의 심각성에 대하여(적어도 나는) 영화와 책을 통해 익히 들은 바가 있다. 어눌해지는 말투, 굼뜨기만 한
  6. 자꾸 눈물이 나고, 가슴이 무거웠다.
    from 날고싶다. 2009-06-19 17:43 
    나의 할머니께서는 심장이 좋지 않으셨다.   하지만, 연세가 많아지시면서, 치매가 오시기 시작했고, 엄마는 그런 할머니를 혼자서 돌보았다.  낮에는 직장에 다니시고, 저녁에 집에 오셔서 할머니를 돌보시던 엄마.  난 이 책속에서 우리 엄마를 보았고, 나의 돌아가신 할머니를 보았다.  특히 마지막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순간은 정말 울지 않을수 없을 정도였다.  작가 버지니아도 이 책을 내면서 정
  7. 시시포스의 삶
    from 검은비 2009-06-22 11:40 
      Virginia Stem Owens 파킨슨 병과 곧이어 찾아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7년 동안 돌보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적고 있는 이 책의 저자인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는 많은 기고문과 평론을 쓰는 강연자이자 워크숍 지도자로도 유명한 미국의 작가라고 한다. 책, 영화, 음악 등 문화 전반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분석, 종합하는 격월간지 [Books and Culture]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기독교적 글쓰
  8. 어머니를 돌(아)보며, 그리워하며...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6-22 17:16 
    어머니를 돌아보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내가 우리 막내 차를 이렇게 다 타보네... ' 하시며 함께 가까운 병원에 가시던 엄마의 부드러운 미소가 떠오른다. 늦둥이로 태어나 뒤늦게 대학을 마치고 직장이란 곳을 다니며 처음으로 엄마를 차에 태워드렸던 날인것 같다. 그리고 얼마후, 갑작스럽게 쓰러지셨던 엄마는 7년이 아닌 7일 만에 하늘나라로 가버리시고 말았다. 누군가는 그랬다. 얼마나 감사하냐고! 남겨진 사람들 고생시키지 않으며 오실 때 그
  9.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한 7년의 기록
    from 책과 함께 해피쿠키 2009-06-22 22:53 
    병이 있는 가족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나이를 막론하고 고통스럽다. 고혈압으로 반신마비 증세가 왔던 아버지를 보며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던 때가 초등학생 시기였다. 평상시와 다른 아버지의 모습에 무섭고 당황스러워했던 기억, 당장이라도 돌아가실 것 같아 울음을 삼키던 기억이 생생하다. 가족구성원 누군가의 큰 병은 평범했던 가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곤 한다. 어제와 갑자기 다른 오늘을 받아들이고 병 치료에 매진하는 것이
  10. 재난을 이겨낸 지난한 기다림과 사랑의 기록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6-23 00:09 
    살아가다 뜻밖의 재난이 오면 먼저 '왜 하필 나한테?'라는 의문과 함께 그것을 부정하고픈 심정으로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이 책은 21세기의 흑사병이 될지도 모를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 된 노모를 돌보는 일이 온전히 자신의 임무가 된 딸의 기록이다. 그녀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서 일과 가정을 뒤로 하고 어머니의 곁을 지켜주며 7년을 보냈다. 그녀의 50대가 바쳐진 셈이다.   저자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가 어머니와 나눈 7
  11.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부모님께 사랑을 전달하길...
    from 책읽는아가씨 2009-06-23 00:52 
      영화 <노트북>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젊은 시절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남편의 이야기가 아주 아름답게 그려진다. 두 사람은 한날, 한시에 세상을 마감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나도 생을 마감할땐 사랑하는 사람과 저렇게 행복하게 떠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일반적으로 하겠지만, 또 영화 자체도 꽤나 행복해 보이는 결말로 끝이 나지만, 실제로 가족들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12. 시간을 거꾸로 돌리며 사라져가는 어머니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6-23 06:31 
      항상 옆에 있을 듯 의지를 했던 부모님.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항상 곁에 계시는 부모님의 부재를 가끔, 아주 가끔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노인들의 요양병원이 집 근처에 있는 탓에 파키슨 병도 알게 되었는데 이 책도 처음 시작은 어머니에 대한 딸의 작은 발견에서 시작된다. 걸음거리가 느려지고 몸도 구부정해지고 어기적거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할까. 넘어져도 골절의 위험이 있고, 골절도 잘 해결되
  13. 어머니를 돌보는 데 필요한 또 한가지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6-23 14:59 
    한국은 2018년이면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14% 이상)로 진입한다. 지금도 한국의 의약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세계 12위 수준이다. 현재 다국적 의약기업이 가장 눈여겨보는 분야는 노인질환 관련 분야이다.   한국사회에서 돈벌이에 목을 매달 수밖에 없는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노후에 대한 사회복지체계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의 빈곤, 가난, 고통, 외로움 등 삶 전반에 대한 문제는
  14.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현실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6-23 16:40 
    이 책은 정말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누군가 아프고, 이를 돌보는 이야기는 딱 질색이다. 아무리 감동적이도 현실적으로 구질구질하고 내 앞에서 벌어질 이야기를 책에서까지 보고싶지는 않은 마음이다. 무엇보다 치매에 걸리신 우리 할머니와 결혼 후 지금까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부모님의 모습이 겹쳐서일 것이다. 파킨슨 병에 이어 치매까지 걸린 어머니, 집에서 2년, 요양시설에서 5년- 약 7년간의 세월을 어머니를 돌보며 저자가 써간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15. 사랑하는 사람이 인생의 끝자락에 서있을때
    from 천사의 후배 2009-06-23 23:22 
    벽에 똥칠을 한다는 말이 주는 뉘앙스처럼, 치매라는 병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들에게까지도 그야말로 대책없는 긴긴 투쟁을 의미한다.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간병에만 몰두한다고 해서 회복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성이 통하지 않는 환자와의 끊임없는 실랑이는 절대적일 것 같던 효심마저도 무뎌지게 만든다. 이 책 "어머니를 돌보며"는 그런 치매와 파킨슨씨병에 걸린 어머니를 무려 7년이라는 세월동안 돌보며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일종의
  16. 긴 시간, 서서히 어머니와의 이별준비..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13 01:14 
    녹내장으로 자신의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파킨슨병으로 고통을 받는 어머니를 돌보는 저자의 이야기에 대단함을 느낀다. 돈때문에 부모를 죽이기도 하고, 치매로 자신의 몸을 돌보지못해 짐처럼 여겨지는 부모를 시설에 버리는 사람도 많은 세상에서 7년이란 세월동안 어머니의 망상에도, 이해하기 힘든 의사들의 어려운 설명과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의 힘으로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짐에도 파킨슨병이 발병하고 돌아가시기 전의 7년을 어머
 
 
2009-06-13 2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15 0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0℃>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리뷰 제목은 가능한 책 제목 대신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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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뜨거웠던 6월의 수레바퀴 속으로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09-06-10 14:29 
    비등점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아니 이렇게 말하면 더 쉬울 것 같다. 끓는점이라고. 물의 끓는점은 모두가 다 알다시피 100℃이다. 이 상태가 되면 액체 상태의 물은 기체 상태로 본질적 전이를 이루게 된다. 다시 말해서 어느 특정한 상태에서 전혀 다른 상태로 변화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만화 <100℃>에서 최규석 작가는 독자들에게 이런 획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모두 해서 10개의 장과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이루어진 <100
  2. 백지 한 장의 소중함과 무게를 기억하며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6-10 20:58 
                                           추억의 백골단(어느 님의 블로그에서 무단으로 퍼옴)
  3. 어떻게 지켜온 민주주의인데..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06-11 00:32 
    알라딘 서평단에 선정되고 나서 처음으로 받은 책이다..  책 속 주인공 영호처럼, 나도 어린 시절을 분명히 기억한다. 초등학교 다닐 무렵.. 아빠가 동네 아저씨들과 빨갱이들이 전라도에서 난리를 피우고 있다고 욕하던 일..  몇 년 지난 뒤에 무슨 텔레비젼에선가 다큐처럼 광주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방영하던 일..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생각 나지도 않는다.  박종철, 이한열 이런 사람들이 사람들 입
  4. 그때의 잔상과 지금 우리는
    from 수처작주입처계진 2009-06-11 11:09 
    바로 어제가 6.10민주항쟁 2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획을 긋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유신의 심장에 총을 쏘고 다시 찾아오는 듯한 서울의 봄은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세력에 의해 광주에서 많은 피를 보고 결국 다시 중세 암흑의 시대로 시계의 바늘은 거꾸로 돌려 버렸다. 마치 4.19혁명으로 잠시 누렸던 민주화의 열망이 군사쿠 테타로 무산되었던 30여년전의 악몽을 재현했던 것이다.   이 책은 나와
  5. 대한민국의 슬픈 민주주의
    from 한 권의 책 2009-06-12 18:14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1987년 있었던 6월항쟁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시작한것은 채 몇년이 되지 못한다. 1987년 그 때 내 나이가 10살을 조금 넘었을 때고, 그 후 20여년의 시간동안 어렴풋이 들어왔던 그 때의 일들에 대해서 난 관심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누군가 나에게 진실은 이것이다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건 그저 과거의 일일뿐이고, 적어도 내가 알기에 대한민국은 꽤나 민주화된 국가였으니 더이상 과거의 이야기를 들추어내는 것은 고리타분할
  6. 싸구려 눈물들이 모여 100도씨의 폭발을 만든다.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06-13 02:41 
    1980년 초등학교 6학년 뭣 때문에 안보던 뉴스를 봤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밥먹다고 우연히 눈에 들어온거겠지..... 하여튼 그날의 뉴스는 광주에 북한군이 들어와 전쟁이 났다는 거였다. tv의 화면속에는 뿌연 먼지속에 돌멩이가 뒹구는 거리의 모습이 나왔고.... 그날 밤 악몽을 꾸었다. 우리 동네에 북한군이 쳐들어와서 사람들을 막 죽이는.... 너무 무서워서 울다가 깼던듯... 한 동안 어린 내 머리속은 광주처럼 빨갱이들이 우리 동네로
  7.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from 근조 2009-06-13 10:59 
    참으로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전 노사모인 애아빠를 만나기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지지자였습니다. 아니 지지라기보다는 뻣속부터 보수적이고 치맛속까지 한나라당인 부모님의 정치적 보수성과 지역적 편견을 그대로 담습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젊은 날, 저에게 정치적 중립이나 정치적 소신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성인이 되어 투표권이 주어진 날조차 부모님이 찍으라고한  한나라당 후보에게 귀중한 한표
  8. 다시 6월 광장에 서서...
    from 글샘의 샘터 2009-06-15 13:46 
    물은 100도가 되면 끓는다. 그렇지만, 그 물이 계속 끓으려면 지속적으로 열에너지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금세 식어버리고, 다시 끓이기까지는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 이야기는 만화로 그린 80년대 이야기다.  광주에서 사람들을 학살하고 권력을 잡고, 학생 운동은 노동 운동과 함께 커져 가는데, 87년 대선을 앞두고 86년부터 불거진 개헌 논의(대통령 직선제)와 전두환의 호헌 성명. 그리고 이
  9.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위해서는...
    from 행복바라기 2009-06-17 11:0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에서 가장 많이 불렀던 [헌법 제 1조]라는 노래의 가사라고 한다. 정말 챙피한 건.. 난 지금..대한민국 헌법 제 1조의 내용을 처음 알았다는 거다.. 옛날에 김장훈이랑 몇몇 연예인들이 찍었던 영화 제목이 내가 알고 있었던 헌법 제 1조의 익숙함이었을 뿐...이라면.. 말 다했당....  이처럼~ 난 우리나라에 대해 정치에
  10. 끊는 점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6-17 11:35 
    * 끊는 점 * 물은 100℃에서 끊는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 OX 문제라고 했다면 저는 당연히 O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 공부를 하면서 위의 문장을 조금 다듬고 싶습니다.  ‘순수한 물은 1기압 하에서 100℃에서 끊는다.’  1987년 6월에 저는 대학생으로 ‘독재파도, 호헌철폐’를 외치며 6월 민주항쟁이라는 불리는 데모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데모 이후의 토론회입니다.
  11. 본격 민주주의 학습만화- 꼭 읽어보세요
    from 느리미책세상 2009-06-17 16:17 
    [본격 민주주의 학습만화- 꼭 읽어보세요]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100도씨라니 물 끓는 점을 제목으로 달아놓은 이 책의 정체는? 뜨거운 기억, 6월의 민주항쟁의 그 뜨거운 열기를 담고 있다고 하면 모든 게 설명될까? 그러나 역시 읽어보지 않고는 그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는 없다. 대한민국에 살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만원 지하철 안
  12.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06-18 11:55 
    초여름 날씨, 교실엔 선풍기 두어대가 전부였지만 창문을 열 수가 없었다. 버스로 대여섯 코스나 떨어진 대학교에서 시위를 하나본데 바람을 타고 여기까지 날아온다. 창문 틈새를 비집고 들어 온 최루탄 냄새에 여기저기에서 기침 소리가 터져 나오고 짜증섞인 한 숨 소리도 간간이 들린다. 며칠전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대문을 들어서던 큰 언니 얼굴이 떠올랐다. 오늘도 시위
  13. 1808년프랑스=1987년대한민국=2009년대한민국
    from 책무덤 2009-06-22 01:06 
    2009년 6월 어느날 페터 바이스의 연극 <마라, 사드>의 감동과 전율이 혹시나 공기 중으로 흩어질까 공연장을 나온 나는 숨을 한껏 들이쉰 채 하늘을 올려다 본다. 연극의 감동때문인지 서울의 탁한 공기마저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 공연장에서 보았던 현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등장까지도 이해가 될 정도로 어쭙잖은 아량마저 생긴다. <마라,사드>는 1808년 7월 13일에 15년 전, 그러니까 1793년 마라의 영면
  14. 6월은 뜨겁고 습하다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6-23 00:21 
    6월은 물과 불의 기운이 겹치는 묘한 긴장감이 있다. 한낮에 길을 걷다가 셔츠 윗단추를 풀고 손바람이 나도록 손을 움직여 보기도 한다. 그 쨍한 무더위가 지나고 며칠 후엔 비가 하루 종일 내리기도 한다. 그때, 벽지 어딘가가 살짝 부푸는 모습도 보게 되는데, 습기가 집 안에 점점 스며드는 징조다.   이렇듯 6월은 날씨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시기다. 그래서 그런가? 6월은 즐거움을 기념하는 날보다&#
  15. 당신의 민주주의 온도는 몇℃인가?
    from 책들이 꿈꾸는 곳 2009-06-23 20:41 
    당신의 민주주의 온도는 몇℃인가? 누구나 아는 것처럼 99℃의 물이 100℃가 되면 기포가 생기며 끓기 시작한다. 이러한 물리적 변화를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예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보통 결정적인 무언가를 발하도록 촉구하거나 변화를 이끌어내는 내용이다. 100℃의 물은 '끓는 물'이기 때문에 온도를 재지 않아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100℃에 이르지 못해 끓지 않는 물은 그 온도가 50℃인지 90℃인지 직접 재지 않고서는 알 길이 없
  16. 미래엔 또다시 무엇이 선이 되고 무엇이 악이 될까...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6-23 23:58 
    나도 읽고 5살 어린 후배도 함께 읽었다. 헌데 뜻밖이었던 사실은 내가 도리어 이것저것 새로웠고, 후배는 많이 접했던 얘기란 반응이었다. 대학 이전 나의 학창시절은 지식의 습득이였다면 5년이 지난 그의 학창시절은 비판과 이의제기가 자연스러운 다른 분위기였다는 말이 된다. 만화 속 암울한 시대로 묘사되는 그때 굉장히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던 듯 싶다. 정치에 고뇌하고 힘들어하거나 반대로 그 속에 너무 잘 적응하고 있었
  17. 민주주의 시민정신, 잊지말자!
    from 雨曜日::: 2009-06-25 13:06 
    1980년 광주민주항쟁도 벌써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당시 20대 학생이었던 이들도 이젠 50대의 중년이 될 만큼의 시간이니 그 참혹과 격동의 순간을 삶의 내내 기억하기에는 충분히 버거운 시간이라 하겠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쟁취한 것이 오늘의 민주주의 한국이라는 것을 지금이라도 다시금 되새기는 것은 그 숭고하고 고귀한 이들의 숫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일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깨어있는 정신, 그리고 국민의 분노의 힘을 망각하
  18. 100도씨를 향해
    from 책에 진리를 심어보자 2009-07-06 22:36 
    100도씨를 향해 자공과 공자가 묻고 답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군사와 경제 그리고 백성의 신뢰(民信)를 든든히 하는 것이다.” “하나를 버린다면?” “군사다.” “또 하나를 버린다면?” “경제다. 예로부터 백성이 죽는 일을 겪지 않는 나라가 없었지만, 백성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존립하는 나라는 없었다.” - 한겨레 곽병찬 칼럼(2009.6.28)에서 “그 발언에 큰 가치를 두지 않아요. 일종의 '발뺌'이라고 하나요? 문제의 근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