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알라딘이란곳을 알고 블로근를 시작하고
컴퓨터도 잘 모르던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정보도 얻고 힘도 받으며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하기도 하면서
참 따뜻한시간을.보냈다
딸이 사춘기가오고
내가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면서 조금은 이방인 처럼 눈도장 찍고나가고
그냥 스쳐가는사람처럼
과거의 나를 뒤돌아보게 매일 올라오는 글과 사진만보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몇년의시간
그렇다고
책을 놓아본적은 없다
읽으려노력하고
읽고싶다
정말 요 몇일은 간절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차마시면서 책읽고 낮잠자고 놀고 싶다
그런데. .안된다는거 내가 더 잘안다
요즘 집에 백수아닌 백수가 두명있다. 손때문에 쉬고있는 옆지기와 방학중인 딸. .
가만생각해보면 난 저런 여유가 태어나 한번도 없었던듯
오늘은 부럽다
이겨울이 참 춥고 슬프네. .
작년은 내게 너무힘들고 아팠는데 올해는 무탈하게 보내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열심히는 더 이상 안된다
그냥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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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나이인지라
항상 병원에 다니며 정기검진을 받았다
그러면ㅅ니 폐경기가 다가왔고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햇는데 올1년 지켜보자하셨고!.
그중에 생리를 안하면 약을 먹고라도 하자라고
그래야 내몸에 좋다고. .
그런덕 담당교수님이 아프셔서 계속미루어지더니
다른교수님께 약을 타러갔는덕. .
자궁근종이야기를 하신다. .
자궁근총이5개이상이라는건 알고있었고. .그런덕 자궁내막이 너무두꺼워졌다고. .
갑자기
그러면서 자궁적출을 말씀하셨고
아니면 자궁내막 검사는 오전억 일찍와서 부분마춰후에. .
한달고민 끝억. .
자궁내막안쪽에 작은 혹이 있는것도 알고 있었으니. .
수술하기로 했다
나때문억 몇사람이 여름 휴가를 일찍썼다. .휴
수술날짜 잡아놓고 코로나 걸리면 별생각이 다나고 무섭고 두렵고. .그랬다
수술은 두번이나 밀렸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이유로. .
그렇게 입원을 딸이 보호자가 되어서 병원에 들어갔다. .
그리고
내병원생활이 시작되었다.
3박4일. .
입원해서 별다른검사는 없다 입원전 방문해서 검사는 했다
별이상 없어서 수술결정
지녁에 관장도하고 12시부터금식 내일오후수술인나고 들었는데. .
수술날 옆지기가오고 딸은 집. .
보호자는1명 둘은 병원올때마다 신속항원하고왔다
10시30분 수술하러가야한다고 오후3신줄알았늣데. .
침대에오르고
그순간부터
나는없다
그냥그들이 내몸을. . . .
난태어나 두번수술대에 올랐다
딸을 낳을때
그리고
그순간 참묘한 마음과두려움 아픔. .
수술은 잘끝났고
난 그어느 환자보다
씩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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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일
모처럼 배란다로 햇살이 들어온다
시들시들
아파하던 화분이 방긋 웃는것처럼 느껴진다
새로운한달
다시 새롭게 살자
잘살기를 희망하지 말고 하루하루 그냥 살아내자
애쓰지도 말자
너무애쓰다 지쳐 더 우울해진다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더 우울해지는 현실에
더 잠 못 들지도 모른다
그냥 오늘을 살아내자
대신 나태하지말고 살자
웃으며살자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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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동안
내가
애정했던자리
오늘도

이자리에서
읽다
놀다
먹다. .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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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45분
요즘 아침마다 내가 바라보는 시선
한동한 춥고 어둡고.무서웠는데
차즘 포근해지고 밝아지고 있다
내 인생도 이렇게.변해갈까?
사계잘은.우리내 인생같다.
춥고 아리고 시린겨울. .그.어느 때보다 어둠이 긴 시간. .
그 사이.차츰 살랑살랑 따스한 봄바람이.불기.시작하면서 햇살도 따스하고 온화해지고 무언가 할 수 있을듯 꽁꽁 얼었던 땅속에서도 싹이 나기 시작하면서 희망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편안시간은 잠깐 덥고 습햐고 어느 때는 천둥번개에 하루종일 폭우가 내릴때도 있고 몇일동안 내린비로 사람들을 아프게도 하고 좌절하게도.하고. .
참 넋놓고 바라볼수 밖에 없게 만들기도 하다가
시원한.바람이.불어오고 먹거리가.많아지고 색색이 변해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보며
또 지난.여름의 힘듬을 잊고 그러다 다시 살을 애는듯한바람이불면. .또. .
다시
정말 평생 따스한.봄바람처럼
인생이 평화로울수는.없겠지
그럼 너무 단조로운삶일까.
참 궁금해지네
난 지금 겨울어디쯤을 지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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