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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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장래에 대해 머릿소없습니다.˝ 마사카즈의 한쪽 뺨이 움찔 흔들리는 1서 레이토는 뒤를 이었다. ˝기계를 좀 다룰 줄 아는는 배운 것도 없고 특기도 없고, 싸움에 나설 무기는가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도 항상 그램다. 태어날 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철이 들었을는 아버지가 안 계셨고 어머니도 일찍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살아왔어요. 내 몸은 내가 지켜야했습니다. 오늘까지 그랬으니까 분명 내일부터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잃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두렵지도 않습니다. 한 순간 한 순간을 소중하게, 앞에서돌이 날아오면 잽싸게 피하고 강이 있으면 뛰어넘고, 뛰어넘지 못할 때는 뛰어들어 헤엄치고, 경우에 따라서는 흐름에몸을 맡길 겁니다. 그런 식으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죽을 때 뭔가 하나라도 내 것이 있으면 되니까요. 그게 돈이 아니어도 좋고, 집이나 땅 같은 대단한 재산이아니어도 좋습니다. 넝마 같은 옷 한 벌이라도, 고장난 시계하나라도 상관없습니다. 왜냐면 태어났을 때 제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죽을 때 뭔가 하나라도 지니고있다면 제가 이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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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픈 하루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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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는 시간 - "삶이 힘드냐고 일상이 물었다."
김혜련 지음 / 서울셀렉션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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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이 배인 공간이었다.
석양이 지는 창에 광목 커튼을 내린다. 방은 ˝어질고 허전한 빛으로 가득 찬다. 비어 있음이 주는 단순한 아름다움에가슴이 젖는다. 이불을 깔고 누웠다. 따뜻하다. 이불 속에서몸을 뒤척여본다. 왼쪽 오른쪽 다리를 말아 태아같이 웅크려본다. 입이 벌어진다.
1 ˝엄마.˝
저절로 말이 나왔다. 이불을 감고 뒹굴었다. 그러다 일어나앉아 벽에다 대고 가만히 불러본다.
˝엄마, 엄마!˝
오른 벽 왼 벽 천장을 향해, 방바닥을 향해 ˝엄마, 엄마, 따뜻해, 따뜻해.˝ 뭐라고 형언하기 힘든 느낌이 올라온다.
˝내가 엄마를 만들었어. 내가 창조한 엄마야. ‘엄마‘도 와서이 엄마에게 안기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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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생각 없는 곳으로.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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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는 시간 - "삶이 힘드냐고 일상이 물었다."
김혜련 지음 / 서울셀렉션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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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
멍하고
밖을 보다.
저자리가 너무이뻐서
낡고 오래된 집이지만
그래도
편안하고 좋은곳
그리고
마음에 드는곳 일년365일 매일 머무는곳
다른 사진 하나는 딸이 하는 점자도서관봉사
요즘 등록하는 책은 밥하는시간. . .
햇살도 따스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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