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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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는 데이지를 사랑한게 아니라 데이지가 살아가는 그 세계를 살아하고 갖고 싶었고 동경했던거라고 드디어 결론내렸다. 사람들은 개츠비가 꿈을 쫓다 파멸했다고 하지만 그는 제법 아니 썩 괜찮았다고 생각했을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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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서읽기


9월에 시작한 원서읽기모임이 벌써 12월이다

시간이 지나가는건 가늠할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는 별거 없는데 모여보면 놀라운 일이 되곤 한다.

매달 한권씩 읽고 있는데 많아야 3~4명이 카카오톡으로 읽는걸 인증하고 흩어지는 아주 단순한 모임이다

하지만 아무리 의지가 굳세도 혼자서는 하마 매달 한권씩 읽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다. 


아무튼 새해에도 이 모임은 계속 이어가 볼 계획이다. 

원서읽기는 내용이 괜찮으면서 읽을만한 책을 고르는 저 선구안이 제일 어려운 부분인듯. 



#2 고전읽기


어찌어찌하다가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고 있다. 

민음사에 초판이 2002년인 책을 읽고 있는데 번역이 와우. 

[위대한 개츠비] 판본이 이렇게 다양한지 미처 몰랐어서 다른 출판사 책을 읽는 중이다 

(여담이지만, 첫문장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old sport'를 어떤 느낌으로 번역했는지 비교하는게 더 재미남) 


이번에 읽다가 깨달았는데 내년에는 고전을 좀 많이 다시 읽어봐야겠다. 

이것도 은근히 혼자하면 재미없어서 같이 읽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 (ex. 월간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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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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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가 데이지를 정말 사랑한건 맞나?
(+ 개츠비가 잘 읽히지 않는다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번역이 문제일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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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 세이렌은 어떻게 당신의 취향을 저격해 왔는가
이경덕 지음 / 어바웃어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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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있으면 인간의 욕망과 이야기의 원형은 다 여기였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결국 아주 먼 과거와 현재에 같은 꿈을 꾸고 욕망을 갖고 있는걸까
+ 책은 도안이 컬러라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 있으나 너무 많은 신화가 파편화되어 담겨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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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송길영씨는 트렌드를 읽어드립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선봉이라고 생각한다. 

소의 트랜드 2025 같은 책을 인문학적으로 시대를 읽어드릴꼐요 라는 포장을 해서 파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굳이?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인데 한번쯤은 유튜브에서 조각조각을 듣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한번쯤은 다 모아서 정리된 버전으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 책은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 1,2장은 2025년 현실을 분석하는 책이고 굳이 이것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3장부터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데 라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인상적으로 안에 남아있는 것 하나가 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결국 내가 잘하는 일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야하는데, 

내가 잘하는 일을 알려면 내가 뭘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한단다. 

그걸 알아내기 위해서 아카이빙을 하고 있다면 이미 반은 성공이라고. 

나에 대한 기록을 쌓아놓고 그걸 제대로 봐야 내가 뭘 잘 해낼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단다. 

나에대해서 깊은 성찰을 하는데서 모든게 시작이라는 말에 최근 내 화두와 맞닿는 면이 있었다. 



(+) 남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낮은 진입장벽이 있는 일을 세컨잡으로 하는건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도 밑줄 쫙.

요즘 트렌드가 직장외에 다른 부업으로 수입을 올리는 일이고 그래서 많이 세컨잡을 찾는다는 내용을 든는다.

실제로 무인가게를 운영한다거나, 알바를 뛴다거나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 전작보다 이 책이 훨씬 개인적으로 와닿는게 많은 책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시작점은 N잡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잡(Job)'인 '본진'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본진'이라 함은 순전히 직무 혹은 소득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다 자신의 정체성이 자리매김하는 고유 영역을 뜻합니다. 본진도 없기 곡예사처럼 N개의 일을 저글링하는 것은 정체성의 기반이 없음을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개인적으로 글도 쓰고, 사람들과 연계해서 모임도 갖는 등 여러 가지를 해도 그 중 어떤 것도 자립할 수 있는 업이 되지 못한다면, 마치 작은 부품을 모아 커다란 합체 로봇을 만들어도 끝내 젖은 볏단처럼 서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 p.155)

따라서 개인의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고유한 재능을 발견하고, 이 재능이 현시대에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그 과정의 출발점은 개인의 '호오' 즉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이해입니다. 외부의 기준보다 자신에서 비롯된 질문에서 본인이 더욱 잘할 수 있고 오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이는 자신에 맞는 '본업'을 발견하는 길이며, 무엇보다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p. 165)

(중략) 가장 두려워 하는 상태가 '물경력'이라는 단어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증명할 증거를 모으려는 노력하는 것이 바로 '생존을 위한 증거주의'입니다. 퇴사하였어도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해 질 수 있는 이들의 근거가 그 증거의 집합에서 나오기 떄문입니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 요구와 성과에 대한 증거주의는 우리가 적응해야 할 흐름입니다. (중략)

이제 숨겨진 고수는 없습니다. 지금껏 조직과 팀의 이름으로 꽁꽁 싸매고 숨겨졌기에 이름을 드러낼 수 없었던 개인들이 응원과 더불어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얻는 시대가 왔습니다. 업계의 전문가로, 다시 사회의 네임드로 확장되는 그의 이름은 그가 속한 조직을 빛나게 하기도 합니다.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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