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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어휘 사전 - 읽고 이해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김정 지음, 송진욱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5년 9월
평점 :
요즘 유난히 문해력이라는 말이 곧잘 오르내린다. 왜 그럴까를 생각하면 아마도 인공지능 시대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손쉽게 많은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좀 더 정확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그러기에 책으로 읽을 수 있는 단어, 문장의 의미를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말의 전달이나 앎도 더 제대로 알아가야 할 때다 이것이 문해력이다.
행여 휴대폰에 뭔가를 물으면 잘 대답해 주는 인공지능시대인데, 굳이 그것이 이만큼 중요하겠는냐라고 물을 수 있다. 아니다. 그래서 더 잘 알아야 하는 것이 문장의, 단어의, 말의 이해다.
그것이 주는 가치, 그리고 인공지능이라고 해서 다 정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알고 알아가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서 나온 책이라 하겠다. 책을 읽기 전 목차부터 보면 그런 마음이 든다.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정치, 경제, 지리, 사회·문화, 역사, 물리, 물질, 지구과학 등 초등 교육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다룬다. 그것뿐이 아니다. 각 개념에 맞는 어휘를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그림이 재미있다. 설명도 상세하다. 예시 문장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자세한 설명이다. 그러니 문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말의 설명이 아니라 먼저 상황을 알게 하는, 그 말이 쓰이고 있는 이야기가 있어 좋다. 이런 내용이 우리의 생활과 어떻게 영향이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모르는 것은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함을 알게 한다. 책의 부제처럼 ‘읽고 이해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 이것이 문해력을 높이는 데 핵심이다.
미래는 인공지능이 더 발달될 것이니 이것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경쟁력이다. 잘 질문하고, 잘 말하고, 이해하는 힘이 더 필요함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이 같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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