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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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리뷰 제목은 가능한 책 제목 대신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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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뜨거웠던 6월의 수레바퀴 속으로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09-06-10 14:29 
    비등점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아니 이렇게 말하면 더 쉬울 것 같다. 끓는점이라고. 물의 끓는점은 모두가 다 알다시피 100℃이다. 이 상태가 되면 액체 상태의 물은 기체 상태로 본질적 전이를 이루게 된다. 다시 말해서 어느 특정한 상태에서 전혀 다른 상태로 변화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만화 <100℃>에서 최규석 작가는 독자들에게 이런 획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모두 해서 10개의 장과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이루어진 <100
  2. 백지 한 장의 소중함과 무게를 기억하며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6-10 20:58 
                                           추억의 백골단(어느 님의 블로그에서 무단으로 퍼옴)
  3. 어떻게 지켜온 민주주의인데..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06-11 00:32 
    알라딘 서평단에 선정되고 나서 처음으로 받은 책이다..  책 속 주인공 영호처럼, 나도 어린 시절을 분명히 기억한다. 초등학교 다닐 무렵.. 아빠가 동네 아저씨들과 빨갱이들이 전라도에서 난리를 피우고 있다고 욕하던 일..  몇 년 지난 뒤에 무슨 텔레비젼에선가 다큐처럼 광주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방영하던 일..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생각 나지도 않는다.  박종철, 이한열 이런 사람들이 사람들 입
  4. 그때의 잔상과 지금 우리는
    from 수처작주입처계진 2009-06-11 11:09 
    바로 어제가 6.10민주항쟁 2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획을 긋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유신의 심장에 총을 쏘고 다시 찾아오는 듯한 서울의 봄은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세력에 의해 광주에서 많은 피를 보고 결국 다시 중세 암흑의 시대로 시계의 바늘은 거꾸로 돌려 버렸다. 마치 4.19혁명으로 잠시 누렸던 민주화의 열망이 군사쿠 테타로 무산되었던 30여년전의 악몽을 재현했던 것이다.   이 책은 나와
  5. 대한민국의 슬픈 민주주의
    from 한 권의 책 2009-06-12 18:14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1987년 있었던 6월항쟁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시작한것은 채 몇년이 되지 못한다. 1987년 그 때 내 나이가 10살을 조금 넘었을 때고, 그 후 20여년의 시간동안 어렴풋이 들어왔던 그 때의 일들에 대해서 난 관심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누군가 나에게 진실은 이것이다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건 그저 과거의 일일뿐이고, 적어도 내가 알기에 대한민국은 꽤나 민주화된 국가였으니 더이상 과거의 이야기를 들추어내는 것은 고리타분할
  6. 싸구려 눈물들이 모여 100도씨의 폭발을 만든다.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06-13 02:41 
    1980년 초등학교 6학년 뭣 때문에 안보던 뉴스를 봤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밥먹다고 우연히 눈에 들어온거겠지..... 하여튼 그날의 뉴스는 광주에 북한군이 들어와 전쟁이 났다는 거였다. tv의 화면속에는 뿌연 먼지속에 돌멩이가 뒹구는 거리의 모습이 나왔고.... 그날 밤 악몽을 꾸었다. 우리 동네에 북한군이 쳐들어와서 사람들을 막 죽이는.... 너무 무서워서 울다가 깼던듯... 한 동안 어린 내 머리속은 광주처럼 빨갱이들이 우리 동네로
  7.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from 근조 2009-06-13 10:59 
    참으로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전 노사모인 애아빠를 만나기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지지자였습니다. 아니 지지라기보다는 뻣속부터 보수적이고 치맛속까지 한나라당인 부모님의 정치적 보수성과 지역적 편견을 그대로 담습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젊은 날, 저에게 정치적 중립이나 정치적 소신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성인이 되어 투표권이 주어진 날조차 부모님이 찍으라고한  한나라당 후보에게 귀중한 한표
  8. 다시 6월 광장에 서서...
    from 글샘의 샘터 2009-06-15 13:46 
    물은 100도가 되면 끓는다. 그렇지만, 그 물이 계속 끓으려면 지속적으로 열에너지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금세 식어버리고, 다시 끓이기까지는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 이야기는 만화로 그린 80년대 이야기다.  광주에서 사람들을 학살하고 권력을 잡고, 학생 운동은 노동 운동과 함께 커져 가는데, 87년 대선을 앞두고 86년부터 불거진 개헌 논의(대통령 직선제)와 전두환의 호헌 성명. 그리고 이
  9.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위해서는...
    from 행복바라기 2009-06-17 11:0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에서 가장 많이 불렀던 [헌법 제 1조]라는 노래의 가사라고 한다. 정말 챙피한 건.. 난 지금..대한민국 헌법 제 1조의 내용을 처음 알았다는 거다.. 옛날에 김장훈이랑 몇몇 연예인들이 찍었던 영화 제목이 내가 알고 있었던 헌법 제 1조의 익숙함이었을 뿐...이라면.. 말 다했당....  이처럼~ 난 우리나라에 대해 정치에
  10. 끊는 점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6-17 11:35 
    * 끊는 점 * 물은 100℃에서 끊는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 OX 문제라고 했다면 저는 당연히 O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 공부를 하면서 위의 문장을 조금 다듬고 싶습니다.  ‘순수한 물은 1기압 하에서 100℃에서 끊는다.’  1987년 6월에 저는 대학생으로 ‘독재파도, 호헌철폐’를 외치며 6월 민주항쟁이라는 불리는 데모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데모 이후의 토론회입니다.
  11. 본격 민주주의 학습만화- 꼭 읽어보세요
    from 느리미책세상 2009-06-17 16:17 
    [본격 민주주의 학습만화- 꼭 읽어보세요]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100도씨라니 물 끓는 점을 제목으로 달아놓은 이 책의 정체는? 뜨거운 기억, 6월의 민주항쟁의 그 뜨거운 열기를 담고 있다고 하면 모든 게 설명될까? 그러나 역시 읽어보지 않고는 그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는 없다. 대한민국에 살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만원 지하철 안
  12.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06-18 11:55 
    초여름 날씨, 교실엔 선풍기 두어대가 전부였지만 창문을 열 수가 없었다. 버스로 대여섯 코스나 떨어진 대학교에서 시위를 하나본데 바람을 타고 여기까지 날아온다. 창문 틈새를 비집고 들어 온 최루탄 냄새에 여기저기에서 기침 소리가 터져 나오고 짜증섞인 한 숨 소리도 간간이 들린다. 며칠전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대문을 들어서던 큰 언니 얼굴이 떠올랐다. 오늘도 시위
  13. 1808년프랑스=1987년대한민국=2009년대한민국
    from 책무덤 2009-06-22 01:06 
    2009년 6월 어느날 페터 바이스의 연극 <마라, 사드>의 감동과 전율이 혹시나 공기 중으로 흩어질까 공연장을 나온 나는 숨을 한껏 들이쉰 채 하늘을 올려다 본다. 연극의 감동때문인지 서울의 탁한 공기마저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 공연장에서 보았던 현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등장까지도 이해가 될 정도로 어쭙잖은 아량마저 생긴다. <마라,사드>는 1808년 7월 13일에 15년 전, 그러니까 1793년 마라의 영면
  14. 6월은 뜨겁고 습하다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6-23 00:21 
    6월은 물과 불의 기운이 겹치는 묘한 긴장감이 있다. 한낮에 길을 걷다가 셔츠 윗단추를 풀고 손바람이 나도록 손을 움직여 보기도 한다. 그 쨍한 무더위가 지나고 며칠 후엔 비가 하루 종일 내리기도 한다. 그때, 벽지 어딘가가 살짝 부푸는 모습도 보게 되는데, 습기가 집 안에 점점 스며드는 징조다.   이렇듯 6월은 날씨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시기다. 그래서 그런가? 6월은 즐거움을 기념하는 날보다&#
  15. 당신의 민주주의 온도는 몇℃인가?
    from 책들이 꿈꾸는 곳 2009-06-23 20:41 
    당신의 민주주의 온도는 몇℃인가? 누구나 아는 것처럼 99℃의 물이 100℃가 되면 기포가 생기며 끓기 시작한다. 이러한 물리적 변화를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예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보통 결정적인 무언가를 발하도록 촉구하거나 변화를 이끌어내는 내용이다. 100℃의 물은 '끓는 물'이기 때문에 온도를 재지 않아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100℃에 이르지 못해 끓지 않는 물은 그 온도가 50℃인지 90℃인지 직접 재지 않고서는 알 길이 없
  16. 미래엔 또다시 무엇이 선이 되고 무엇이 악이 될까...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6-23 23:58 
    나도 읽고 5살 어린 후배도 함께 읽었다. 헌데 뜻밖이었던 사실은 내가 도리어 이것저것 새로웠고, 후배는 많이 접했던 얘기란 반응이었다. 대학 이전 나의 학창시절은 지식의 습득이였다면 5년이 지난 그의 학창시절은 비판과 이의제기가 자연스러운 다른 분위기였다는 말이 된다. 만화 속 암울한 시대로 묘사되는 그때 굉장히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던 듯 싶다. 정치에 고뇌하고 힘들어하거나 반대로 그 속에 너무 잘 적응하고 있었
  17. 민주주의 시민정신, 잊지말자!
    from 雨曜日::: 2009-06-25 13:06 
    1980년 광주민주항쟁도 벌써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당시 20대 학생이었던 이들도 이젠 50대의 중년이 될 만큼의 시간이니 그 참혹과 격동의 순간을 삶의 내내 기억하기에는 충분히 버거운 시간이라 하겠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쟁취한 것이 오늘의 민주주의 한국이라는 것을 지금이라도 다시금 되새기는 것은 그 숭고하고 고귀한 이들의 숫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일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깨어있는 정신, 그리고 국민의 분노의 힘을 망각하
  18. 100도씨를 향해
    from 책에 진리를 심어보자 2009-07-06 22:36 
    100도씨를 향해 자공과 공자가 묻고 답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군사와 경제 그리고 백성의 신뢰(民信)를 든든히 하는 것이다.” “하나를 버린다면?” “군사다.” “또 하나를 버린다면?” “경제다. 예로부터 백성이 죽는 일을 겪지 않는 나라가 없었지만, 백성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존립하는 나라는 없었다.” - 한겨레 곽병찬 칼럼(2009.6.28)에서 “그 발언에 큰 가치를 두지 않아요. 일종의 '발뺌'이라고 하나요? 문제의 근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