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돌보며>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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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리뷰 제목은 가능한 책 제목 대신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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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마는 아무리 변해도 내 엄마
    from 책갈피 사이로~ 2009-06-11 18:21 
    이젠 하도 오래 되어 기억도 나지 않지만 처음 엄마가 아팠을 때 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엄마를 돌보며』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난 아팠던 엄마를 기억해내려했지만 기억할 수가 없었다. 그 후로 몇 번의 수술을 더 하셨지만 회복되어 건강하게 사시는 엄마를 생각하면 꿈만 같은 일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제 이 책을 받아들고 휘리릭 넘기다가 그만 다 읽어버렸다. 파킨슨 병에 걸리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
  2. 폐허더미 옆에서 기다리라
    from 책사랑 2009-06-15 00:37 
      이글을 쓴 저자 또한 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시기에 놓여있었다. 뿐만 아니라 녹내장이라는 시련에 부딪혔을 즈음이었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아버지는 귀가 잘 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이 좋지 않아 어머니를 돌볼 여유가 없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어머니의 병은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저자의 말대로 이것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처럼 막을 수 있는 삶의 고난이 아니었으며 결정이었기 보다는 반사작용이었을 것이다. 더 이상 젊지
  3. 침착성을 잃어버리고 보았다!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6-15 17:41 
    ‘어머니를 돌보며’, 참 제목이 차분하게 느껴진다. 가까울수록 어머니 대신 엄마라고 부르며 지내는 나에게 이 책은 따뜻한 엄마에 대한 사랑과 마음으로 쏟는 온갖 정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가는 중간 중간 나의 엄마를 떠올려보았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저자의 이름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사람이 쓴 잔잔한 느낌의 에세이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 보는 순간 그런 나의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한국사람과 외국사람, 그
  4. 아름다운 내 어머니.......(어머니의 병을 돌보며 작별을 이야기 하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6-18 15:31 
     이 책이 처음 내 품에 왔을 때 옆에 계시던 엄마께서 눈을 반짝이며 이 책에 호기심을 나타내셨다. 몇 달전부터 책을 재미있는 책을 한권씩 권해 드렸더니 요즘은 집에 오는 모든 책들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신다. 책을 혼자 보는 것도 좋지만 특히 엄마와 함께 책을 보는 그 시간이 참 좋다. 물론 독서란 혼자 하는 것이지만 같은 책을 보며 생각을 공유하는 것. 그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 모르겠다. 전에도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하면 함께
  5.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인사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6-19 12:42 
     내 손에 고이 들어온 책, 제목이 '어머니를 돌보며'다. 어머니를 돌본다니.. 어찌보면 역설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면서도 왠지 짠한 이 느낌, 슬픈 이 느낌.  파킨슨 병은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병명이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파킨슨보다는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이 많지 않은가. 그럼에도 파킨슨 병의 심각성에 대하여(적어도 나는) 영화와 책을 통해 익히 들은 바가 있다. 어눌해지는 말투, 굼뜨기만 한
  6. 자꾸 눈물이 나고, 가슴이 무거웠다.
    from 날고싶다. 2009-06-19 17:43 
    나의 할머니께서는 심장이 좋지 않으셨다.   하지만, 연세가 많아지시면서, 치매가 오시기 시작했고, 엄마는 그런 할머니를 혼자서 돌보았다.  낮에는 직장에 다니시고, 저녁에 집에 오셔서 할머니를 돌보시던 엄마.  난 이 책속에서 우리 엄마를 보았고, 나의 돌아가신 할머니를 보았다.  특히 마지막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순간은 정말 울지 않을수 없을 정도였다.  작가 버지니아도 이 책을 내면서 정
  7. 시시포스의 삶
    from 검은비 2009-06-22 11:40 
      Virginia Stem Owens 파킨슨 병과 곧이어 찾아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7년 동안 돌보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적고 있는 이 책의 저자인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는 많은 기고문과 평론을 쓰는 강연자이자 워크숍 지도자로도 유명한 미국의 작가라고 한다. 책, 영화, 음악 등 문화 전반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분석, 종합하는 격월간지 [Books and Culture]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기독교적 글쓰
  8. 어머니를 돌(아)보며, 그리워하며...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6-22 17:16 
    어머니를 돌아보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내가 우리 막내 차를 이렇게 다 타보네... ' 하시며 함께 가까운 병원에 가시던 엄마의 부드러운 미소가 떠오른다. 늦둥이로 태어나 뒤늦게 대학을 마치고 직장이란 곳을 다니며 처음으로 엄마를 차에 태워드렸던 날인것 같다. 그리고 얼마후, 갑작스럽게 쓰러지셨던 엄마는 7년이 아닌 7일 만에 하늘나라로 가버리시고 말았다. 누군가는 그랬다. 얼마나 감사하냐고! 남겨진 사람들 고생시키지 않으며 오실 때 그
  9.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한 7년의 기록
    from 책과 함께 해피쿠키 2009-06-22 22:53 
    병이 있는 가족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나이를 막론하고 고통스럽다. 고혈압으로 반신마비 증세가 왔던 아버지를 보며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던 때가 초등학생 시기였다. 평상시와 다른 아버지의 모습에 무섭고 당황스러워했던 기억, 당장이라도 돌아가실 것 같아 울음을 삼키던 기억이 생생하다. 가족구성원 누군가의 큰 병은 평범했던 가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곤 한다. 어제와 갑자기 다른 오늘을 받아들이고 병 치료에 매진하는 것이
  10. 재난을 이겨낸 지난한 기다림과 사랑의 기록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6-23 00:09 
    살아가다 뜻밖의 재난이 오면 먼저 '왜 하필 나한테?'라는 의문과 함께 그것을 부정하고픈 심정으로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이 책은 21세기의 흑사병이 될지도 모를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 된 노모를 돌보는 일이 온전히 자신의 임무가 된 딸의 기록이다. 그녀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서 일과 가정을 뒤로 하고 어머니의 곁을 지켜주며 7년을 보냈다. 그녀의 50대가 바쳐진 셈이다.   저자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가 어머니와 나눈 7
  11.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부모님께 사랑을 전달하길...
    from 책읽는아가씨 2009-06-23 00:52 
      영화 <노트북>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젊은 시절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남편의 이야기가 아주 아름답게 그려진다. 두 사람은 한날, 한시에 세상을 마감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나도 생을 마감할땐 사랑하는 사람과 저렇게 행복하게 떠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일반적으로 하겠지만, 또 영화 자체도 꽤나 행복해 보이는 결말로 끝이 나지만, 실제로 가족들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12. 시간을 거꾸로 돌리며 사라져가는 어머니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6-23 06:31 
      항상 옆에 있을 듯 의지를 했던 부모님.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항상 곁에 계시는 부모님의 부재를 가끔, 아주 가끔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노인들의 요양병원이 집 근처에 있는 탓에 파키슨 병도 알게 되었는데 이 책도 처음 시작은 어머니에 대한 딸의 작은 발견에서 시작된다. 걸음거리가 느려지고 몸도 구부정해지고 어기적거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할까. 넘어져도 골절의 위험이 있고, 골절도 잘 해결되
  13. 어머니를 돌보는 데 필요한 또 한가지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6-23 14:59 
    한국은 2018년이면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14% 이상)로 진입한다. 지금도 한국의 의약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세계 12위 수준이다. 현재 다국적 의약기업이 가장 눈여겨보는 분야는 노인질환 관련 분야이다.   한국사회에서 돈벌이에 목을 매달 수밖에 없는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노후에 대한 사회복지체계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의 빈곤, 가난, 고통, 외로움 등 삶 전반에 대한 문제는
  14.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현실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6-23 16:40 
    이 책은 정말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누군가 아프고, 이를 돌보는 이야기는 딱 질색이다. 아무리 감동적이도 현실적으로 구질구질하고 내 앞에서 벌어질 이야기를 책에서까지 보고싶지는 않은 마음이다. 무엇보다 치매에 걸리신 우리 할머니와 결혼 후 지금까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부모님의 모습이 겹쳐서일 것이다. 파킨슨 병에 이어 치매까지 걸린 어머니, 집에서 2년, 요양시설에서 5년- 약 7년간의 세월을 어머니를 돌보며 저자가 써간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15. 사랑하는 사람이 인생의 끝자락에 서있을때
    from 천사의 후배 2009-06-23 23:22 
    벽에 똥칠을 한다는 말이 주는 뉘앙스처럼, 치매라는 병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들에게까지도 그야말로 대책없는 긴긴 투쟁을 의미한다.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간병에만 몰두한다고 해서 회복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성이 통하지 않는 환자와의 끊임없는 실랑이는 절대적일 것 같던 효심마저도 무뎌지게 만든다. 이 책 "어머니를 돌보며"는 그런 치매와 파킨슨씨병에 걸린 어머니를 무려 7년이라는 세월동안 돌보며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일종의
  16. 긴 시간, 서서히 어머니와의 이별준비..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13 01:14 
    녹내장으로 자신의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파킨슨병으로 고통을 받는 어머니를 돌보는 저자의 이야기에 대단함을 느낀다. 돈때문에 부모를 죽이기도 하고, 치매로 자신의 몸을 돌보지못해 짐처럼 여겨지는 부모를 시설에 버리는 사람도 많은 세상에서 7년이란 세월동안 어머니의 망상에도, 이해하기 힘든 의사들의 어려운 설명과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의 힘으로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짐에도 파킨슨병이 발병하고 돌아가시기 전의 7년을 어머
 
 
2009-06-13 20: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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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0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