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아프리카>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도서 발송일 : 6월 9일
리뷰 작성 기간 : 6월 23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리뷰 제목은 가능한 책 제목 대신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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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쿠나 마타타?!
    from 치로씨님의 서재 2009-06-14 19:09 
    한 번쯤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책을 읽거나 신선한 글을 접하게 되면, '글' 자체에도 포인트를 맞추지만, '과연 이 글을 쓴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부분에 관심이 많아진다. 사실 소설이건 인문학이건 저자 자체는 아니더라도 저자의 관점이나 가치관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동조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사 문학상에 당선된 소설을 읽을 때 이러한 증상은 심해진다. '뭐야, 82년생이 벌써 등단을 했어?' 아니면 '작가가 남자야? 여
  2. 여행을 통한 소설, 소설을 통한 여행!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6-17 10:24 
    작가 권리의 ‘눈 오는 아프라카’를 읽었다. 읽었다는 표현보다는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했고, 시간에 맞춰 다른 나라의 공항에 내렸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주변의 풍경들. 저마다 각 나라에는 비밀을 간직한 채 처음 오는 낯선 이방인을 맞는다. 그리고 곁에 두고 어디에 갈 것인지. 어디에 머물 것인지를 묻는다. 작가 권리에겐 여행이 곧 노동처럼 소설을 써 내려갔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소설이 먼저인지 여행이 먼저인지 불간 할 수 없을 만큼 커다
  3. 환상을 꿈꾸는 여행기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6-17 21:40 
    아프리카에 눈이 온다면..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작지만 두께가 있는 예쁜 겉모양보다 제목이 눈에 박혔다. 삭막한 내 마음은 외쳤다.  환경오염이 극에 달했구나.. 아프리카에 눈이 오다니.  읽는 내내 눈 오는 아프리카란 단어가 떠나질 않았다. 이처럼 아름답지만 잔인할 수 있을까. 펼쳐진 황톳빛 대지에 하얀 눈이 쌓이는 광경은 -그것도 아프리카에!- 나를 설레게 했다. 점박이 노란 표범이 하얀 눈밭
  4. 유석의 성장보다, 작가의 성장을 바라며...
    from 책읽는아가씨 2009-06-20 00:45 
      아주 오랜만인것 같다. 한권의 책을 이리 오래 붙들고 있었던것이... 이렇게 집중 안되고 진도 안나가는게 얼마만인지... 반드시 책을 읽고 리뷰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책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데다 개연성이라고는 1나노그램도 없다. 때때로, 아니, 아주 자주 작가들을 비판하고 또 비난하지만, 이번엔 좀 맹렬하고 본격적으로 까보련다.     일단, 요 책은 간단하게 줄거리를 추리는
  5. 그들의 여정을 멀찌감치 쫓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09-06-20 16:00 
    작가는 세계여행을 다녀본 것이 분명했다. 경험 없이 단순조사나 자료만으로 많은 나라들의 섬세한 특징과 풍광을 이 정도로 잘 그려낼 수는 없었을 테니. 아니나 다를까, 저자 후기에 '팝툰'과 웹진 '문장'의 도움이 있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지원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다. 덕분에 많은 경비가 드는 세계여행을 352일 동안 지속하며 글을 쓸 수 있었던 게다.  그런데, 살짝 드는 배신감은 뭘까? 그렇다. 소설
  6. 세계와 미술을 통한 자아찾기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6-20 17:47 
    자아를 찾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눈오는 아프리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예술가들의 자아찾기는,,,, 어찌보면 많은 예술적 영감의 이상이 무엇인지, 혹은 진정한 예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듯한 겉 줄거리를 따라가다보면 부족한 예술적 지식에 책읽기가 힘들어지기도 하고, 가끔은 최근 나왔다는 위작을 주제로 한 영화도 생각이 나게하기도 하는 책이었다.  게다가 작년즈음 만났던 미술관의 쥐였던가 하는 책이 생각나기도 하고 말이다. 예술가들
  7.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하여
    from 삶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2009-06-20 22:35 
    난 평범하지도 그렇다고 소설에 나올 법한 특별한 성장기를 거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황당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냥 자랐다.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어지러운 고민보다는 중학교를 가고 고등학교를 가고, 대학을 가고 그렇게 자랐다. 성장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 않은가..라고 솔직히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보면 딱히 성장이라는 단어나 어감 보다는 그냥 자라고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라는 어감이 적절한지도 모르겠지 싶다. 조금은
  8. 하얀 캔버스 속에서 길을 묻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6-20 23:00 
     권리의 <눈오는 아프리카>를 읽으며 며칠동안 진도가 나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얀 캔버스 안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 그 안에서 고유의 색깔을 찾아 나아가는 것이 힘이 들듯 <눈오는 아프리카>의 여정은 쉬이 옮길 수가 없었다. 개미 걸음으로 행군하며 조금씩 옮겨가고 있었다. 읽기 힘이 든다고 말하듯 이 책은 빠르게 읽혀지지 않았다. 지.독.하.게.도. 39개국을 돌며 여행을 한 스무살의 여정은 빠
  9. 눈 오는 아프리카의 의미
    from 날고싶다. 2009-06-22 10:43 
    책 제목과 장르, 그리고, 책표지의 그림을 처음 보았을때, 그리고, 이책장을 처음 넘기는 순간, 내가 이렇게 책과 함께 고전하리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다. 약 3~4일을 그것도 주말이 포함된 시간을 책과 씨름을 하였다. 마치 저 하이얀 길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것처럼 길고 지루한 나와의 싸움이었다.   책은 어떻게 보면 간단한 구조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30여개국이 넘는 여행임을 가만해 보면 매우 복잡한 구조라고 볼수도 있다.
  10. 눈 오는 아프리카, 종이와 연필의 세계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6-22 15:17 
    지르르.   20대 중반쯤 그년, 아니 그녀와 헤어지고 술을 먹고 골목길을 뒹굴다가 잃어버린 삐삐가 알고 보니 내 몸 속에 박혔던 걸까. 다음날 아마도 “그래, 돈 벌어서 성공하고 만다”고 어금니를 꽉 깨물었었는데 말이다. 지르르. 그렇게 오랜 만에 느낀 기분이다.  걔의 호출을 기다리다가 까무룩 잠이 들면 기다렸다는 듯 품속에서 지르르 울리던 삐삐, 비퍼, 페이저, 메신저, 뭐, 아무려나. 그때의 무심한 듯 설렜던 기분을
  11. 기대와 현실사이
    from 책사랑 2009-06-22 21:34 
      눈 오는 아프리카라는 제목과 방랑자 같은 여행자가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는 모습에 첫눈에 매료되었다. 아, 이 책은 여행기로군!하는 기대는 세계여행의 꿈을 품은 평범한 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책 읽기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허나 눈 오는 아프리카는 눈 오는 아프리카의 실제모습이 아니었으며 여행기는 소설로 바뀌어야 했으니 예상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지레 짐작으로 그랬던 것이었으니 책임을 돌리기 어렵지만 그래도 뭔가
  12. 자아를 찾아가는 길지만 짧았던 여행!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6-23 12:45 
    야마(夜馬) 고을주 선생의 임종. 그의 외아들 유석이 아버지의 죽음을 가장 먼저 발견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15호 캔버스 하나. 유석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채 실버 화이트 물감만 발려있는 그 작품을 보고 이상 야릇한 감정과 함께 아찔함을 느낀다. 텅 빈 캔버스, 유석은 아버지 야마의 이 마지막 작품의 제목을 <눈 오는 아프리카>라고 붙인다. 아버지의 죽음에 따른 충격일까? 유석은 이 작품을 최고의 걸작이라 말한다.
  13. 여행서가 아니었다...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6-23 16:56 
    제목조차도 허무하지만, 눈오는 아프리카는 발랄한 표지와 멋진 제목과 어울리는 여행서가 아니었다! 이건 여행, 그림, 성장 소설? 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펼쳐진 소설이었다.   아버지가 죽고 난후 여행을 떠나는 유석과 쇼타. 아프리카가 들어가는 제목과는 다르게 이 책에서 그들은 참 많은 곳을 여행한다. 유명한 화가인 아버지의 그림찾기 등등 다양한 배경이 이 책 시작에서 깔리지만, 역시 이 책의 가장 큰 줄기는
  14.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캔버스 위를 하얗게 뒤덮고 있는 눈이 보인다.
    from 천사의 후배 2009-06-23 19:54 
    아무것도 그려진 것 없는 백지가 "눈오는 아프리카"가 된다. 얼마나 낭만적인가.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다.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캔버스 위를 하얗게 뒤덮고 있는 눈이 보인다. 그 뒤에 가려진 아프리카의 정경이 희미하게 보여올지도 모른다. 단순히 망상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너무나 멋진 상상이다. 야마 고을주 선생이 세상을 뜨자 그의 유작을 둘러싸고 친인척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의 쟁탈전이 치열해진다. 그런데 고
  15. 약간의 미스터리에 미술 이야기가 섞인 여행 성장소설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6-27 02:46 
    권리,라는 작가를 처음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2004년에 <싸이코가 뜬다>로 한겨례 문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우선 두가지 제목만 봐도 제목을 좀 특이하게 짓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호기심을 끄는 데는 일단 성공이다. 2000년부터 42개국 여행을 했으며 앞으로 북한을 가보고 싶다는 젊은 작가다. 이건 정말 대단하다. 난 꿈만 꾸고 있으니. 이 책은 저자가 352일 동안 39개국의 곳곳을 여행하면서 써내려간 소설이다. 지도와 함
  16. 조금씩 조금씩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11 23:33 
    알라딘 서평단으로써 처음 받은 책임에도 이제서야 읽게되었다. 분명 주소는 우리집으로 되어있었는데 어쩌다 서평단으로써 처음받은 책이 엄마가게로 갔는지,,,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며 한달에 한번정도만 부모님이 계신 대전에 내려가는지라 거의 한달을 묵혔다 읽는 책이었다. 그동안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도 해서 다른 분의 리뷰도 아주 조금 읽어보며 환경오염에 대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다시 그 분의 리뷰를 보니 책제목을 보곤 아프리카에 눈이 오니 그 얼마나 환경오
 
 
2009-06-14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15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