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타학교 비기닝 과정을 받고 일산 구산동으로 온다.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니 즐겁다. 일산 바깥쪽 외진 시골에 있는 흙땅을 밟으며 논다. 일곱 살 큰아이가 말한다. 할머니 마당은 왜 이리 작느냐고 묻는다. 그러네. 그래도 아파트 아닌 땅이고 풀바람이 분다. 싱그러운 바람을 먹자. 여러 날 신나게 놀았지? 어머니 아버지는 여러 날 공부하느라 너희를 들여다보지 못했는데, 참 잘 뛰놀며 기다려 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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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마실



  네 식구가 마실을 간다. 네 식구가 함께 배움길에 나서는 한편, 두 아이 이를 고치로 가는 길이다. 배움삯과 이 고칠 돈은 아직 주머니에 없다. 곁님 어버이가 계신 일산으로 가는 길에 이래저래 연락하며 돈을 빌려야 한다. 아이들 옷가지는 어젯밤에 꾸렸고, 여러 날 집을 비우는 만큼 집안을 이럭저럭 치운다. 곧 군내버스가 마을 어귀로 지나가겠지. 먼길을 잘 가자. 아이들아, 버스를 오래 타야 하니 힘들 테니까, 버스에서 새근새근 자면 좋겠구나. 4347.5.27.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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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숲노래 > 서재지수 오류? + 방문자 통계 오류?

 <- 2014.4.23.

 <- 2014.5.5.

열흘쯤 앞서

제 서재 '서재지수'와 '방문자' 기록을

갈무리한 적 있는데

요 며칠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 잘 살펴보니

지난 열 며칠 사이에 '서재지수가 깎였'습니다.

 

열 며칠 사이에 글을 꾸준히 쓰기만 했지,

글을 지운 적이 없는데 '서재지수가 깎일' 수 있는지

알쏭달쏭합니다.

 

시스템 오류인지, 아니면

서재지수 결산을 하는 방식이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

 

열흘쯤 앞서 저 화면을 갈무리한 까닭은

다른 대목에서 알쏭달쏭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4월 23~25일 사이에 '서재 방문자'를 문득 보다가

'날짜가 넘어갈 무렵'에 뭔가 알쏭달쏭하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방문자 통계'를 보면

4/25에 2286분이 왔다고 하지만, 막상 4/26으로 넘어가면 2267로

기록이 됩니다.

 

이날만 그러지 않고, 그 뒤로 날마다 살펴보니

23:59분에서 00:15분으로 넘어가는 그 즈음에 있는 방문자 숫자는

조용히 사라져서 통계에 안 들어가더군요.

 

알라딘 시스템 오류인지, 처음부터 워낙 이러했는지 궁금합니다.

'일간 방문자 수'가 '화면'과 '기록'에서는 다르게 나오는 까닭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잘한 오류 같지만

어느 날 문득 뭔가 '아리송하네' 하는 느낌이 들다 보니

이 아리송함이 무엇일까 하고 찬찬히 살펴보니

이 두 가지가 있더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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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는 일곱 살 어린이와 네 살 어린이가 있다. 여기에 서른다섯 살 어린이와 마흔 살 어린이가 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시골집에 상자 하나가 온다.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며 열어 본다. 마침 아이들은 느즈막한 낮잠에 곯아떨어졌다. 조용히 상자를 끌르니 다른 상자가 나오고, 다른 상자에서는 ‘상자에 담긴 책’이 나온다. 상자에 상자에 상자로구나. 상자에 담긴 책은 큰아이 몫 선물. 비닐에 싸인 ‘노래 나오는 책’은 작은아이 몫 선물. 여기에 《밀양을 살다》는 마흔 살 어린이 몫. 어린이날이라든지 5월 5일을 까맣게 잊고 살았는데, 책선물을 받으면서, 나도 어린이가 되고 우리 집 아이들도 어린이가 된다. 두 아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내내 ‘노래 나오는 책’을 만진다. 귀가 좀 따갑지만 며칠 지켜보기로 한다. 밖으로 마실을 다니기도 하고 도서관에도 가며 자전거도 타야지. 그러나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오면 다시금 ‘노래 나오는 책’을 붙잡는다.






appletreeje님 고맙습니다

선물하는 고운 마음은

널리널리 퍼져

온누리를 따사롭게 보듬습니다~
















세 가지 책이

예쁘게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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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 함께 신안마실을 한다.

순천에 있는 헌책방 아저씨와 함께 나들이를 한다.

신안에는 어떤 빛이 우리를 기다릴까.


모처럼 네 식구가

가까운 전라남도 쪽으로 간다.

가깝다지만

두 시간 가까이 달리는 길이다.


잘 달리고

차근차근 돌아보면서

우리 식구들 앞길과

도서관 앞날을

곰곰이 헤아려 본다.


짐은 거의 다 꾸렸다.

신나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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