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타학교 비기닝 과정을 받고 일산 구산동으로 온다.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니 즐겁다. 일산 바깥쪽 외진 시골에 있는 흙땅을 밟으며 논다. 일곱 살 큰아이가 말한다. 할머니 마당은 왜 이리 작느냐고 묻는다. 그러네. 그래도 아파트 아닌 땅이고 풀바람이 분다. 싱그러운 바람을 먹자. 여러 날 신나게 놀았지? 어머니 아버지는 여러 날 공부하느라 너희를 들여다보지 못했는데, 참 잘 뛰놀며 기다려 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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