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튜브에서 만약 오늘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어떻게 보낼 것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봤다. 보면서 과연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생애 마지막 날을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오늘은 한 번 오늘이 생애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은 해야했다. 

 

 뭔가가 달랐다. 그냥 생각만 했을 뿐이지만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깐 모든 일들이 의미가 있어졌다. 환자도 한 분 한 분 꼼꼼히 진료하고 치료했다. 질문도 많이 하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눴다.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니 일을 미루고 싶지 않았다. 오늘 아니면 할 수 없다. 일을 남겨두기 싫었다. 더 부지런해졌다. 


 더 친절하고 더 상냥해졌다. 더 부지런해지고 더 집중했다. 카톡 확인도 하고 답장도 바로 했다. 


 지난 삶을 잠시 되돌아봤다. 잘못한 일도 많았고 부끄러운 일도 많았다. 슬픈 일도 힘든 일도 있었다. 그래도 행복한 삶이었다. 만약 니체의 영원회기처럼 같은 생을 무한히 반복해서 살아야 한다고 해도 긍정할 것이다. 안좋은 일도, 슬픈 일도, 힘든 일도 다 나의 삶이었다. 


 올리버 색스를 흉내내는 거 같지만 무엇보다 기쁜 것은 지각있는 생명체로 살았다는 것이다. 우주의 신비,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 글을 읽고 책을 읽고 무언가를 배우고 놀랄 수 있었다. 


 요 며칠 퇴근하면 게임을 했다. 오늘은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 생애 마지막 날이니깐. 오늘은 집에가서 저녁을 잘 챙겨먹고 책을 읽을 것이다. 그리고 산책을 좀 할 것이다. 그리고 또 가족, 친구들과 통화를 할 것이다.


 만약 진짜 생애 마지막 하루가 주어진다면, 아마도 가족을 만나러 갈 거 같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통화로 인사를 나눌 것이다. '행복한 삶이었다.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고 생각하면서 잠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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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1-06 19: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돈룩업에서 주인공들이 생애 마지막 날 가족들과 식사하먀 손을 마주잡던 장면이 생각나요. 라디오님. 생애 마지막 날인것처럼 생각해도 출근해야 한다는 말이 참 슬프네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1-07 10:03   좋아요 2 | URL
진짜 생애 마지막 날은 아니니 출근해야지요ㅎ

그러네요 <돈룩업>의 마지막 장면들이 생각나네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이도 있고 술 마시는 이도 있고 했네요ㅎ

얄라알라 2022-01-08 01:26   좋아요 2 | URL
덕분에 돈 룩업 잘 보았습니다. ^^ 보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마지막에 일부러 방송을 차단하고 아날로그 스타일 저녁을 즐기는 장면을 보면서 뜨끔했습니다.

새파랑 2022-01-06 20: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생애 마지막 날이라 하면 저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고 책은 기증하고 집을 청소할거 같습니다~!!

갑자기 생애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까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마지막 부분이 떠오르네요. 마지막인걸 안다는게 꼭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ㅜㅜ

고양이라디오 2022-01-07 10:04   좋아요 3 | URL
책 기증해야겠네요!ㅎ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말씀하시니 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소설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이 자신의 생애 마지막 날을 보내죠? 마지막인 걸 안다는 게 그리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ㅎ 가물가물 하네요

han22598 2022-01-07 07: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생애 마지막이라 생각한다면...음..전 아마도 그 사실을 알았다는 것만으로 참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날을 보낼 것 같아요 ^^

고양이라디오 2022-01-07 10:05   좋아요 3 | URL
네 어떻게 보면 행운이죠. 잘 준비하고 정리하고 떠날 수 있으니깐^^

2022-01-07 1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07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07 16: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07 16: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07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07 17: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1-07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1월의 책은 뭘로 하면 좋을까요?^^ 2022년 1월이라 뭔가 멋지게 시작하고 싶은데

고양이라디오 2022-01-07 15:57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얼른 정해야 되는데ㅎㅎ 얄라님은 생각하신 책이나 분야 없으신가요?

2022-01-07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1-07 16: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저 어제 6시간 대청소하며 책장 하나 싹 비워내면서, [종의 기원] 원서를 완전 깊은 곳에 밀어 넣었어요 ㅋㅋ 읽겠다 읽겠다 하면서 여태 못 읽은 걸 보면 읽기 힘들겠구나 하면서.... 어찌나 두꺼운지 보기만 해도 허거걱. 듄 보다 더 두꺼워요^^

고양이라디오 2022-01-07 17:08   좋아요 1 | URL
저도 <종의 기원> 책이 책장에 있는데 뭔가 불편한 동거 느낌... 눈길을 피하게 되는.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면서ㅠㅠㅎ

초란공 2022-01-07 22:09   좋아요 1 | URL
저도 올리버 색스는 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정작 유명한 책은 다 안읽었어요.^^ 우선 2권 보다는 올리버 색스 옹으로 먼저 시작해보심이 어떨지요? 고양이라디오님의 글이 모태가 되었으니 책을 골라주시면 따르겠습니다! 안 읽었지만 올리버 옹의 책.. 꽤 있습니다 ㅋㅋㅋ

얄라알라 2022-01-07 23:03   좋아요 0 | URL
오~~! 초란공님께서 이렇게 함께 해주시게 되어서 기쁩니다. 우연이지만, 작년 1월과 2월이 제겐 올리버 색스 읽기 달이었는데 1년이 지나서도 올리버 색스의 책을 플친님들과 같이 읽게 되다니, 시작 전부터 신납니다.

저희 세 명이 모두 안 읽은 책을 찾거나, 누가 정해주시면 따라가는 방법 다 좋습니다. 저는 혹시 읽은 책이라면 다시 읽어도 좋거든요^^

고양이라디오님, 초란공님 모두 편안하게 주말 맞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라디오 2022-01-10 11:19   좋아요 2 | URL
<환각> 어떨까요? <의식의 강>이나 <모든 것은 그 자리에>도 읽어보고 싶지만 얄라님 안 읽은 책으로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ㅎ

초란공 2022-01-10 11:25   좋아요 1 | URL
엇 저도 <마음의 눈>이나 <환각>이 어떻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환각> 좋아요!!!

얄라알라 2022-01-10 15:56   좋아요 1 | URL
제가 초란공님, 고양이라디오님과 올리버 색스의 <환각>을 읽게된다는 기쁨에 눈이 멀어서, 제가 쓴 댓글까지 계속 좋아요를 눌렀군요 ㅋㅋㅋㅋ무대뽀 송강호가 생각나네요

아! 이거 완전 신납니다.
<환각>을 1월 3째주까지 리뷰 올리고
1월 4째주까지는 <종의 기원>중 1/12 수준 함께 읽기, 어떠신가요?^^

고양이라디오 2022-01-10 17:28   좋아요 1 | URL
좋습니다! 좋아요~

1월24일까지 <환각> 리뷰, 1월 31일까지 <종의 기원> 1/12 까지 리뷰 올려봐요^^

22년 새해 열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얄라알라 2022-01-07 1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종의 기원] 읽긴 해야하는데, 집에 제러드 다이아몬드 유명한 책들 사두고 제대로 못 읽은 것도 많아서....[대변동]도 그렇고 [총균쇠]도 그렇고요. 뭘 읽으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이네요.

초란공 2022-01-07 16:22   좋아요 2 | URL
오~ 북사랑님! <종의 기원> 같이 읽어요~!! (원서말고요 ㅜㅜ) 5장까지 읽다가 다른데 한 눈 팔다보니 멀어졌네요!

얄라알라 2022-01-07 16:26   좋아요 1 | URL
초란공님의 댓글로, 표가 기우는 것 같은데요^^

저도 읽게 되면 당연히 한글판으로 ㅋㅋㅋ 전체가 몇장 구조인지는 모르지만 5장까지 읽으셨다면 많이 읽으신 거죠? 처음부터 다시 읽으셔도 괜찮으시겠어요? ^^

초란공 2022-01-07 16:30   좋아요 2 | URL
‘종의 기원‘(사이언스북스)이 14장이네요. 3분의 1정도 본 건데, 전 금붕어 기억력이라서 기억 안납니다. 다시 읽어야죠^^

고양이라디오 2022-01-07 17:09   좋아요 3 | URL
저 제러드 다이아몬드 좋아해요! 제러드 다이아몬드 책은 다 좋습니다!

초란공님 나중에 <종의 기원> 꼭 같이 읽어요!!!

<종의 기원>은 1년 목표로 1월 부터 올리버 색스랑 같이 시작할까요? 한 달에 1-2장은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얄라알라 2022-01-07 16: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그냥 바쁘시면 패스하셔도^^;; 저도 정말이지, 쓸 내용이.....

고양이라디오 2022-01-07 17:07   좋아요 2 | URL
ㅎㅎㅎ;;; 그럼 일단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후순위로

감사합니다^^;;

2022-01-07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07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디즈니 마블 드라마 <호크 아이>를 다봤다. 6부작이다. 엄청 재밌진 않지만 그런대로 볼만했다. 특히 차세대 호크아이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귀엽고 매력적이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2

 















 나는 yes24 북클럽을 이용중이다. yes24 북클럽은 ebook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나는 약간의 활자 중독이 있다. 아니 활자중독보다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을 못한다. 걸을 때나 대변 볼 때도 뭔가를 읽거나 듣거나 보거나 해야 직성이 풀린다. 최근에는 주로 뉴스를 봤는데 맨날 봐도 그 뉴스에 그 뉴스다. 차라리 핸드폰으로 ebook을 읽자는 생각이 들어 yes24 북클럽을 접속했다. 볼만한 책이 있나 살펴보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 


 세계 100대 지성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가 쓴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책이다. 제목 멋지다. <신의 화살>. 그동안 코로나 관련 책들을 몇 권 봤지만 정작 코로나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아쉬웠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 세계를 다룬 책들만 읽었다. <신의 화살>은 코로나에 대해 더 자세히, 깊숙히 알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책이다.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혜안을 동시에 갖춘 이의 책을 만나고 싶었는데 만나서 기쁘다. 


 하버드 의대 교수들이 추천하는 책, 스티븐 핑커 강력 추천 등 세계 지성들이 추천하는 책이다. 코로나에 대해 가장 다각도, 심층적으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과학적, 개관적으로 이야기한 책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 초기부터 현장감 있게 이번 팬데믹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3

 믿기 힘들지만 21년이 이틀 남았다.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거 같다. 20년, 21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2년을 준비해야겠다. 


 #4

 우연이겠지만 이 글의 제목을 적다보니 호크 아이, 신의 화살 전부 화살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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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30 16: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럽문화권에선 전염병을 신의 화살로 비유를 많이 하나봐요 ~ 지옥위 화살촉단만 넣으심 화살 삼종세트? ㅎㅎ 고양이라디오님 남은 이틀 즐겁게 보내시길 *^^*

고양이라디오 2021-12-30 16:42   좋아요 1 | URL
아폴론이 트로이전쟁 중에 화살을 퍼부어 역병을 일으켰데요ㅎ 그래서 그런가봐요ㅎ

mini74님도 남은 이틀 즐겁게 보내세요^^
 


 연말이라 바쁘다 바뻐. 미뤄뒀던 직장일, 집안일, 개인적인 일까지 몰아서 하고 있다. 언제쯤 나는 부지런해질지. 평생 노력해야겠다ㅠ


 #1

 연말에 세액공제를 위해 연금저축과, IRP계좌에 납입했다. 세액공제가 많이 되니 꼭 알아보시기 바란다. 


 #2

 어제 1년간 미뤘던 창문에 단열뽁뽁이 붙이기를 했다. 10m 2개 붙였는데 부족해서 오늘 10m 1개 더 구입했다. 뿌듯하고 따뜻하다. 


 #3

 지난 주말에 옷정리를 했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했다!!! 옷 싹 꺼내서 버릴 거 버리고 전부 빨아서 종류별로 잘 정리했다. 사실 여자친구가 도와줘서 가능했지 혼자였으면 절대 엄두도 못 냈을 거다.


 #4

 

 














 <듄> 1권을 다 읽었다. 얼른 리뷰 쓰고 싶은데 요즘 바빠서 여유 생기면 써야겠다. 내년에 <듄> 2권을 구입해서 읽어야지


 #5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다. 그동안 너무 미뤘나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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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2-22 20: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연말이면 좀 편해야 되는데 이번에는 더 바쁜 느낌이 듭니다 ㅋ 바쁘신 와중에도 다섯개를 하셨군요~! 5번은 진행중이시지만~~ 화이팅 응원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12-23 10:14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도 바쁜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미뤘다가 한 번에 하려니 바쁘네요ㅎ

성탄절 춥다고 합니다. 옷 두텁게 입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1-12-23 12: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연말에 휘몰아치듯, 바쁜 자체가 상승기류로 느껴져요. 고양이라디오님이 부러운데요^^

고양이라디오 2021-12-23 15:38   좋아요 0 | URL
상승기류 멋진 표현이네요^^

아무것도 안 하고 무기력하게 있는 거 보단 바삐 움직이지 좋은 일들도 더 생기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ㅎ
 


 서재친구 분들의 서재를 방문하다보니 읽고 싶은 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장바구니에 담아두긴 했지만 구입한 책부터 읽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계속 쌓여간다. 그래서 도서관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도서관은 여러 권을 대출해서 그 중 안 읽은 책이 있어도 마음이 편하다. 나중에 또 빌려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입해 놓고 읽지 않으면 왠지 낭비같다. 


 
















 <듄> 1권을 거의 다 읽었다. <듄> 2권을 검색해보니 376p 밖에 안된다? 오잉? 3권도 검색해보니 724p다. 1권은 944p다. 2권은 왠지 부담없이 금방 읽을 거 같다. 


 <듄> 영화를 재밌게 봤다. 관람이 아니라 체험에 가까웠다. 비주얼과 사운드는 역대 최고였다. 자의로 영화 재관람을 한 적은 처음이었다. 첫 관람에서 지각해서 초반 20분을 놓치고 IMAX관이 아니긴 했지만. 어쨌든 IMAX관에서 재관람을 했다. 앞 쪽 구석자리라 아쉬웠다. 재미보다는 매력적인 영화이고 소설이다. 뭐, 그 말이 그 말이지만. 어쨌든 소설도 2권을 읽고 싶다. 이 번달은 책 구입 다했으니 다음 달에 구입하도록 하자. 어느 정도 절제가 필요하다. 


 

 

 















 얄라님과 함께 읽고 있는 책이다. 독일 철학자가 쓴 책이다. 코로나에서 정부와 시민의 의무, 관리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금방 읽을 거 같아서 미루고 있는 책이다. 미루지 말고 오늘 좀 읽어야 겠다.



 















 

 빌 게이츠가 가장 사랑한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를 다시 꺼내 읽고 있다. 재밌게 읽다가 어느샌가 독서대 받침대가 되어버린 비운의 책이다. 현실을 숫자와 통계를 통해 바라본다. 과거, 현재, 미래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아직 2주나 남았지만 다음 달에 구입할 책들을 미리 살펴보려고 한다. 



 















 일단 <듄> 2는 거의 확정이다. 2권의 내용이 궁금하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알베르토 망구엘 선생님의 <밤의 도서관>도 거의 확정이다. 기대가 되는 책이다. 



 나머지는 어떤 책들을 담을 지 모르겠다. 후보작들이 너무 많다. 2주간 마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연말에는 책과 함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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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12-17 16: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DUNE의 여진이 아직까지 울려서, 저는 frank herbert를 더 알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혔어요. ^^ 스밀 책도 읽고 싶고, 아!!!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7:36   좋아요 2 | URL
얄라님 리뷰 보고 저도 <듄> 1권 달렸습니다. 작가가 정말 대단하는 생각을 하며 읽습니다ㅎ

mini74 2021-12-17 16: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듄 !! 아이랑 저랑 넘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 라디오님 책 읽는 연말 , 행복하게 보내세요 ~~ 저도 연말엔 책 그리고 약간의 음주?!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7:36   좋아요 3 | URL
와~ 아이도 함께 읽었나요 이 벽돌책을? 대단하네요b

연말에는 따뜻하게 집에서 책이나 읽어야겠어요ㅎ 미니님도 약간의 음주와 함께 행복한 연말 되세요^^

미미 2021-12-17 17: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독서대 받침이 되었다니ㅋㅋㅋㅋ재밌어 보이는데요? 비운의 책을 제가 찜해갑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7:35   좋아요 3 | URL
재밌게 읽다가 잠시 독서대 받침대로 쓰다는게ㅎ 잊혀진 책이었는데 다시 꺼내읽고 있습니다ㅎ

<팩트폴리스> 등과 결을 같이 하는 책입니다.

얄라알라 2021-12-18 2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드뎌 [의무란 무엇인가] 다 읽고, 내친김에 쌓아둔 책까지!!!

요런 책은 대화를 해야 맛일 텐데요^^

2021-12-19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20 1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20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년 간 고배를 마시고 절치부심하여 21년 대망의 서재의 달인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되신 분들은 알라딘 로그인하시면 공지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다들 주소입력해서 선물 꼭 받으세요! (올해는 반드시 주소 입력해야한데요!)


 지난 2년간 서재의 달인 앰블럼을 못 받으니 어찌나 섭섭하던지요. 활동을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활동이 부족해서 선정이 안되니 더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열심히 활동한다고 했는데 올해도 선정안될까봐 노심초사했더랍니다. 다행히 선정되어서 기부니가 좋습니다^^


 내년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리고 내년에도 함께 즐거운 서재활동해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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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라 2021-12-16 15: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고양라디오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연말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21-12-16 16:22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이하라님도 행복한 연말보내세요^^

쎄인트saint 2021-12-16 15: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021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16 16:23   좋아요 3 | URL
쎄인트님 감사합니다! 쎄인트님도 축하드립니다^^

mini74 2021-12-16 15: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라디오님 ㅎㅎ 넘 진정성있는 수상소감입니다. 무지무지 축하드려요. 라디오님 말씀대로 내년에도 즐겁게 우리 책 읽어요 *^^*

고양이라디오 2021-12-16 16:35   좋아요 3 | URL
mini74님!! 진정성있는 댓글 감사드려요*^^* 내년에도 즐겁게 함께 읽어요ㅎ

미미 2021-12-16 16:2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도 작년에 늦게 시작해서 어찌나 부럽던지ㅠ
내년에도 쭉 함께해요^^♡

고양이라디오 2021-12-16 16:38   좋아요 3 | URL
이게 한 해 놓치면 굉장히 아쉽다는ㅎ...

미미님 첫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해요!!♡

건수하 2021-12-16 16: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

고양이라디오 2021-12-16 17:00   좋아요 3 | URL
수하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하님도 내년에는 함께 서재의 달인해요!

얄라알라 2021-12-16 17: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와 특별한 인연(?^^ ㅎㅎ 뭐 엮어보려고 아주 제가 그냥 기를 씀) 있으신 고양이라디오님께 황금 엠블렘이 달리니 제가 너무나 기분 좋습니다요!!! 2022년에도 알차게 계속 함께 읽어나가요.
축하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16 18:33   좋아요 2 | URL
아닙니다! 저야말로 얄라님과 특별한 인연 맺게 되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2022년에도 함께 계속 읽어나가요 우리^^!!

새파랑 2021-12-16 18: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달인 당선 축하드려요~!! 2년간의 섭섭함을 다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0:20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감사합니다^^ 섭섭함이 날아갔네요ㅎ

내년에는 섭섭한 일 없도록 열심히 활동해야겠네요ㅎㅎ

그레이스 2021-12-16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0:37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감사합니다^^

깐도리 2021-12-16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립니다. 절치 부심 2년을 견디셨군요....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0:35   좋아요 1 | URL
열심히 견뎠습니다... 는 거짓말이고요ㅎ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ㅎ

깐도리님 축하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21-12-16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1:10   좋아요 2 | URL
겨울호랑이님 오랜만이예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님도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