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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이언 매큐언 지음, 한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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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을 드뎌 읽었다. 


재밌게 잘 읽었지만 사실 이런 책 읽고 나면 내 안에 질투심이 가득해진다. 

이렇게나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생각에 

도대체 이런 글은 어떻게 쓸수 있게 되는 것인가하는 마음에 그 능력이 매우 탐난다. 


글쓰기는 나에게는 항상 부담감이었고 지금도 여전하다. 

우리나라 어느 사람이 안그렇겠냐만은...글쓰기는 사는 동안 내내

무엇인가 성취해야하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였던 것이다. 


어릴 때는 백일장, 방학숙제 글짓기, 고딩때는 논술준비, 이후에는 논문등..어느것 하나 부담되지 않고 쉬운 것이 없었다. 일기조차도 하루를 정리하며 기록하는 즐거움을 누리기 보다는  선생님의 피드백을 잘 받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일기를 썼던 것 같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평가되고 그 평가에 의해서 나는 좌절과 기쁨의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평가의 노예가 되어버렸다...적어도 글쓰기에서는 ㅠㅠ


하지만 그 질투심의 끝자락에서 스스로 위로한다. 그래서 나는 작가가 될 수 없었고 그저 그들의 글을 칭송하며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지 않았는가 ㅎㅎ하면서.... (이러면서 작가를 질투했던 마음을 속죄하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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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적성에 안 맞는걸요 - 마음 아픈 사람들을 찾아 나선 ‘행키’의 마음 일기
임재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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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파하고 울어주기 위해서 길거리로 나선 임재영 작가님...그 따뜻한 용기에 큰 감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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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페미니스트 - 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록산 게이 지음, 노지양 옮김 / 사이행성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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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여자로 살아오면서 그럭저럭 별 탈 없이 산 것은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다.

12년을 미국에 살면서 이렇다 할 문제없이 살고 있는 것도 억세게 운이 좋았던 모양인듯하다. 


20대에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고서는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 존재하는 남성위주의 사회에서잘 살아남아야한다는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내가 그 싸움에서 한번 이겨보리라. ㅎㅎ (그때 그랬었기 보단,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다).  그때의 기준으로 보면 그닥 남자들에게 당하진 않은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당하기 싫었다. 그래서 경쟁해서 이겨보려 애를 썼던 것 같다. 이기면 머하나...성과와 성취 획득이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한다는 말은 아니었다,그래도 여자이다. 


성공한 백인 여자 Dean이 졸업할때 조언해준 말이 기억난다 . 

발표할때나 공식적인 자리 참석할때는 과할정도로 프로패셔널하게 옷을 입고 (남자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치마보다는 바지를 입으라고 했다.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중의 하나라고 하셨다. 


차별로부터 벗어날려면 남자들은 신경조차 쓰지도 않은 것들을 여자들은 예민하게 챙겨야한다. 아주 사소한 것조차도....나는 그런 애씀조차도 남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하지만 록산게이는  삶의 아주 작은 부분조차도 뿌리깊게 스며들어 있는 차별과 무시의 문화 안에서 집착적인 비판으로부터의 깨달음이 그 굴레를 벗어나게 할 수도 있지 있을까? 하고 이책을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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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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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4정도밖에 읽지 않았는데....읽는 내내 마음이 뭉글뭉글 저려왔다.
아프간에서 사역하셨던 선교사님이 1년전 말씀 도중 언급하셔서 사둔 책이다. 아.오랜만에 소설에 몰입되는 기분 좋음과 내용의 슬픔이 뒤섞여..마음이 요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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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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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재앙후에 모든 생명체는 다 죽고 사라지고  아버지와 아들이 남쪽으로 길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반복적으로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묘사때문에 몇번이나 책을 덮고 다시 읽곤 했다. 중간중간 실오라기 같은 희망들이 보이는데 그닥 드라마틱하지 않았다. 그냥 읽는 내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지구의 종말이 오긴 오는 것일까? 종말이 오더라도 이렇게 오는건 반대일세...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는 컨텐츠여서인지 몰라도...크게 다가오는 내용이 있진 않았다. 


코맥이 아들과 함께 엘파소를 방문했을때 이 소설의 플랏을 맹글었다는데....

어쩐지 엘파소에 대한 나의 느낌과 소설이 풍기는 분위기와 조금 닮은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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