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 서양 편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임영주 지음 / 이상기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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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편 역시 하루 한 장씩 부담 없이 읽으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장의 ‘품격 한 스푼’, 필사, 적용노트를 통해 읽은 내용을 생활 속에서 바로 실행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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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 동양 편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임영주 지음 / 이상기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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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범죄에 부모들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자녀들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의 중요성이 요구된다. 아이들은 부모의 앞뒤 모습을 모두 따라한다. 이 책은 동양 고전의 핵심 개념을 육아 현실과 연결시킨다. 고전 문구, 육아 사례, 실천 방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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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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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_ 구정화(지은이) / 해냄(2026-04-27)

 

 

질문은 생각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질문도 없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따랐을 뿐이었다. 나는 명령에 복종한 죄밖에 없다고 항변한 사람들은 재작년 겨울, 국내에서도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정부에서 유대인 강제이송과 절멸을 설계한 독일인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이 있다.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재판을 지켜보면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아렌트가 아이히만을 인간적으로 이해하여 두둔하거나 그의 잘못이 없다고 옹호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지은이 구정화 교수(사회과교육과)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와 다르지 않아 보이는 아이히만이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자신이 행한 일이 인간의 보편적인 도덕에 비추어 옳은지 스스로 질문하지 않은 결과라고 보았다. 이때의 질문이란 자신이 선택한 행위에 대해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렌트 역시 아이히만이 사유의 무능함을 보였고, 이것이 그의 잘못이라고 했다. 지은이는 질문의 중요성을 화두로 삼으면서 질문하지 않았던대표적인 사례로 아이히만을 등장시켰다.

 

 

지은이는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만들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바꾼다고 강조한다. 책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썼다. AI시대를 맞이해서, AI에게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지은이는 AI에게 질문하는 것 못지않게 우리의 삶에서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를 바꾸고 사회를 바꿀 질문을 해보자고 권유한다. 질문에도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질문을 잘하기 위한 준비를 언급한다. 물론 이 두 가지 질문이 명료하게 구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은이는 형식적 측면에서 좋은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본다. _질문의 목적이나 의도를 상대방이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질문하기. _질문을 통해 특정행동이나 요구사항이 있을 때 그 범위를 정확하게 하고 질문하기. _상대가 다양한 의견을 내거나 선택할 수 있는 질문하기. _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 하지 말기 등이다.

 

 

이외에도 생성형 인공지능에 제대로 질문하기(컴퓨팅 사고력 질문), 인간을 이해하는 질문(소통하는 질문), 자신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한 질문(메타인지 질문), 문제해결(의사결정)을 위한 질문, 자료 분석을 위한 질문, 토의 토론을 위한 질문 등으로 세분화해서 청소년들이 공부할 때는 물론이고,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언제든 자신만의 질문을 던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아울러 자신과 타인을 제대로 알고, 세상과 원활히 소통하며 살아가기를 희망하고, AI 시대에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질문법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청소년들뿐 아니라 성인독자들에게도 좋은 질문법을 배우고 익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는다.

 

 

 

#우리가용기가없지질문이없냐

#구정화

#질문의힘

#청소년인문교양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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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배 구텐베르크 클래식 시리즈
제바스티안 브란트 지음, 김태환 옮김 / 구텐베르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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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들의 배 》 | 구텐베르크 클래식 시리즈

    _제바스티안 브란트(지은이), 김태환(옮긴이)

    / 구텐베르크(2025-12-01)  _원제 : The Ship of Fools



“밤바다 위로 돛이 가득한 목선이 어둠 속을 떠돌고 있다.”


돛을 가득하게 세워놓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까? 배를 운전하는 데 미숙한 사람들은 오로지 돛에 의지해 험한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 목선은 낡았다. 목선에는 온갖 어리석음으로 무장한 별난 인간들이 잔뜩 실려 있다. 각자 자기 나름대로 소중하다는 것을 품에 안고 있다. 어떤 이들은 죽으면 죽었지 이 물건들은 놓지 못한다는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들은 이 항해의 목적지가 천국 나라고니아(Narragonia)라 굳게 믿는다. 그들이 꿈꾸는 이상향, ‘바보들의 땅’이다. 그러나 이 나라고니아는 지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오직 어리석음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공허한 관념의 영토다. 그곳은 현명함을 조롱하고 무지를 숭배하며, 허영과 기만을 미덕으로 치장하는 자들만이 꿈꾸는 곳이다. 그리고 이 배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기도 하다.



이 책의 지은이 제바스티안 브란트(1457~1521)는 15세기 말 독일 인문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우인문학(愚人文學)의 창시자다. 우인(愚人)은 어리석은 사람을 뜻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이 책에 첫 번째 바보부터 여든 번째 바보까지 소개한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바보들, 별별 바보들이 있는 줄 몰랐다. 그러나 여든 번째 바보들까지 모두 만나보는 동안, 내 모습도 종종 보이기에 뜨끔했다. _두 번째 바보〈법정과 관청을 오염시키는 부당한 조언가와 법률가〉: 수많은 바보들이 의회(또는 국회)에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해 안달이 나 있다. 지은이는 이들이 정의가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마치 눈먼 장님처럼 벽이나 더듬으며 길을 걷는 자들이라고 평한다. 또 이런 말도 덧붙인다. 모든 사람은 죽은 뒤에, 자신이 이 땅에서 내렸던 모든 판결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가 남에게 던졌던 돌이, 결국 자신의 머리위에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 땅에서 정의를 지키지 않는 자는, 저 너머에서 가장 가혹한 정의를 만나게 되리라.”



_서른다섯 번째 바보〈사소한 일에 크게 노하는 자〉: 내 주변에서 작은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는, 소위 뚜껑이 열리는 분노조절장애자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 모습을 보면 나 역시 화가 나면서, 한편 안타깝다. 마치 그들은 그렇게 자신안의 광기를 겉으로 내놓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한다는 느낌도 든다. 특징적인 것은 그들은 혼자 있을 때는 얌전하다. 뚜껑도 잘 닫고 있다. 자신의 광기를 봐줄 사람, 관중이 있을 때만 요란하다. 그런데 왜 이 대목에서 ‘격노(激怒)’라는 단어가 생각나는지. 참. “진정 현명하고 차분한 사람이라면, 쉽게 화내지 않는다. 완고하고 쉽게 분노하는 성격은 오직 어리석은 이들의 특징이다.” 



80가지 바보들 중 겨우 두 개만 소개했다. 바보 타이틀 몇 가지만 더 올려본다. ‘탐욕과 낭비사이에서 방황하는 자’,‘외양 치장에 매몰된 허영의 노예’,‘헛된 부에 탐닉하는 자’,‘말 많고 수다스러워 신뢰를 잃는 자’,‘남을 꾸짖으면서 스스로는 더 큰 죄를 짓는자’,‘어른들의 나쁜 본을 그대로 좇는 아이들’(어른이 나쁜가? 아이들이 나쁜가?), ‘자기 일도 못하면서 남의 일에 참견하는 자’ 등등이다. 지은이는 당대 유럽사회의 허위와 맹목, 어리석음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쓰기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중세말기의 최대걸작으로 꼽히는 이 책『바보들의 배』(1494)는 당대사회의 정치, 종교, 문화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사회 비판서이자 우인문학의 시초로 자리매김했다. 책은 고전문학과 성서, 신화, 역사서, 잠언집 등 다양한 문헌에서 인용했다. 독특하고 날카로운 해석으로 인문 교양서 역할도 톡톡히 한다. 아마 지은이가 현시대를 같이 호흡하고 있었다면, 더 많은 바보들 이야기를 시리즈로 들려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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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배 구텐베르크 클래식 시리즈
제바스티안 브란트 지음, 김태환 옮김 / 구텐베르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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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바보들의 배』(1494)는 당대사회의 정치, 종교, 문화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사회 비판서이자 우인문학의 시초로 자리매김했다. 책은 고전문학과 성서, 신화, 역사서, 잠언집 등 다양한 문헌에서 인용했다. 날카로운 해석으로 인문 교양서 역할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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