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4 내게로 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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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책이야기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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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 - 유토피아의 역사에서 배우는 미래를 위한 교훈 굿모닝 굿나잇
주경철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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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 _주경철 / 김영사

 

 

존재하지 않지만, 가까워지고 싶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이상향에 관한 모든 사상과 실천적 논의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새로운 사회를 꿈꿀 때마다 다시 찾는 필독서이기도 하다. 원래 이 책의 제목은 좀 길다. 공화국의 최선의 상태와 새로운 섬 유토피아의 관한 즐거우면서 유익한, 진실로 황금과도 같은 작은 책이다. 긴 제목 덕분에 책의 내용이 대충 그려진다. 유토피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언젠가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이상적인 나라를 의미한다.

 

행복한 사회나 국가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은 참으로 중요하다. 이러한 생각은 내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인문학자 주경철 교수는 나와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꿈이 절실하다고 적고 있다.

 

저자는 행복한 사회나 국가, 나아가서 개개인의 진정 행복한 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큰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 속에서 답을 얻어내기 위한 길을 안내해준다. 토머스 모어의유토피아를 시작으로 대체로 한 세기씩 건너뛰며 각 시대의 대표적인 유토피아주의 작품을 소개해준다. 현대의 SF작품이야기로 마무리된다.

 

근대 사회는 극심한 부익부 빈익부 문제를 낳았다. 문제의 핵심은 불평등이다.유토피아에선 사유재산을 폐지하고 화폐를 없앤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과연 정답이 될 수 있을까? 토머스 모어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나라의 모델이 유토피아인지, 디스토피아인지를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는 점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톰마소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와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역시 유토피아주의 작품이다. 전자는 다소 기괴하다 싶을 정도로 종교적 색채가 강한 전제국가를 그리는 반면, 후자는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풍요롭고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리라는 낙관적인 그림을 제시한다. 이 두 책을 통해 종교와 과학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볼테르는 이 세상을 문제투성이 불지옥이라고 표현했다. 대부분이 고통 속에서 살다 간다는 것이다. 계몽주의 사상가 가운데 도드라진 인물이기도 한 볼테르는 그 시대의 슈퍼스타이기도 했다. 볼테르는 1759년에 캉디드를 출간했다. 이 철학적 우화소설은 고통스럽고 모순에 찬 세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서 살며 또 어떻게 이곳을 개선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상 국가 계획안을 찾아보긴 힘들다. 차라리 눈을 낮추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에서 행복의 가능성을 조금씩이라도 확대해나가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것이다. ‘소확행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벨러미와 모리스를 소개한다. 이들이 그리는 미래사회와 거기에 이르는 길은 극단적으로 대조적이다. 벨러미가 1888년에 쓴 뒤를 돌아보며는 작가 자신도 예상치 못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전 유토피아 작품과 다른 점은 이 책에 제시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모리스는 2단계 혁명 과정을 거쳐 국가가 소명한 이상 사회를 그렸다. 그는 이웃이 국가를 대신하고, 상품시장 체제 대신 일종의 선물 교환 경제 방식이 작동하는 가운데 인간의 노동이 예술 행위처럼 격상하는 아름다운 세계를 꿈꿨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다.

 

20세기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은 날이 갈수록 가속이 붙고 있다. 그 힘이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인가? 그 반대인가?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질 것인가가 관건이다. 디스토피아 문학은 현재 사회와는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SF 문학작품이나 영화는 현재에 대한 반성적 통찰을 제공하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는 더 큰 발전을 이루면서도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더 나은 사회, 더 훌륭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멋진 꿈을 키우고 또 실현 할 수 있으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저자가 책 말미에 소개하는 더 읽어보기리스트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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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사람을 얻는 기술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정영훈 엮음, 김세나 옮김 / 원앤원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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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살았던 17세기 스페인은 빈곤과 타락, 위선으로 가득한 세계였지만, 그가 남긴 말들은 과거를 지나 현재까지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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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당신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 월급쟁이 44년차 선배가 전하는 32개의 비밀노트
권대욱 지음 / 리더스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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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행복‘이라는 단어를 적으면, 떠오르는 인간. ‘당신없는 회사에 출근하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일어난다. 이 책의 저자는 ‘견디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즐기고 나아갈 힘‘을 위한 직장생활의 팁을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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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아저씨는 한끗차이 - 인정받는 남자의 패션 센스
이헌 지음 / 로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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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좀 썰렁하다만....요즘처럼 바깥나들이를 자제하며 살아가다보니 근거리 출퇴근길 대충 입고 다니던 내 옷 스타일을 돌아보게 한다. 스마트한 옷차림 역시 자기관리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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