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33선
한반도 저자 / 입시진로연구소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ook Review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서평

 

 

디지털 노마드 33_한반도 / 입시진로연구소(2024)

 

 

1999년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던 무렵, Y2K로 전 세계가 긴장을 했었다. 20여 년 전이다. 지나간 시간들이 결코 짧지 않지만, 컴퓨터, 디지털 분야의 발전은 다른 분야에 비해 엄청 빠른 걸음을 내딛었다. 요즘은 자고 나면 달라져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직업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AI 때문에 사라지는 직업이 많다고 모두 염려한다. 사실이다. 몇 년 후엔 전엔 이런 직업도 있었지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늘어나는 직업도 있다. 바로 디지털 분야이다. 직장의 개념도 바뀌었다. 출근해서 타이머를 찍고 내 자리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루틴에서 벗어났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만 공급되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지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IT기구들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제한되긴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라는 단어가 그렇게 해서 생겼다. 디지털 세대에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라떼 시대를 지나 아날로그 시대를 거쳐 디지털 시대에 진입한 나도 가끔 그 시절을 회상하며 향수에 젖을지언정 이미 이 생활에 젖어있기 때문에 여간해선 응답하라때로 돌아가긴 힘들 것 같다.

 

 

이 책 디지털 노마드 33엔 원격근무가 가능한 33가지의 직업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진 &동영상 부분에선 셔터스톡, 게티이미지, 어도비스톡. 창작물 & 앱 분야에선 레드버블, 엣시, 마플샵, 스윙투앱. 디자인 & 이모티콘 분야에선 제페토, 로블록스, 카카오톡, 라인, 네이버밴드. 컨텐츠 분야에선 해피캠퍼스, 코멘토, 힐링 콘텐츠 스트리밍. 블로그 분야에선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SNS 분야에선 인스타그램, 틱톡, 쿠팡 파트너스. 쇼핑몰에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마켓플레이스, 아마존, 쇼피. & 그림(1)에선 웹소설, 브런치, 웹툰. & 그림(2)는 유데미, 티처블, 온라인 한국어튜더링, 스푼 라디오, 오디오 클립 등이다. (몇 개만 골라서 소개하려다가 전체를 다 옮기게 되었다).

 

 

익숙한 이름은 몇 개 안된다. 이 책에 실린 곳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33곳 중 70%는 초면이다. 지은이는 단순히 이 컨텐츠들만 소개해주는 선에서 그친 것이 아니다. 우선 각 콘텐츠는 어떤 곳인가?를 설명해주고, 주요 특징, 수익화 단계별 가이드, 유용한 Tip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는 수익자 리뷰로 마무리한다. 실제 운영자들을 인터뷰해서 수익이 얼마나 되는가? 수익향상을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를 물어봤다. 중요한 이야기다.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면 좋을까?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책이다. 세상 부러운 직업은 (놀고먹는 것 빼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생활(수입)도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이라고 꼭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다. 잘해야 한다. 좋아하면서도 잘해야 한다. 아울러 이 책은 기본수입 외에 부수입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숨통을 트여줄 부분이 담겨있다.

 

 

 

#북리뷰 #디지털노마드33 #한반도

#입시진로연구소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노마드 33선
한반도 저자 / 입시진로연구소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책이다. 세상 부러운 직업은 (놀고먹는 것 빼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생활(수입)도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이라고 꼭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다. 잘해야 한다. 아울러 이 책은 기본수입 외에 부수입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숨통을 트여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 더 일찍 더 많이 현명해지기 위한 뇌과학의 탐구
딜립 제스테.스콧 라피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ook Review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 더 일찍 더 많이 현명해지기 위한 뇌과학의 탐구  

           _딜립 제스테, 스콧 라피 (지은이), 제효영 (옮긴이) 김영사(2025)

 


 

지혜는 외로움의 악영향을 없애는 해독제다. 이 책을 읽으면 지혜의 생물학적인 특성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지금보다 더 일찍 더 현명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어 결과적으로 외로움에 덜 시달리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혜는 지능보다 훨씬 더 큰 것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될 것이다.” (P. 17)

 

 

지혜가 외로움(이라 적고 우울증이라 읽는다)을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지혜는 생각의 다양성과 다변화로 이해한다.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보고, 뒤집어도 보고 하다보면 자살살자로 바뀌지 않을까? 기왕에 자살이야기가 나온 김에, 지식이 도와주는 것은 한 번에 성공하기’ ‘그 순간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등이 아닐까? 최근 외로움(외로움의 얼굴도 다양하지만),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적어봤다. 지식과 지혜는 엄연히 다르다.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같은 사람에게 아는 게 많은 사람이라고 하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전문가 2인에 의해 쓰인 이 책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지혜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지혜의 구성요소’, ‘실용적, 사회적 지혜를 강화하는 법으로 마무리된다. “지혜는 지능과 다르다. 지혜가 훨씬 더 크다.” 지혜가 더 크다는 말을 인간이 살아가는 데 지식보다 지혜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이해한다. 아울러 인간의 의식과 스트레스, 회복력에 생물학적 기반이 있듯이, 지혜 또한 마찬가지라는 점을 주목한다. 이 부분이 이 책의 골자이다. 지혜도 인체의 다른 모든 생물학적 기능처럼 현대 과학과 의학의 실증적 방법들로 연구하고, 측정하고, 변화시키고,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지행동학적 관점에서 볼 때, 행동과 환경은 개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 영향을 주고, 생물학적 특성은 행동에 영향을 준다. 행동과 환경의 변화로, 또는 생물학적, 기술적 개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혜를 키울 수 있고 더 현명해진다면 이 또한 멋지지 아니한가? 인간의 뇌와 마음, 행동에 관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 그 중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독서가 공감력을 키운다는 부분에 마음이 머물렀다. ‘공감력이것 매우 중요하다. 사이코패스한테 제일 부족한 것이 공감력 아닌가? 책 중에서도 소설을 자주 많이 읽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한다는 것은 명확히 입증된 사실이라고 한다(소설을 더 자주 많이 읽어야겠다). 아울러 좋은 어휘, 다양한 어휘도 공감능력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독서가 답이 아닌가?

 

 

지혜를 키우는 최신 기술로 넘어가 본다. 영화 리미트리스에서처럼 알약하나 먹고 완전 똑똑해지고, 신체기능도 헐크처럼 강해지는 뭐가 있을까? 지은이는 약리학(약물)과 기술(전자기기, 인공지능)의 형태로 제공되는 외적 도움으로도 지혜를 강화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결론은 아직 아니라고 한다. 미래에도 약이 개발된다면 효과보다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공감한다. 인공기술적인 면에서도 현재까지 인간의 지능이나 지혜를 향상하는 효과가 검증된 기술은 아직 없다고 한다. 지은이는 글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먼저 우리 개개인이 더 현명해지자. 현명한 사람이 늘어나면 우리 사회도 더욱 현명해질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최소한 나와 남을 해치지 않을 것이다. 대형사고도 안 칠 것이다. 그렇게 믿고 싶다.

 

 

 

#북리뷰 #우리가지혜라고부르는것의비밀

#딜립제스테 #스콧라피 #제효영

#김영사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 더 일찍 더 많이 현명해지기 위한 뇌과학의 탐구
딜립 제스테.스콧 라피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감력’ 이것 매우 중요하다. 사이코패스한테 제일 부족한 것이 공감력 아닌가? 책 중에서도 소설을 자주 읽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한다는 것은 명확히 입증된 사실이라고 한다. 소설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의 전략 수업 -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남는 15가지 시스템
폴 포돌스키 지음, 고영훈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ook Review

 

 

부의 전략 수업 -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남는 15가지 시스템

_폴 포돌스키(지은이), 고영훈(옮긴이) / 필름(Feelm) (2025)

 

 


대부분의 사람은 돈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돈이 부족하면 그게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불안해하고, 돈이 많으면 누군가 자신을 시기하거나 돈을 요구할까봐 걱정한다. 심지어 부자조차도 자신이 부자라고 느끼지 못한다. 다른 부자들과 비교하며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낀다.” (p. 014)

 

 

여러해 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다른 친구들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친구 회사직원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새로 직원을 뽑아놓으면 길어야 3개월이라고 하다. 이직률이 높다. 내부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친구인 사장은 직원들 탓만 한다. 급여를 타 동종업계보다 결코 적게 주지 않는다고 힘을 준다. 그래서 내가 조심스럽게 한 마디 했다. “돈이 전부가 아니야.”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아니야, 돈이 전부야.”

 

 

내 말도 맞고, 친구말도 맞다. 돈이 전부가 아닌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나와 우리는 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나에게 필요한 돈은 얼마인가? 나는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 어떤 일로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는가? 직업과 급여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가? 이 책의 지은이 폴 포돌스키의 질문이자 당연히 나에게도 적용되는 질문들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위의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지은이는 흙수저다. 아버지는 과학자였지만, 경제적으로는 무척 어려웠다.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나셨다. 궁핍한 생활은 지은이가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도 한참동안 이어졌다. 세 살 된 아이의 손을 잡고 집근처를 거닐던 중 집 건물 입구와 쓰레기 더미 사이를 느긋하게 왔다 갔다 하는 쥐 떼를 발견했는데, 그 순간 , 이건 아니야. 빨리 뭔가를 바꿔야만 해라는 생각이 스쳤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이들을 쥐들 속에서 키우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집을 옮기기엔 돈이 부족했다. 부를 만들기 위한 오랜 여정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지은이는 헤지펀드의 대부인 레이 달리오가 주목한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자수성가 아이콘이라고 소개된다. 지은이는 이 책에 우리는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글을 시작으로, 돈을 벌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돈을 이해하는 핵심, 계층구조 파악하기, 부채, 돈의 흐름 알기, 자산의 종류, 포트폴리오, 투자의 방식, 일을 멈출 때 무엇을 파악해야 하는가? ‘내 돈과 삶을 지키는 법그리고 지은이가 많은 직업과 직장을 거치면서 터득한 조직에서 살아남기’,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등도 유익하다. 마지막 챕터는 지은이가 책에서 특히 힘을 주었던 부분들을 슬로건이라는 타이틀로 마무리했다.

 

 

많은 이야기 중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일과 돈이라는 챕터에서 내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나의 역량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라는 조언이다. 직업의 가치와 연봉 수준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 마련이다. 나의 가치와 쓸모도 수시로 변할 수 있다. 대부분 우리는 스스로 나의 가치를 높게(때로는 터무니없이)평가한다. 사업주가 나를 터무니없이 낮게 평가한다고 생각해 문을 박차고 나간다. 과대평가와 과소평가의 충돌이다. 부단한 자기노력과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 책이 다른 재테크 도서와 다른 점은 돈을 모으기 전에,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마음 이전에,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덤비자는 것이다. 부자라는 말이 추상적으로 들린다면, 궁핍한 삶(멈추면 쓰러지는 자전거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로 바꾸면 어떨까?

 

 

 

#북리뷰 #부의전략수업

#돈에휘둘리지않고살아남은15가지시스템

#폴포돌스키 #필름 #Feelm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