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 - 농부와 소설가가 심은 한 알의 진심
이동현.김탁환 지음 / 해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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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내기와 벼농사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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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 - 농부와 소설가가 심은 한 알의 진심
이동현.김탁환 지음 / 해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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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970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난 사람과 12968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난 사람이 인구 2만7천명에 불과한 전라남도 곡성에서 만났다. 서로 살아가면서, 연결고리가 없을 것 같은 두 사람, (주) 미실린대표이자 농부과학자는 농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으며, 278 여 종의 벼를 재배하여, 20여년 동안 유기농 발아현미와 친환경 곡물 가공식품을 연구 생산하고 있다. 한 사람은 『사랑과 혁명 』시리즈, 『불멸의 이순신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쓴 바 있으며, 곡성을 터전 삼아서, 마을 소설가로서의 또 다른 직함을 가지고 있었다.



책 『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은 생태농업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으며, 초보농사꾼과 농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가 겸 과학자가 보는 농업의 미래와 청사진을 느낄 수 있었다.두 사람은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 우리의 1차 산업으로서, 농업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다.



사람을 살리는 음식, 내 몸에 부담이 없는 자극적이지 않는 밥상, 이 두가지 조건에 대해서,질문하기 시작하였으며,그것이 (주) 미실란이 생겨난 이유였다. 농사를 지으면, 농약을 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정서와 유기농은 필패한다는 농부의 생각, 이 접점은 우리가 먹는 것, 먹거리에 대한 생각을 바꿔 놓고 있었다.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고, 먹어도 건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발아현미에서,답을 구하고 있다.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피하였던 그 곳에서, 생명의 가치와 생태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으며,대한과 소한의 고요함, 입춘과 곡우의 기운, 망종과 하지의 분주함, 추분과 상강을 지나는 24절기에서, 농사와 생태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물이 바로 책 『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이며,농부과학자 이동현과 마을소설가 김탁환의 합작품이다. 농업의 가치를 구현하고,우리의 먹거리의 미래를 구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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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색조 1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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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1970년대 미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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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색조 1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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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소년들은 안대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다가 은색 별이 새겨진 보라색 안대를 골랐다. 안대들은 어머니가 만든 것이었고 몇 개는 살에 닿으면 간지러웠지만 보라색 안대만큼은 공단처럼 보드라웠다. 전부 합해 열여덟개 였는데 그중 하나에는 해골과 기울어진 십자 모양 뼈다귀가 새겨져 있었다. 소년은 혹시라도 언젠가 미스터 마이어에게 말을 걸 용기가 난다면 자기 결혼식 날 그 안대를 해도 괜찮을지 생각했다. (-10-)



소년은 우편 배달원 소리를 듣고 혹시 학교에서 또 편지를 보냈을지 몰라 후다닥 문으로 달려갔으나, 어머니가 소년에게서 봉투를 가져가더니 눈을 감고 봉투에 입을 맞췄다.

"세인트 루이스 소인이네." (-12-)



세인트는 쇼크에 대해, 총격으로 이상적인 사고가 멈추는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그걸 알게 된 건 학교가 끝나 집에 돌아갔는데, 할아버지가 부엌에 누워 있고,할머니가 반족을 치대듯이 무표정한 얼굴로 할아버지의 가슴을 누르는 걸 발견했을 때였다. (-29-)



미주리주에서는 지난 여덟 달 동안 여고생 두 명과 대학생 한명이 실종되었다.당시 경찰들이 몬타 클레어 고등학교에 방문해 조심해야 한다고, 엄지손가락을 벨트에 넣고 모델 39권총을 손가락으로 건드리며 강조했다.한동안 마을은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그 때문에 세인트는 해가 지면 뜰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37-)



"패치"

소녀는 외쳤고 소년이 자기 목소리를 듣거나 대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지 않았고 딱히 친구가 거기 있다고 믿는 것도 아니었으나, 단지 선생이 거짓말을 했는데 아무도 그것을 따지지 않았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81-)



영국 스릴러 작가 크리스 휘타커는 2024년 『어둠의 색조』으로 굿리지 초이스 2024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보스턴 글로브 미스터리 스릴러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2017년 소설가로 데뷔하였으며,신인 작가로서,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위즈덤 하우스에서 출간된 『어둠의 색조』의 주인공은 해적 또는 바이킹의 자식이라 하는 소년 패치가 등장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크게 도드라지고 있지 않지만, 어떤 실종 사건과 납치 사건과 연관되어 있었고, 패치는 그 사건에 대해서,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들을 알고 있었다. 한쪽 눈을 다쳐서, 안대를 쓰고 있었던 패치는 소녀 미스티 마이어를 알게 되었고,납치되어 버린 소녀 미스티 마이어를 추적하고 있었다. 60 여년전 미국 사회는 여전히 총기 사용이 허용되었고,인종차별,유대인 혐오가 잔존하였다. 해가 지고,어둠이 내려 앉으면, 집 밖을 나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아려운 사회적 분위기는 여전하다. 지금의 미국 사회와 상반됨 모습이 이 소설 곳곳에 느껴지고 있으며, 어둠에서 벗어나 구원으로 나아가는 수줍은 많은 소년 패치의 변화와 성장을 읽을 수 있다.



이 소설이 미스터리 스릴러물인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소녀의 납치와,경찰의 추적, 그 과정에서,미제 사건이 될 뻔했으며, 누군가는 그 사건을 포기하지 않았다. 자칭 해적이라 부르고 있었던 소년, 유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 1960년대, 1970년대 세인트루이스의 사회적 분위기 곳곳에 숨어 있는 짙은 어둠과 그 안에서, 진실을 숨기려 하는 이들과 진실을 찾아내려는 이들 간에 숨바꼭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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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
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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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하루 하루 식어가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의 호의조차도,의심하게 되고, 나를 꽁꽁 얼어붙게 한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나의 기준에서 벗어난다는 것만으로도, 문을 닫아버리고, 마음의 장막을 치고 있었다.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나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책 『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은'나에게 건네는 가장 정중한 예의'로서의 글쓰기에서 시작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고민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소중한 공간, 소중한 시간, 위로가 필요하고,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꾸물꾸물거린다. 울고 싶은 그 순간에, 예기치 않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나의 영혼은 금새 따뜻해지고,내 삶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글쓰기, 필사를 통해서, 나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삶을 성장시키는 가장 든든한 친구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다.



필사를 통해서, 나의 시간적인 여유와 느림의 미덕을 느껴 본다. 디지털이 아닌, 펜끝에서 느끼는 그 촉감은 나에게, 시간의 속도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있다.마음의 악기를 연주하기 위해서 어떤 선율을 만들어낼 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다.하루 하루 눈부신 일상을 글쓰기를 통해서,필살르 통해 얻을 수 있다.



힘을 빼고 살아가는 것, 느릿느릿 걸어간다 하더라도,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하루 하루 꽉 움켜지면서,긴장해온 우리의 삶은 작은 실수와 실패 하나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보고 있다. 막막한 순간에 기댈 곳 없어서, 차가운 곳에서 혼자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홀로 있다는 그 느낌, 나의 성실함에 대해서, 오늘 하루를 잘 살아앤 나에게 주는 소소한 위로와 칭찬이 필요하다. 나 자신에 대한 평가와 타인의 입술에서 태어난 말들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마음의 커튼을 굳게 닫아버리곤 하였다. 밖에서 들려오는 상처의 말한 마디에서, 나를 자유로움을 금새 앗아버리는 그 잔인한 느낌, 남들의 정답이 나에게도 정답이 되는 것은 아니기에, 내가 나를 위로할 수 밖에 없다. 무기력해지는 삶,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한 나의 선택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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