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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토요일도 일합니다. 2시 반쯤에 퇴근하는 순간 너무 좋더군요.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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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록해 놓은 책이 알림으로 떠서 구입했습니다.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던 책들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요 알라딘 중고등록은 제겐 일종의 방아쇠입니다. 알림이 뜬 중고책이 사라질까봐 서둘러 책을 구입하게 됩니다.

 

 

 

 

 

 

 

 

 

 

 

 

 

 

 

 중고로 뜬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는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의 저서입니다. 그의 촌철살인의 어록은 미국에서 굉장히 유명합니다. 꼭 읽고 싶던 책이었는데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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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그의 인터뷰를 모은 대담집같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이 책을 읽고 <반딧불이> 구입해서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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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성을 지휘하라>와 <명상록>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에서 보고 구입한 책들입니다. <창의성을 지휘하라>는 마크 주커버그가 극찬한 책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CEO들과 언론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스토아 철학서입니다. 자기 전이나 아침에 몇 페이지씩 읽으려고 샀습니다.  둘 다 기대되는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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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길이 있다>는 아마 우리나라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일 것입니다. 이번 독서모임 선정도서라서 구입했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아이를 만날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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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있는 책들도 많고 구입해서 안 읽고 있는 책들도 많은데 또 저질러 버렸네요. 어쩌겠습니다. 더 열심히 읽는 수 밖에요. 오늘 놀고 쉬고 싶었는데 이렇게 페이퍼를 쓰니 책이 읽고 싶어집니다. 주말은 독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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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8-08-04 1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요기 배라의 책도 있군요.. ㅎㅎㅎㅎㅎㅎ
문득 생각나는 거...

요기 배라가 그렇게 수다쟁이였다고 합니다. 안타 치고 1루 나가면 기분이 좋아서 1루수와 엄청난 수다를...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도루만 했다 하면 아웃이 되는 겁니다. 알고 보니 도루 사인이 떨어지면 배라는 그때부터는 긴장해서 1루수와 말을 안한다고 합니다. 그걸 상대팀이 간파하고는 배라가 수다를 안 떨면 도루할 타이밍이란 사실을 알아낸 거죠..
하여튼 배라에 대한 일화는 많은데... ㅎㅎ 재미있겠네요. 그 책..

고양이라디오 2018-08-04 23:55   좋아요 0 | URL
재밌는 일화네요ㅎㅎ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로 유명한 요기 베라의 어록들을 마음껏 감상하겠습니다ㅎㅎ
 

 

 그러니까 벌써 4년 전이다. 4년 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올 초에 연락이 왔다.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이었다.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기뻤다. 최근에 내가 연락을 해서 어제 만났다. 반가웠다. 4년이 한 순간인 거 같다. 서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변한 부분도 있겠지만 사람이란 근본적으로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

 

 고맙게도 책 선물을 해줬다. 경남 진주에 소소책방 사장님이 쓰신 책이다. <책 정리하는 법>. 요즘은 책도 많이 못 읽고 책 구입도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읽고 싶은 책이다. 추억이 담긴 책이다. 아마 그 친구와 사귀고 첫 데이트를 소소책방에서 한 거 같다. 둘 다 책을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한다. 둘 다 하루키를 좋아한다. 하루키에게 위로받고 힘을 얻는다.

 

 

 

 

 

 

 

 

 

 

 

 

 

 

 

 

 글쎄 머랄까. 예전에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서로 연락도 끊고(강제로 끊기거나) 그게 당연한 건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은 여자친구와 헤어져도 연락하고 지내는 게 좋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대부분의 여자친구는 이런 부분을 이해해주지 않겠지만. 어쨌든 사귈 때는 서로가 서로의 베프이고 수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관계가 아닌가. 헤어지면 남남이라는 사실은 너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나는 솔로라 더 당당하다.) 

 

 인간관계는 어쨌든 소중하다. 특히나 나처럼 점점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사람에게는 그렇다. 베프를 잃는다는 사실은 슬픈 일이다.

 

 

 4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슬픈 일도 있었다. 힘든 일도 있었다. 아마 나도 그랬고 전 여자친구도 그랬고 당신도 그랬을 것이다. 나와 전 여자친구는 그래도 그 속을 무사히 헤쳐나와 웃으며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다. 지금 힘든 시기라도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나중이 되면 웃으며 지금의 힘든 시기를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키 소설 속 글귀처럼 음악이 계속되는한 춤을 췄으면 좋겠다. 발을 멈추지 않고 계속 스탭을 밟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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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2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18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18-07-18 0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헤어진 여친의 성공에 님 일처럼 기뻐해주시다니, 대인배십니다. 아마도 두분 다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고양이라디오님도 잘 되시길 빕니다.

고양이라디오 2018-07-18 23:27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마태우스님^^ 방문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영광입니다.

사실 어제 자다깨서 마태우스님의 댓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제대로 심혈을 기울여 장문의 댓글을 남기고 싶어 내일로 미뤘습니다.

결국 심혈을 기울여 평범한 댓글을 남기고 있네요ㅎ

저도 인간인지라 부러운 마음 샘나는 마음도 순간 일어났습니다. 글에는 쓰진 않았지만요ㅋ 하지만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이 훨씬 큽니다^^

마태우스님 좋은 밤 되세요 나중에 강연이나 팬 사인회에서 뵙게 되길 고대하겠습니다^^

(예전에 전남 순천에 강연 오셨을 때 즐겁게 강연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은 서울에 있습니다ㅋ)

마태우스 2018-07-26 2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순천에서 만났었군요. 그땐 제가 강의 잘 못할 땐데...지금도 잘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때보단 낫습니다! 강연에서 만나면 고양이라디오님이라고 해주세요. 제가 잘하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8-08-04 16:08   좋아요 0 | URL
그 때 강의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다음 강연에 꼭 만나뵙고 싶네요. 그 때 인사드리겠습니다!

더운데 몸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아직 여행 휴유증이 남아있다. 니체가 말했던가.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라는 세계를 경험한다고. 무척 공감가는 말이다. 우리는 세계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을 경험한다. 이번 여행은 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해준 여행이었다.

 

 책을 두 권 챙겨갔다. 책도 짐이니 만큼 반드시 재밌어야 하고, 너무 읽기 부담스럽지 않아야 했다. 고민한 끝에 하루키 에세이 2권을 챙겼다. <저녁무렵에 면도하기>와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를 챙겼다. 이미 두 번 읽은 책들이었다. 재미있으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다.

 

 간만에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즐겼다. 그리고 책도 온전히 즐겼다. 오랜만에 독서의 즐거움을 만낏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하루키 책은 내게 소확행이다.

 

 

 

 아, 그래서 무든 말이 하고 싶은 건가 하면 수집(마음을 쏟는 대상)할 때의 문제는 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얼마나 그걸 이해하고 사랑하는가, 그런 기억이 당신 안에 얼마나 선명히 머물러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이 커뮤니케이션의 진짜 의미일 것이다. -p123

 

 

 <명탐정 하퍼>라는 영화가 있는데 아쉽게도 무자막이다.

 

 

 

 

 

 

 

 

 

 

 

 



 

 

  내가 오픈카를 운전하면서 자주 듣는 것은 - 종종 소리내어 따라 부르는 것은 - 에릭 버든과 애니멀스의 '스카이 파일럿', 정말 좋다, 이거. -p175

 

 

 당신도 한 번 들어보시길. 정말 좋다, 이거.

 

 

 

 

 

 

 

 

 

 

 

 

 

 

 

 

 

 러시아의 국민작가 푸슈킨의 소설 중에 <발사>라는 단편이 있다. <벨킨 이야기. 스페이드 여왕>에 <발사>라는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하루키씨가 재미있는 소설이라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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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8-07-09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벨킨 이야기> 읽고 있는데, 재미있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8-07-10 23:26   좋아요 0 | URL
꼬마요정님 읽고 계시군요!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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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역대 최대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내 블로그는 주중에만 활동하나보다. 주중에는 방문자수가 많다가 주말에는 20~30 명 대로 뚝 떨어진다. 도대체 내 블로그 방문자수가 왜 늘었는지 알 수만 있다면. 한 번 고객센터에 문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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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국내 최초의 영화관 대한극장에서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를 봤다. 충무로에 처음 가봤다. 충무로 역 근처 밖에 구경을 못했다. 다음에는 좀 더 구경해보고 싶다.

 

 영화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기대했던 영화였다. 감독이 바껴서 불안하긴 했지만 각본가는 그대로고 주연 배우들도 대부분 그대로라서 기대가 컸다. 전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은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굉장한 수작이었다. 개인적으로 본 영화 중 최고급이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조금 어리둥절했다. 시카리오 팬들에게는 반가운 작품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영화일 거 같다. 전작이 재개봉했으면 좋겠다. 아마 오늘 본 시카리오2 보다 더 재밌게 볼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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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읽은 책은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 이란 책이다. 책에 포스트잇을 막 붙였다. 그만큼 좋은 내용, 좋은 글, 영감을 주는 내용이 많았다. 이 책을 봐서 그런가 뭔가 내면에서 사랑이 차오르는 느낌이다. I LOVE YOU! 한의사라는 직업에 감사하다.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거 같다.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타이탄의 도구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 당신의 삶을 변화시켜줄 도구들을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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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 이번 달 책 한 권 읽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 후로 최저 수치일듯 싶다. 확실히 나태했고 게을렀고 이것 저것 할 일도 많았고 집안 일도 평소보다 열심히 했고 감기로 인해 힘들기도 했다. 약속도 많았다. 그러나 논 시간이 많았다. 스타크래프트 유튜브, 각종 만화 등등. 7월에는 좀 더 시간을 가치있고 부지런히 써야겠다. 다음 달부터는 진짜 개원준비 스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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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은 일기쓰기 습관을 들이는 달이였다. 오늘 일기를 쓴다는 가정하에 30일 중에 18일을 썼다. 60점이다. 다음에는 70점 이상에 도전해보자. 다음달은 22일 이상은 일기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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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은 목표 습관은 찬물 샤워다. 찬물 샤워가 좋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안맞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도전해보겠다. 나는 본래 추위를 많이 타고 여름에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오늘 찬물 샤워를 했는데 다이나믹했다. 오두방정+ 괴성. 아침마다 다이나믹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거 같다. 물론 일기쓰기 습관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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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대한 열정이 예전같지 않다. 그만큼 내 삶이 복잡해지기도 했고 책을 보기 쉬운 환경에서 어려운 환경으로 옮겨갔다. 아니 단순히 의지와 열정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최대한 더 열심히 책을 읽자! 다시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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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부터는 개원준비 스타트다. 퇴근하고 많이 돌아다니자. 책과 함께 돌아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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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은 세계 최고의 인지과학자 게리 클라인의 책이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다. 어떻게 우리 의식에서 통찰이 일어나는지 통찰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고 통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관한 책이다. 케리 클라인은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과 함께 의사결정이론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분이다.

 

 책은 다양한 통찰 사례를 예시로 통찰을 분류하고 분석한다. 통찰 사례들도 재미있고 통찰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게 되는 것도 재미있다.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과 태도가 필요한지도 알 수 있다. 재밌고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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